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아직까지 여자와 대화한적이 음슴으로 음슴체를 쓰겠음 ㅋㅋㅋ
이거한번 해보고싶었다능...
본인이 21살때 이야기임.
군대를 가게 됐는데
인천의 모사단으로 가게되었음.
꿈의...
대충 이정도면 알만한 분들은 다 알거임 ㅋㅋㅋ
본인은 해안경계부대로 배치받고 엄청 쫄아있었음
해안경계는 음...
많은분들이 GOP, GP는 알고 계실거임
그거랑 똑같이 경계를 하는임무이긴한데 바다끝의머리에서 하는거라능 ㅋㅋ
여튼 그렇게 자대배치받고 신병되자마자 소초를 가게 되었음.
소초는 1개의 소대가 주둔하면서 경계를 하는건데 군대 안갔다온분들은 소대 중대에 대해 잘 아실려나 모르겠지만...
그냥 간단히 풀자면 10명이 1개의 분대이고 이 분대가 4개가 모이면(40명) 1개의 소대가됨 그리고 이 소대가 4개가 모이면 (160명) 1개의 중대
이 중대가 4개가 모이면 (600명이상정도??) 1개의 대대 이 대대가 3~4개 모이면 1개의 연대 이 연대가 3~4개 모이면 1개의 사단이 되는건데
대충 개념이 이정도임 ㅋㅋㅋ 썰푸는데 뭔 이런이야기를 하는지 계속 연결하겠음!
소초로 가게 되어서 막 선임들이 무섭고 막 쫄아 있었는데.
사람들이 너무 순박하고 좋았음 일이 힘들면 선임들이 좋다는데 이게 이건가 싶었음 근데 일은 좀 힘듬 ㅋㅋㅋ
그리고 군대는 전방이나 소초 같은곳에 먼저 최신시설을 준다고 알고 있었음 그래서인지 제가 간곳은 2008년임에도 불구하고 침대가 있어서
너무너무 기뻣다는 ㅋㅋㅋ
근데 1개의 소대가 쓰는거라 그런지 생활관은 많고 침대도 많고 해서 1개의 분대가 1개의 생활관을 쓰는데도 침대가 많이 남았음
제가 간곳도 침대가 많았는데 겨울이었고 선임들이 이등병이니 몸조심해야 된다며 창문옆에 침대를 쓰게해줌 ㅋㅋㅋㅋ
근데 창문 바로밑에 라지에이터?? 라디에이터??이게 있어서 준것같은데
내침대에서 잠을 청할때면 얼굴은 차디찹고, 몸은 뜨거운 기이한 경험을 할수 있었음 ㅋㅋㅋ
그렇게 1달정도 있으니 분위기 적응되고 근무도 할만했었음 막 24시간동안 경계만 하면되는건데 이게 고역임.
근데 군대 갔다오신분들은 다들 괴담한개씩 들엇을거라 생각함.
군대는 음기가 가득한곳에 지어져서 남자들만있다보니 음양의조화가 맞아서 좋다는 설도 있었다는 ㅋㅋㅋ
근데 본인이 있던 소초는 위병소가 2개였음.
선임들 말에 의하면 원래 있던 위병소는 밤마다 웬 할아버지가 삿갓을쓰고 도포자락을 걸치고 자주 출몰되어 선임들이 귀신보고 경기일으켜
의무대를 자주 방문하였다는 ㅋㅋ 그러다가 소초장(소대장)이 뭔 귀신이냐며 자기가 위병소 근무 하루서보겠다고 하여
위병소 갔는데 1시간있다 의무대행 ㄱㄱ
그러고 나서 다른곳을 뚫어서 위병소를 다시 만들었다는 그래서 그런지 밤만되면 전 위병소를 바라보면 엄청 꺼림칙하고 그랬었음
여튼 제가 다른 해안소초도 파견을 많이 갔지만 유난히 이 소초에서 많은 귀신체험을 했었음
내몸에 음기가 있어서 그런가봄 ㅋㅋㅋㅋㅋ
이제 대망의 첫키스이야기를 해볼까함.
나는 첫키스는 야밤에 키스하면 하늘에서 별이 떨어지고, 같이 손마주잡고 미래를 이야기할수있는 그런배경을 상상하며 살았었음.
그 일이 있기전까지는 말이지...
하루는 야간근무를 마치고 생활관에서 씻고 자고 있었음.
근데 마침 아다리가 맞았는데 우리 선임들 4명정도 휴가갔고, 우리 생활관은 10명중 운전병이 2명 포함되어있었음 그렇다면 정규인원은 8명인데
그중 4명나가고 1명은 의무대 입실하고 3명만 경계임무를하는건데 나혼자만 다른 분대선임과 경계임무스고 2명은 나 다음근무라 생활관엔
나혼자 있엇음.
