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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하와이풍 햄버거를 지향하는 버거체인 쿠아 아이나!
하와이에 처음 점포가 생긴 이후 단지 입소문 만으로 맛있단 소문이 퍼져 줄서서 먹는 하와이 굴지의 햄버거체인점으로 거듭남
근데 하와이엔 2점포, 일본엔 20점포 있는게 함정.. 런던에도 하나 생겼던데.. 그외 다른 곳엔 없음
어느 날 길을 걷다 먹음직스런 햄버거 포스터를 발견해 냉큼 들어감
그땐 혼자 싸돌아 다니다 맛있어 보이는 곳 있으면 들어가 먹는게 취미였음..
내부에 흐르는 음악부터 인테리어, 소품 하나하나까지 그곳은 하와이었음
들어올 때부터 조금 불안했지만 메뉴판을 훑어보자 내 예감은 적중했음
비쌌음.. 다른 버거체인이랑은 비교도 안되는 셋트가격이었음..
롯데리아나 맥도날드는 보통 셋트가 650~750엔 정도 하는데 반해
여기는 싼 셋트가 1100엔 정도 했음..
나갈까..
3초정도 망설이다 전생에 진 나의 업보려니 생각하고 그냥 주문했음..
자포자기하는 마음으로 더 비싼 아보카도 치즈버거 셋트를 지름!
그리고 나온게 밑에 사진
비쥬얼은 일단 좀 충격적이었음
수제 햄버거 가게에서나 보던 비쥬얼을 체인점에서 볼 줄은 몰랐음
그리고 크기.. 상당히 큼
버커킹 와퍼보다 약간 더 큰 사이즈의 햄버거가 나옴
오픈형으로 나와서 이걸 어케 먹어야 잘 먹었다고 소문이 날까 고민해봄
그래서 일단 양상추와 토마토가 있는 뚜껑부분을 패티쪽에 덮었음
그리고 이쑤시개를 가운데 깊숙히 다시 꼽아 단단히 고정했음
이제 맛있게 먹는 일만 남았음
입을 벌리고 한입 크게 베어물려는 순간!
너무 커서 입에 안들어감.. 아무리 입을 벌려도 햄버거가 너무 두꺼움..
그래서 쥐새끼마냥 갉아먹음.. 제기랄 ㅠ
아보카도는 또 잘 뭉개지다 보니 고정이 안되서 먹다보면 자꾸 철푸덕 야채도 철퍽 육즙은 뚝뚝 으어ㅇㅓㅑㅏㅓ ㅠㅠㅠ
하지만 다른 테이블을 둘러보니 다들 괴물처럼 먹길래 위로 받고 나도 힘내서 먹음
패티가 세상에! 불맛이 제대로임.. 제대로 고기임.. 진짜 쇠고기 100프로 진짜 고기를 내가 지금 씹고있구나.. 실감됨
빵과 패티, 토마토, 치즈, 양상추, 구운 양파.. 거기에 빵에 발라진 버터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맛의 향연이 펼쳐짐
눈부신 태양아래 바다에서 조낸 신나게 서핑을 즐기고 저녁이 다가오자 허기를 느껴,
흑형이 직접 구워주는 직화구이 햄버거와 함께 한손엔 맥주를 들고 노을을 바라보며 흑형에게 추파를 던지는 내가 있었음 거기엔..
난 잠깐 하와이를 갔다 온것임.. 아 오글거려..
어쨌든 조낸 맛이 있는 것임!
난 반해버렸음
돈이 아깝지 아니하였음
난 첫눈에 반하여 일사천리로 알바면접까지 봄
떨어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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