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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종합편성채널(종편) TV조선은 13일 <[단독] "더 일찍 죽었어야" 수업… 엇나간 역사 수업>이라는 제목의 보도에서 "지난달 18일 서울 강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특별역사수업에서 교사가 한홍구 교수가 만든 '세월호를 통해 본 한국 현대사'라는 동영상을 틀어줬다. 그 안에 담긴 역사적 편향성이 문제가 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친구 사이였던 독립운동가 약산(산처럼) 김원봉, 약수(물처럼) 김두전, 여성(별처럼) 이명건을 거론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들은 해방 후 우익 세력의 공격 탓에 모두 월북했다. 그는 "지금 젊은이들은 '가오'가 없다. 이 나라가 '헬조선'이 됐다"면서 "산, 물, 별같이 살자는 그 형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친일파가 집권해, (대한민국이) 꿈꿨던 나라와 멀어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TV조선과 조선일보의 이번 보도를 두고 한홍구 교수가 주도하는 <반헌법행위자 열전> 편찬 작업을 겨냥한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한 교수는 "제가 역사문제와 관련한 주 공격수였으니, 타깃이 저라고 생각한다"면서 "<반헌법행위자 열전>은 내란, 민간인 학살, 부정선거, 고문 용공조작 등을 일삼은 자들을 계상한 자들에게 헌법을 지키라고 (요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관련 기사 :<반헌법행위자 열전> 출범... 박정희·이명박 실릴까).
그는 <반헌법행위자 열전> 편찬에 후원을 부탁했다. "대표 지식인 300명이 300명의 반헌법행위자를 조사한다"면서 "활동비 지급과 자료 조사에 상당한 재정적인 소요가 있다. 매달 정기적으로 5000원, 1만 원을 후원해주시는 분들을 믿고 시작했다. 지속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분들의 후원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출처 |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1016121003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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