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만 1년정도 하다가 오늘 가입한 신입이에요..
전 올해 19살이고 여자친구는 올해 20살로 대학교 들어갔어요
저흰 둘다 해외 거주중이였고, 사귀기 시작한지는 올해로 3년째 접어들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이제 한국에서 대학 다녀야되고, 전 다시 해외로 가서 학교 졸업해야 되서 1년간 장거리 연애가 되버릴 예정입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자꾸 우스갯소리인지 진담인지 모르겠는데
대학가서 좋은 남자 있으면 걔랑 만날거다~ 이러는데
웃으면서 그냥 농담처럼 받아들여줘야 할지, 아니면 정색빨고 화를 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그냥 대꾸 안하는데 수시로 그런 말을 하니까... 진담 같기도 하고...
전 아직도 여자친구 보면 설레고 조금만 다르게 꾸미고 오면 바로 눈치채고 하는데
여자친구는 전이나 지금이나 눈치도 좀 없고... 배려도 대부분 제가 하는 편이고
이런걸 또 복합적으로 생각해보면 절 별루 안좋아하는데 그냥 제가 고백해서 받아줬고 지금까지 사겨준건가? 싶기도 하고
이러다가 장거리로 벌어져버리면 진짜 아예 그냥 흐지부지 헤어져버릴까 너무 겁나요...
붙잡아 놓고 너 이런 마음이야? 물어볼 수도 없고 너무 답답합니다
지금도 이제 슬슬 여자친구 만나러 가봐야 하는데 또 그런 말을 들으면 웃어넘길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겠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헤어진다는 생각은 해본적도 없어서 어떻게 준비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