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학부 4학년 막학기를 다니고 있는 화공과 공대생입니당..
오늘 서울대 대학원 입학 결과가 나왔는데요... 조금도 기대하고 있지 않았는데 합격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제가 두가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게 됐네요.
사실 저는 자대 대학원을 생각중이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연구실의 교수님도 저를 긍정적으로 봐주셨고, 학비, 생활비 문제에 있어서도 해결이 된 상태입니다.
그런데 오늘 합격 결과를 듣고 마음이 어지러워졌습니다.
왜냐면 서울대 대학원은 합격은 했지만,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는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대학원 모집시기 네달 전부터 여러 교수님께 컨택을 시도했으나 답장이 온 곳은 한 군데도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저는 지금, 성적이랑 면접 점수 합산해서 말그대로 합격만 한 상태에요...
서울대 대학원이 물론 우리학교보다 더 좋겠지만.. 제가 걱정되는건 크게 두 가지입니다.
첫번째로, 컨택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연구실로 들어갈 수 있을지 알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가 원하는 분야를 연구하게 될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
두번째로, 학비문제입니다. 와.. 국립대인데도 학비가 대략 한학기 400정도 드네요... 알아보니 대학원생한텐 장학제도도 별로 없어서.. 어떤식으로 충당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이 때문에 무작정 가기엔 고민이 되네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ㅜㅜ 여러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제가 현재 다니는 학교는 서강대, 한양대, 성대, 중앙대, 인하대 수준입니다.(입결기준) 또, 저는 박사진학 생각이 있지만, 하게 된다면 해외에서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