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체사상을 우리 아이들이 배웁니다’라고 적힌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홍보 새누리당 현수막 논란이 점입가경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처음엔 네티즌끼리 와글거리면서 문제를 삼는 정도였는데 결국엔 새정치민주연합도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과거 새누리당의 문제적 현수막 사진까지 다시 올라오고 있네요. 급기야는 다른 현수막으로 새누리당의 현수막을 덮어버리자는 시민 행동까지 일어나고 있습니다.
14일 오늘의유머 게시판에는 ‘현수막엔 현수막으로 대응하자’는 설명과 함께 현수막 시민 행동을 소개하는 글이 퍼지고 있습니다. ‘현수막 행동’이라는 이 단체는 “열받는 새누리 현수막에 도전한다! 전쟁이다!”며 과거부터 새누리당 현수막 바로 옆에 다른 현수막을 다는 운동을 펼쳤다고 합니다.
논란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의 교과서 국정화 홍보 현수막(맨 위)와 과거 새누리당 현수막.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논란이 되고 있는 새누리당의 교과서 국정화 홍보 현수막.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현수막 행동’이 문제 삼은 과거 새누리당 현수막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현수막 행동’이 문제 삼은 과거 새누리당 현수막들.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현수막 행동’이 열받는 새누리당 현수막들에 전쟁을 선포하는 시민 행동을 위해 만든 포스터.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