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팬질의 끝은 어디인가??

오늘은 팔찌를 만들어볼거에염

무려 가☆죽

<미리보는완성짤>

일단 옛날옛적 팔찌를 만들었던 기억을 살려봅니다

예전에 만든 팔찌가 어디있더라..

응?!

맞다 다 뿌렸구나..ㄸㄹㄹ

일단 사진은 남아있으니 사진을 뒤져봅니다

이거 두개밖에 안남았네요 ㅠㅠ

일단 이걸로는 심히 모자르니

어떻게 할지 구상을 좀 더 해봅니다

일단 컨셉은 선수별로 다 다른 디자인이었는뎅

머리가 아프네양..

일단 될 대로 되라지!식으로

재료부터 꺼내봅니다

짜잔

기타 필요한 끈과 마감재는

공방에서 일하는 친구에게 빵셔틀마냥 주문하면됩니다

"야 만원줄테니까 마감재랑 이니셜 이만큼 필요하니까 가져와^오^ 참 마끈도 한마만 가져와라!"

패기있게 외쳤으나 돌아오는건 욕이군요

친구가 빡친 듯 하니 4만원을 추가로 입금해줍니다

다음날 재료가 바로 도착하는 매★직

네 사실 팔찌만드는데 몇일이나 걸렸는지 모르겠네요

일단 재료가 마저 도착했으니 하나하나 손을 봅니다

★이제 본격적인 팔찌만들기!!★

그래도 장유유서라고

제일 늙으신 스주장님 팔찌부터 만들어봅니다

네 사실 이건 별거 없어여

(다만 제일 비쌀뿐입니다)

가죽끈을 공수해서 나머지파츠들을 다 낑궈넣으면 됩니다

파츠가 잘 들어갔나 착용해봅니다

음 괜찮군여! 편하니까 똑같이 하나 더 만들기로 합니다

엣지있는 엣지님것도 똑같이 엣지있게 만들어봅니다

(글자수 하나차이로 두번째로 비싼남자)

와 벌써 두개나 완성했어요!!

이제부터 지옥같은 작업들만 남아있네양

정신을 가다듬어봅니다

일단 kt의 ㅇ..예..예쁜.....예쁜..ㅇ...유니폼의 색을 표현해봅니다

(왜 뭐 유니폼 예쁘다는데 뭐)

(흔한 프로팀의 주장 마인드)

짠

롤에서의 주인공은 처음부터 끝까지 미드여야한다는 말이 있죠 ㅇ_<찡긋

KT의 주인공이 되실 나그네님을 위해 유니폼 색을 추출합니다

이제 이걸 이렇게해서 저렇게해서 요렇게하면

와우

크으 2에서 3으로 넘어가는데 갭이 크네요

근데 큰일났어여!! 마감재 길이를 못재서 사이즈가 너무큽니다

제 손에서 막 슝슝 빠져요!! 이럴수가

나그네님 편지에 쓴대로ㅠㅠㅠㅠ 착용해보시고 너무크면 말해주세양ㅠㅠㅠㅠ 다시보내드림

허억 그러고보니 이건 죄다 금속재잖아!

금속알레르기가 있으시면 어쩌지!

제일 착한 짬막내 픽서님께 여쭤봅니다

오타까지 귀여우신 픽서님이근여

알레르기 있으면 어때양!

그냥 주는대로 받으세양!

이런 저질 마인드로 마저 만듭니다

A_A응?이게뭐지?

응?

오오?!

완★성!

사이즈도 완벽 색도 완벽 큐빅도 완벽

하지만 제 손에 남은건 상처와 본드뿐이군여

한번 착용해봅니다

크으..예뻐예뻐 (만족)

이제 픽서님의 영혼의 봇듀오 동탁님걸 만들어봅니다

이제 진짜★가죽을 쓸거에양!!

☆_☆근데 계속 양양거리다 생각났는데

이거보고 여시말투냐고 꼬투리잡지마세양!

저는 레바님의 짱팬이에양!

읭읭이쿠션 배송 겁나늦게와서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개선좀양!!

손에 묻은 본드가 가죽에 안묻게 하기위해

그냥 다 말립니다..ㄸㄹㄹ..언젠가 손에묻은건 떨어지겠죠..

그리고 파츠가 헐렁하면 안되니 양옆에 고리를 끼워줍니다!

완★성

하지만 아직 반도 안했습니다

아직 갈길이 멀어여

우선 옆방 봇듀 두분걸 먼저 만들어봅니다

으 예뻐예뻐 ㅇ.ㅇbbb (자기합리화)

꺄 벌써 완성작이 쌓여갑니다

이 난장판은 언젠가 치우겠죠...

그런데 큰일이 났습니다

썸병장님 팔찌 재료가 모자라여

길이 생각을 못한 나레기년....부들부들....

일단 남는 재료들로 프레츨을 꼬아봅니다

그리고 저 먼 캐나다에서까지 썸데님을 응원하시는 해바라기같은 분에게 검사를 받습니다

프사부터 KT냄새가 나네여

이렇게 되었으니 흰+남으로 간다!

프레츨을 꼬아서

이니셜을 넣어준 후

(저 이니셜 파츠 하나당 삼천원입니다!! 친구 공방에 있지도않아서 웹에서 뒤져서 사야했어!!)

마감재로 마감해주면 완성!!

크으 누가 골라준 디자인인지 참 예쁘네

(그러니까 상처 포토샵하긴 귀찮았어여..아 거슬려)

그리고 주문해둔 나머지 재료가 오면

프라임님거까지 완★성!

(급하게 해서 사진이 음서여.. 하 저를 때려주세여 저 프람님 안티 아닙니다 진지해요 진짜에요)

이제 마무리! 제 수줍수줍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써봅니당

저도 나름 (마음만은)소녀이므로 소녀감성을 가득 담아보아여

하 내년에 반오십인데 이제 어쩌지

아직도 학교다닐때가 엊그제같은데

일한지 4년째 적금은 동결인데 연금은 천만원 돌파할 기세

인생무상이로다

솔랭이나 해야지 플레 수문장인생

자 이렇게 편지를 쓰고나서

예쁘게 담아줍니다

이제 월요일에 바로 택배를 보냅니당!

사실 토요일에 직관가서 드리고싶었는데 표가 없네요

표 사재기해서 암표로 되파는 인간쓰레기들 다 멸종했으면좋겠다 

그리고 아껴둔 재료로 SHY님 팔찌를 만들어서

제가 끼면 됩니다^오^ (이중첩자)

KT선수들 힘내서 이번엔 꼭 플옵가셨음 좋겠어영!!

항상 뒤에서 응원하고 있다는 거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당

킅 홧팅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