그러고 아무렇지 않게 잠을 자고있었는데
시간이 어느정도 흘렀는지 모르겠음 빗소리가 추적추적 들리는게 너무 기분좋았음
(비오는날 잠자는걸 너무너무 좋아함 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생활관 문여는 소리가 들렸고, 군화 끄는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서
운전병이나 간부가 와서 잠시 눈좀 붙이려고 들어왔나? 싶었음.
근데 점점 내자리로 그 군화끄는소리가 가까워지는거임.
머지..? 그냥 자야지
이러는데 진짜 바로옆에서 발자국 소리가 딱 멈추더니 누군가 입을 맞추는거임.
완전 개당황스럽고, 이게 이등병이 된다면 비누좀 주워주게 이후로 다른 성추행인가 싶었음.
그래... 입술쯤이야 한번 희생하자 이러고 그냥 계속 자는척했음.
근데 냄새가 소나무향? 냄새? 그 뭔가 나무냄새 비슷하니 낫었고 꽤나 나쁘지 않은 냄새였음.
그런데 그걸로 끝이 아니라 입속으로 부드러운 혀가들어오는 느낌을 받음. 근데 혀놀림이 장난이 아니엿음.
첫뽀뽀만으로도 그냥 슬펐을건데 첫키스를...그렇게 경험을... ㅠㅠ
근데 나도 모르게 같이 혀를 놀리고 있었다능....
근데 뭔가 느낌이 이러다가 키스로 안끝나겠단 느낌이 들기 시작해서 눈을 떳는데
방탄헬멧에 군복을 입고 있고, 분명 군인이긴한데
얼굴이...하얀연기?? 하얀형태?? 수증기처럼 그렇게 있고 눈이 없는거임 근데 코는 비슷하게 보였음 ㅋㅋㅋ
순간 완전 당황하고 몸을 움직이려는데 안움직여지는거임...근데 계속 혓바닥을 그 선배님...이 자꾸 하는거임
근데 무섭거나 그러진 않았음.
그러고 있는 찰나에 갑자기 생활관 문이 쾅 하고 열렸음.
그러더니 운전병 2명 목소리가 들리는거임. 그 두명이 싸우면서 들어오는데
" 아이 ㅆㅂ 니가 운행을 그때 교대해야지 내가 지금까지 왜하냐 ㅈ같냐?"
"내가 왜 그래야되는데 ㅄ아 그럼 1분남은것도 니 타임인데 내가 가야하냐? "
뭐 이런내용이었음 차량운행에 뭔가 아다리가 안 맞았던 모양임.
근데 놀라운건 그 문열리고 그 운전병 두명이 들어오는 순간 진짜
연기처럼 홀연히 사라지다 이말을 이떄 쓰라고 있는건가봄.
진짜 연기처럼 홀연히 눈앞에서 사라졌음.
수증기 사라지듯이.
그렇게 첫키스가.. 연기처럼 홀연히 끝났지만
그 이후로 대략 일주일? 2주일에한번 꼭 그 선배님이 키스를 하러 오는거임.
근데 키스 끝나거나 누구 들어오거나 하면 사라짐 ㅋㅋㅋ
근데 3번쨰까진 견딜만했는데
그이후부터는 불면증과 공포에 점점 휩싸임
그러고 우리 분대장한테 이야기를 했음.
"자리좀 바꿔주시면 안되겠습니까...?"
"이게 이등병인데 미쳤나?"
그때부터 내 키스한 이야기를 풀수밖에없었음 ㅠㅠ 그러더니 분대장이 엄청 웃으면서
자리를 바꿔주고 기분이 좋았냐로 시작해서 엄청 물어보고 또 군대는 소문이 엄청 빨리돔 ㅋㅋㅋㅋ
다른분대 선임들도 자기도 하루만 거기서 자보고 싶다며 그침대를 이용해봤는데
그 키스경험 나만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괴담한개 생성됨.
그 생활관에 옛날에 누가 그 자리에서 목매달아 죽었는데 키스한번 못해본 남자라 군인 때가 덜묻은 신병들오면 키스한다더라-
라는 ㄱ-;;;
여튼 남들에겐 기대가되고 매력적인 경험이 되었을 첫키스는 저에겐 그렇게 신비 공포 스펙타클한 경험이었음 ㅋㅋㅋ
이거 뭐 쓰고보니 공포가 아니라 코믹에로같기도 하네요...ㄱ-;;
반응 괜찮으시면 이 소초에 있던 다른 귀신 경험담도 해드릴게요 ㅋㅋㅋ
좋은 하루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