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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힘은 강하다. 문화가 강한자는 약한자를 반드시 지배한다.
하지만 상대의 문화를 받아서 훌륭히 우리의 것으로 소화하고
더 발전시키면 그것만큼 현명한 것이 없다."
이것은 하나의 진리로 통합니다.
문화의 힘은 민족 감정조차도 초월하는 것입니다.
많은 역사학자들이
겔트족과 로마제국, 거란족과 한족,
로마와 그리스, 영국의 과학자 뉴턴의
예를 많이 듭니다.
영국의 원주민이었던 켈트 족은 로마 제국의 침략을 받아
로마에 대한 반감이 하늘을 찌를듯했지만
로마의 앞선 문화에 감탄하여 그만 로마식으로 생활하게 됩니다.
거란족은 어떻습니까? 거란족은 한때 중국을 지배했던
민족이었으나 중국을 지배하게 된 후 중국의 높은 문화에
그만 동화되어 거란족의 존재는 지금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스의 문화는 어떻습니까?
로마 제국이 전 유럽을 정복하면서
자신의 문화,철학,사상을 전 유럽에 퍼뜨렸는데
그토록 강력했던 로마제국 역시 바로 전 시대의
그리스의 문화에 감동받아 그리스의 사상을 자신들의 것으로 채택했고
다른 유럽지역은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았기에
그리스문화가 전 유럽에 퍼졌고 그 유럽이 근대에
세계를 식민지로 지배하면서 또다시 그리스의 문화가 전세계로
퍼졌습니다.
그리스라는 지금은 매우 작은 그 나라의 문화가 전세계에 알려져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세상사람들 중 우리의 상투나 한복을 모르는 사람은 많아도
제우스나 소크라테스, 트로이의 목마, 스파르타를 모르는 사람있습니까?
이처럼 문화의 힘은 강한 것입니다.
이탈리아의 음식인 피자를 이탈리아가 우리한테 제발 먹어주세요라고
안빌어도 우리가 알아서 피자에 우리의 입맛을 길들이고 있고
지금 미국을 원수처럼 생각하는
아랍 국가들에게서 가장 많이볼 수 있는 구호가
"당신이 생각없이 사먹은 맥도날드 햄버거가 총알되어 당신에게 돌아온다"
입니다.
아니 멀리 볼 필요도 없이 지금 우리와 일본을 보십시오.
우리 국민들 역시 일본에 대한 민족감정은 민족감정이고
일본 문화가 더 우월한 것은 더 우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우리 국민 스스로가 문화따로 역사따로 놀고 있습니다.
필자 역시 많은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일본 애니메이션과 애니음악을 무지 좋아하는데
저패니메이션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낼 정도로
일본의 애니메이션 문화는 매우 강력합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때 한 친구가 필자에게
어떻게 그렇게 일본 문화에 푹빠져 있을 수가 있냐고
욕을 하더군요.
그런데 그 친구의 미니 카세트 역시 파나소닉의 최신 제품인 것을
보고 얼마나 웃었던지..........
그나라의 문화에는 그 나라의 사상과 그 나라의 문화가 갓들어 있는 법입니다.
미국에서 만든 영화에 나오는 사람들의 생활양식은 당연히 미국식이며
미국식 사고가 나타나고 미국 중심의 내용입니다.
또 일본의 애니메이션은 일본의 문화가 나타나고
당연히 일본 중심의 내용이죠.
이것을 가지고 왜색이 짙네 미국 패권주의가 나타나네 하면서
욕하는 사람은 마치
"달려라 하니" 의 오프닝에서 63빌딩이 나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하는 것과 하나도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문화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는 다음의 한마디에 잘 녹아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개방안해도 어차피 볼 놈은 다 보게 되있다."
어차피 문화가 더 강하다면 그 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하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 문화를 받아 훌륭히 우리의 것으로 소화하고
더 나아가 더 훌륭한 문화로 만들어 낸다면 됩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받아들여 보면서
더욱 열정을 가지고 노력을 해서
일본 애니메이션 못지 않은 애니를 만들다면?
한국에서 만들어진 문화인만큼 한국의 문화 또한 깃들일수 있고
수출하면 우리의 문화도 말리고 이 얼마나 좋은 일입니까?
우리는 그렇게 성공한 사례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뭐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크게 성공했다는 것도 한 예가 될 수 있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예가 불국사등의 불교유적과 유교와 한자죠.
본인은 한자가 소중한 우리글이라고 생각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인 한자가 70%나 된다는 것은 쪽팔린 일이라고 하더군요?
물론 한글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글도 한자도 모두 소중한 우리글이죠.
하여간 어디 한번 보시겠습니다.
아메리카의 음식인 고춧가루가 들어온지는
불과 400년도 안되었습니다.
그전에는 그냥 배추와 무를 소금에 절여두었다가 먹었었죠.
그런데 우리조상은 그것을 훌륭히 우리것으로 소화하여
김치라는 우리의 문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불과 우리것으로 소화한지 400년도 안된 김치도 소중한 우리 문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수천년간 우리 것으로 소화하며
우리 조상의 얼과 혼이 서렸고 중국인들의 문학작품못지 않은 작품을 써낸
한자는 왜 외국어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더군요.
speed를 스피드라고 썼다고 해서 우리말이 되는 것이 아니듯이
우리말로 간주되는 한국을 韓國이라고 썼다고 해서 외국어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 韓國을 한국이라고 읽는 사람은 한국인뿐입니다.
중국인은 항구어라고 읽고 일본인은 칸고쿠리고 읽습니다.
이것만 봐도 한자가 얼마나 한국적이며 소중한 우리 글인지 알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귀화어는 외국에서 들어왔지만 이젠 완전히 우리식으로 소화되고 동화되어
우리말로 간주되는 말들을 말합니다.
여기에는 유리말의 70%인 한자와 포루투갈어인 팡에서 유래한 빵,
영어인 타바코에서 유래한 담배 등등이 있습니다.
한자를 외국어라고 생각하시는 분은 마치
불국사나 석굴암이 불교의 문화이고 불교는 인도의 것이므로
불국사나 석굴암이 인도의 문화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말이 조금 샜는데 유교는 어떤가요?
중국의 문화였던 유교는 우리나라의 이이, 이황 선생님등등을
거치며 유교의 본고장인 중국을 초월하여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유교 문화가 발달한 나라가
바로 한국이 되었습니다.
세상에서 혼자 독보적으로 자기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가진 나라는 세상에 하나도 없습니다.
모두 상대의 문화를 받아들이고주고 하면서 자신의 문화로 소화해내기도 하는 것이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국의 앞선 문화를 막을 수는 없어도
상대의 문화를 받아서 훌륭히 우리의 것으로 소화하고
더 발전시키면 그것만큼 현명한 것이 없다는 것이죠.
마치 유교는 중국산인데 세상에서 유교가 가장 발전한 나라는 한국이었듯이 말이죠.
하여간 고대에는 중국 -> 한국 -> 일본의 순으로 문화가 전해졌는데
지금은 바뀌었죠.
현재 일본과 중국의 문화를 받아들여서 중국 -> 한국 <- 일본가 되더라도 금방
우리것으로 소화하고 더 우수하게 발전시켜
중국 <- 한국 -> 일본 이 될 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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