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내가 알고 있는 코너링 램프는 바퀴회전에 따라 그 방향에 맞게 추가등이 들어오거나 헤드렘프가 돌아 가던지 해서 진행하고자 하는 방향을 비추어서 어두운 길에서 시야 확보를 목적으로 제작되고 그렇게 나와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벤츠e클래스에서 그렇게 작동하는것도 직접 보고 신기하다고 생각하고 이건 꼭 있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옵션에 추가해서(물론 단독 옵션이 아니라 묶음으로 다른 옵션들도 추가됩니다) 주문을 하고 차를 샀는데 어두운 길 가서 전혀 효과가 없길레 내려서 핸들을 틀어도 깜깜 무소식... 딜러를 밤새 실컷 욕을 하고나서 설명서를 봤더니 세상에 40km/h 이하의 속력에 무려!!무려!!!깜빡이를 넣어야지 작동한다는 이런 말도 안돼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싼타페는 깜빢이를 넣어야지 된다고..............................................나니?
그래서 바로 내려가서 확인했더니 진짜로 깜빢이를 넣고 주행을 해야지 안개등 옆에 있는 등이 들어오더군요.심지어 벤츠에서 느꼈던 그런 코너의 신세계도 아니였어요. 깜빢이가 깜빢이는건 보이는데 진짜 코너링 램프가 들어왔는지 안에서는 전혀 인지를 할 수 없더군요.
세상에 핸들꺾는데로 불이 들어오는건 스마트 코너링 램프라고 따로 있는 듯합니다...
상식적으로 코너링 램프가 필요할때가 차의 주행이나 가로등이 없는 어두운 시골길이나 코너, 언덕 등 코너에서 코너 안쪽의 추가적인 시야 확보를 위해서 필요한거 아닌가요?
근데 그런 상황에서 누가 40km/h 이하(!!!!!!!!!!)로 서행을 하면서 깜빢이를 넣나요?
깜빢이란게 앞, 뒤 차나 보행인등 내가 아닌 타인에게 내 차의 진행방향이나 목적을 알리고 이에따라 주의를 환기시키는 일종의 대화인데 아무도 없고 어두워서 코너 안쪽이 잘 보이지도 않는 길에서 누가 깜빢이를 켜요!!!!!!!!
그리고 40km/h라는 속도 설정도 그렇습니다. 40이 얼마나 느린데, 아무리 초행길에 어둡고 가로등도 없다지만 우리나라 도로가 포장 안된데가 어디있다고 적어도 60km/h정도는 되야지 하는거 아닌가요? 제일 필요성을 느낄때가 속리산 말티고개(?)인가 하는 고개 넘을때 였습니다. 40km/h로 달리면 차 rpm 만 올라가요...어느정도는 탄력도 받아서 올라가야지....
와나...진짜 현대 사람들은 상식이 없음? 이걸 튜닝해주는 업체도 있는 듯 하더군요.네이버에 치니 시공 동영상하고 사진 나오는데........
어이가 없네요...
나도 튜닝을 할까 하다가 시험중에 들어와도 전혀 주행중에 효과가 없을 듯 하여 그냥 탈려고요...
아파트단지내 지상주차장에서 테스트 한거라 밝아서 코너링 램프 효과를 느낄 수 없었는지도 모르지만 어찌됐든 진짜 이건 상식 밖이네요..
3줄 요약.
1.싼타페 코너링 램프는 40km/h 이하에서 깜빢이를 넣어야지 들어옴. 전형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임.
2.싸제로 튜닝하려고 했으나 직접 코너링램프 작동 결과 운전석에서는 켜져있는지, 아닌지 깜빢이보다 어둡거나 각도가 붕신이라 전혀 효과 없음.
3.화가나서 다른사람들 구매때 참고하라고 글씀.
+현대 이 나쁜놈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