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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부터는 여자친구가 음슴으로 음슴체를 쓸께요 (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고요 ㅇ.ㅇ)
800점에서 1300오면서 이런글 쓰긴 뭐하지만 지금 점수가 1313인데 최고점수가 1313임 아마 배치때 2판만 이겨도 이점수보단 높을꺼임
이걸로 0승 10패를 했다는 말은 아마도 신뢰성을 높일수 있을거라 사료됨
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보지...일단 나는 30레벨 아이디가 2개임
그중 하나는 배치를 잘쳤음 그래서 나름 심해를 벗어난 아이디이지만
멘탈 및 실력은 심해수준이어서 심해로 가라앉았음..저멀리멀리
그래서 내 낮은 수준의 멘탈로는 다시 키우는게 답이라 사료되어 이번 아이디를 만들었음
그리고 치르게된 대망의 배치!!! 이번에는 열심히해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오히려 배치를 10연패를 했음
그리고 얻게 된 점수가 800점대 초반이었던것으로 기억함..
각설하고 여기서부터 좀 내 개인적인 중요한 생각을 어필하겠음
이때 내 멘탈은 이미 소생불가였음 소멸했음.. 왜 내친구들은 다 금장이고 난 실력이 있는데 트롤러만 만나서
심해의 나락에 떨어져 수문장과 만나고 용왕님이 "음 넌 내 후계자가 되겠구나 껄껄" 하시는지 내실력 탓보다는 남탓을 했음
(ex 써폿이 더럽게 못 먹여주네, 갱 드릅게 안오네, 미드에서 캐리했는데 더럽게 다른곳이 싸네 etc..)
그러다가 문득 든 생각이 이 게임은 팀게임이고 멘탈싸움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음.. 그때부터 난 부처가 되기로 하였음
지면 질수도 있지 잘되면 방심하지 말자. 뭐 이런 수준의 가벼운 멘탈 보존이었음.
난 먼저 전체 채팅을 껐음 그거 씨부릴 시간에 집중해서 cs 1개 더먹는게 이득임
그리고 우리팀이 뭐라고 이빨 털면 짜증나서 대꾸하던걸 그냥 싸는애가 말하던 잘하는 애가 말하던 죄송합니다 열심히 할께요
열심히 해봐요 . 괜찮아요 화이팅. 정말 거짓말안치고 저말만 했음. 일례로 어떤판은 트롤러가 2명이었음. 내 주포지션은 주로
탑이나 원딜 서폿임. 그땐 아마 탑이었음 트롤 2명이 씐나게 팀원의 불화를 일으키며 어차피 심핸데 뭘 이길려고 하냐
어쩌고 저쩌고할때도 형들 이겨봅시다. 화이팅 전 열심히 할께요 다른 라인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정말 할 수 있어요
최선을 다해볼께요 이 말만 40분동안 반복하고 결국 40분동안 칭찬해주고 위로해주고 하다보니 트롤러 2명이
너한테 미안해서 그냥 똑바로 한번 해봄 !! 하면서 계속했지만 워낙 기운판이라 자꾸 한타에서 졌음
하지만 상대가 방심했는지 하나둘 따이고 어느샌가 멘탈 보존이 된 우리팀과는 달리 이기고 있는 상대팀은 방심하다
게임이 말리니 자기들끼리 내분이 일어난거 같았음 난 또 다독였음 우리팀을 ..
이기고있지만 방심하면 우리도 다시 역전 당할수 있어요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봐여 형들 화이팅
이런 멘트를 꾸준히 날리다보니 어느새 이기고 있는 게임을 보았음..
그렇게 꾸준히 한판한판 40분이상씩 지고 있던 이기고 있던 우리팀을 다독이다보니 이게
몸에 배었는지 우리팀이 싸도 화가 안나는거임 신기하게도 .. 그냥 그럴수도 있지 나도 쌀때 있는데 뭘
저사람은 얼마나 심적부담이 크겠나 하는 생각만 듬...
다시한번 각설하고 글을 정리해보자 술좀마시고 와서 적는 글이라서 두서가 없넹...미안하게 생각함
요점은 이거임 800점부터 경험해본결과(이번이 처음도 아니라는게 유머 ㅜㅜ)
1300대도 심해라 불리지만 더깊은 심해(ex 800~1100) 여기정도까지는 멘탈이 가장중요함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27킬 5뎃 하는 사람이나 1킬 8뎃 하는 사람이나 큰실력차이 없음. 정말임 아예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처음에 한번
따인게 커서 그렇지 실력차이는 넘사벽이 아님 만약 넘사벽이라면 그건 그사람이 이점수에 존재할 이유가 없음 있다면?
