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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정 보고 왔습니다.
전. 재밌게 봤습니다. (간단한 한줄 후기로 말하자면 이게 전부일 듯 싶네요.)
추석 개봉대작으로 손색이 없을만한. 꽤나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상영제한도 15세라서 학생들이랑 부모님. 가족이 다 함께 보기도 좋고. 교육용으로도 그만이고.
보고나서 많은 얘기를 할 수 있게 하고, 생각이 많아지게 하는 영화.
보고나서 쉽게 잊혀지는 영화보다는. 이렇게 오래도록 맴도는 영화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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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특이하게도. 아이맥스와 4DX관에서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2D 영화인 걸 생각했을 때, 아이맥스관에서 그 화면이 제대로 나올지 의심스러웠고. 뭐 후기가 좋지 않았다는 걸 보긴 봤었으니...
스타리움 관에서 상영을 했는데. 대만족이었습니다.
아이맥스 비율이 아닌 일반 영화는 스타리움관이 최고의 선택이지 않나 생각되네요. 비슷한 비율의 다른 영화관은 아직 안가봐서...
2. 화면이 전체적으로 어두운 느낌이 지속됩니다.
암살과 비교해서도 약간 어두운 느낌이고. 밀정을 보고와서 암살을 다시 봤는데. 약간 밝은 느낌이었네요.
3. 화면의 색감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생각했고.
역시 장화홍련의 감독이라고 엄지척이 되더군요. 의상에서부터 명암까지 완벽.
그 시대적 암울함이 화면의 어두움에서 뿜어져 나오는 듯 느꼈습니다.
4. 연기는 두 말할 필요가 없고.
여기저기서 말이 나오는 공유의 연기력은. 영화몰입을 방해할 정도로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았네요.
그냥 몰입해서 봐서 그런가...
5. 밀정을 보며. 이상하게 암살이 오버랩되는 장면이 몇개 있었네요.
지붕위 전투씬. 재판(법정?)씬. 그리고. 배신자의 척결...
6. 그 중. 결을 달리하는 부분은 재판씬이 아닌가.
암살의 재판장면과. 밀정의 재판장면은. 변절의 방향이 같은 듯 하며, 다르기에. 피고의 항변이 주는 느낌이 너무나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7. 둘 중 어느 영화가 더 좋았다. 라고 말하기는 어렵고.
그 시대에 독립군이 어떻게 싸웠는가라는 모습을 누가 좀 더 밝게 그려냈는가. 어둡게 그려냈는가의 차이.로 보여지네요.
둘 다 좋은 영화니까요.
8. 누구처럼 건국절 운운하며. 헌법에 반하는 현대사를 창조하고 있는 판국에.
이런 영화들이 개봉하면서. 좀더 관심을 가지고. 자꾸 얘기하고. 회자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티비에서는 암살이.
극장에서는 밀정이.
즐거운 추석 되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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