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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을 살아가는 청년들의 목소리를 들어라 ㄹ혜야!
3,5,7포 세대에 넘어 N포세대. 뉴스나 신문에서만 보는 단어였기에 저와는 별 상관이 없을 줄 알았는데,
전 어느 새 하나하나씩 포기하고 있는, 그리고 앞으로도 포기해야만 할 서른다섯 살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연애, 결혼, 출산, 내 집 마련? 이런 건 뭐죠, 먹는건가요?
<연애, 결혼, 출산.. 마치 상상속의 동물 기린같은. 마치 내 애인같은... 어디있니...? 태어는 났니...?>
예전엔 소 한 마리 팔아서 대학간다고 했잖아요.
이제는 송아지 24마리를 팔아야 갈수 있답니다.
개천에서 용 난다는 현 정권 아래에선 불가능인거 같아요.
특히 이번에 정부가 내놓은 노동“개혁”
청년들을 위해서 해야 한다느니 하면서 청년들 핑계 대는거 진짜 너무 열받습니다.
새누리당하고 박근혜 정부가 저렇게 대놓고 거짓말을 해대는데 주류 언론은 그걸 받아쓰기나 하고 있고 그걸 또 그대로 믿는 사람들...
청년들을 위한다구요?
개뿔...
그냥 재벌들을 위한거잖아요.
해고는 더 쉽게 하고 비정규직만 더 많이 늘리고.
해고가 쉬워지니까 잘리면 다른 사람이 인턴이나 비정규직으로 간신히 재취업하고, 또 잘리고.
이건 무슨 해고의 쳇바퀴도 아니고 이거야말로 전국민 노예 만들기 프로젝트 아닌가요?
진짜 빡치는건 재벌들이 징징거리잖아요. 힘들다고.
개풀뜯어먹는 소리에요.
2015년 정부 예산이 375조원이에요.
재벌들 사내유보금? 그 2배되는 710조에요.
그 돈 쓰지도 않고 멀쩡한 일자리 쪼개서 반쪽짜리 일자리 2개 만들어내라고 하고.
이번 심상정 위원이 국감에서 한 말들, 진짜 제 심정 그대로였어요.
노동자들 허리띠를 조르는게 아니라 목을 조르는 거라고.
(스프라잍 샤월 심상정 위원 사자후 보러 가세양 => https://www.youtube.com/watch?v=-6w0P1H82ME)
한가지 더 이야기 하고 싶은게 있어요.
청년희망펀드? ㅋㅋ
박근혜 정부가 또 내놓은 회심의 프로젝트.
은행 직원들 강제 가입시키고 있다죠.
이건 무슨 개소리인걸까요?
정부가 올바른 정책과 바로 쓰는 예산으로 일자리를 늘릴 생각을 해야지,
사람들한테서 기부금 삥뜯어서 일자리를 늘린다는게 말이나 되는거에요?
이럴거면 정부는 대체 왜 있는 거에요?
<그네찡 아빠 탄신일 맞춰서 국정교과서 만들어내려고 있는건가?>
이야기가 길었죠...?
사실 홍보글을 쓰려고 했는데 왜 제가 이런 걸 하려고 하는지 설명하려다
쓰다보니까 점점 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혀서 길어졌네요 ㅋㅋ
간략하게 말씀드릴게요.
저는 인터넷에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진짜로 나가서 뭔가를 하는 것도
제 스스로의 의견과 제 스스로의 의지를 탄탄히 하기 위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평소에 저랑 시간 날 때 세월호 관련 행동들이나 플래쉬몹, 캠페인 등을 해온 지인들과 무언가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행진과 퍼포먼스인데요.
주류 언론은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지 않아요. 그래서 퍼포먼스로, 그리고 스스로의 목소리로 이야기를 하고 싶어요.
10월 10일 토요일 오후 4시 @ 북인사마당
코스: 북인사마당 – 남인사마당 – 청계광장 – 세종문화회관
자세한 계획:
- 북인사마당에서 행동전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을 진행합니다.
- 참가자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집니다.
- 남인사마당까지 행진을 합니다.
- 쌈지길 부근에서 10분정도 스탑모션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스탑모션 퍼포먼스란? => https://www.youtube.com/watch?v=UppBFTBDD8Y)
- 청계광장을 지나 세종문화회관까지 2.5km 정도 피켓을 들고 행진을 합니다.
- 세종문화회관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합니다.
**** 북인사마당에서 노란색 확성기를 찾아주세요!!
대략 이렇게 진행을 하려고 해요.
욕심이 많아서 행진도 두 번이나 하고 퍼포먼스도 두 번이나 넣었어요.
그리고 제 지인들 뿐만 아니라
박근혜 정부아래에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사람들,
그러나 앞으로 고통받지 않기 위해 목소리를 내고 싶은 사람들 모두 함께 해주었으면 해서
이렇게 오유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많이 참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연락처는 댓글로 올릴게요, 나중에 지울수 있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 정말로 화이팅입니다.
꼭 세상을 바꿔봅시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