단한가지임 대리랭! or 고랭이 와서 도와줌 그게 끝이라고 생각됨
아무튼 중요한건 심해는 멘탈 싸움임 난 점수 올리고 싶어서 인지 몰라도 나한테 욕하고 부모님 욕하고
비꼬고 약올려도 형들 제가 좀 못해서 그래요 화이팅, 형들 싸우지마세요 ㅜㅜ 저한테 욕하세요 제가못해서 그래요 ㅜㅜ 힘낼께요
열심히 할께요, 라고 말하면서 우리팀원 멘탈 유지만 생각했음.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점수는 금방 올랐음 이걸 보면 정말 정말 심해는 멘탈싸움임 실력 보다 멘탈임
근데 난 이 글을 왜 쓰고 있고 똑같은 말을 반복하는지 모르겠음
아무쪼록 800점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우리 형들 동생들 친구들 계시면 일단 한번 생각해보길 바래요
남에게 자신이 쏘아대는 사람이 아닌지, 아니면 난 묵묵히 조용히 있다가 심하게 싼다싶으면 뭐라고 하는 사람인지,
혹은 관심 없는 사람인지, 아니면 나에게 시비걸면 맞받아치기만 하는 사람인지 지금 나열한 사람들은
멘탈이 강하다고 자기는 생각하겠지만 유리임 아무리 봐도 유리임 내가 유리니깐 잘앎.
일단 자기가 싸면 미안해 하고 열심히하겠다고 말하면 되고 계속 말했는데 계속 씹으면 또 죄송하다고 하면되고
그랬는데 또 뭐라고 하면 그래도 죄송하다고 죽을때까지 뭐라고 하면 죽을때까지 죄송합니다 하면 됨
그게 아마 깊은 심해에서 얕은 심해로 오는 지름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봄..
자기 실력이 아무리 좋아도 금장인 친구가 내 본케로 1000점 찍어보려다 실패했음.
이걸 보면 자기 실력만 좋다고 남탓하고 아 왜 저러는 지 모르겠다 트롤만 만난다.
이런말 하는 사람 800 벗어나기 힘듬 물론 벗어날 수 있을지도 모름. 왜냐고 ??
실력이 좋으니깐 하지만 200~300판 해서 겨우겨우 올라올꺼라 사료됨. 왜냐면 그건 지름길이 아니라 험난한 길을 헤쳐온 것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함 .
가장중요한건 이게임이 5인 팀게임이라는 걸 생각하고 모두가 단합하는 모습을 보이면 800에서 올라오는데 가장 빠른길중 하나로
올라올 수 있을거라고 생각함.
이견이 많을 수 있음. 그딴식으로 비굴하게 게임하면서 점수를 올리고 싶냐? 라고 할 수 도있음
난 이렇게 비굴하게해서라도 올라가고 싶었음. 은 아니지만 자기를 낮춘다고 자기가 낮은 사람이 되는건 아님
자기 높이려다 심해에 빠져드는 사람과 자기를 낮추고 거길 바락바락 벗어나는 사람
누가 더 현명?(이건 좀 오바) 한 사람인줄 캐치할줄 알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임
끝으로 800대 형들 거긴 정말 벗어날 수 없는 구간이 아님. 그저 멘탈을 더욱 단단히 만들 수 있는 그런 곳임
만약 900~1000점대형들 있는데 진짜 난 트롤만 만난다 18 하는 형들있으면 내일 같이하자 나 다른 본케 1100근처까지 올라왔어
그걸로 같이 해서 올라가보자.
뭐 오유에 금장은 넘치고 플래도 있는걸로 아는데 이런글 싸질러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심히 부끄러움 하지만
나는 자꾸 사람들이 싸우는게 너무 보기 싫음. 남이 나한테 뭐라고해서 짜증나는게 아니라 남이 남에게 뭐라고 해서 짜증이 날정도임
모두 싸우지 않고 게임을 즐기는 최선을 다하는 그날까지 출발 드림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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