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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61373
    작성자 : 랍샤
    추천 : 49
    조회수 : 16421
    IP : 221.144.***.57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3/12/06 00:07:19
    http://todayhumor.com/?panic_61373 모바일
    [스압/스레딕] 백야기담(百夜奇談)
     
     
     
    스레딕 괴담판에서 백일의 밤에 걸쳐 연재되었다는 백가지 기묘한 이야기, 속칭 백야기담(百夜奇談)입니다.
     
     원 출처는 스레딕이지만 엽혹진의'전방위덕후'님이 정리하신 걸 가져왔어요.
     
     쭉 아래에 보시면 원제작자가 마음껏 퍼가도 된다고 허락했어요 ㅠㅠ
     
     멋대로 퍼왔다고 뭐라고 하지 마세요 ㅎㅎ
     
     
     
     
     
     
     
    • 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18:04:40 ID:M02OTXuSbwU
      예로부터 숫자는 모종의 힘이 있다고 여겨져 왔습니다.
      서양의 수비학이나 동양의 역학 같은 것만 보아도
      숫자 하나 하나가 특별하며 그것이 응집했을 때
      특별한 일을 가지게 된다고 믿었지요.

      그 중 하나가 '100'입니다.
      100은 인류가 가진 숫자의 개념 중에 완성 그 이상에 달한 숫자지요.
      그래서 옛 일본에는 특별한 주제로 얽힌 이야기가 100개가 모이면
      그 이야기 자체가 힘이 생겨 기이한 일을 일으킨다는 전설이 있었습니다.
      저는 바로 그 이야기를 한번 여기서 실행시킬까 합니다.

      100번째 밤이 오기 전에
      100일간 이어지는 짧지만 기이한 이야기가
      100일에 걸쳐 펼쳐집니다.
    • 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18:05:39 ID:M02OTXuSbwU
      그 후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지만
      100일간 이 글과 함께 해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모은 기이한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 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09 18:13:12 ID:M02OTXuSbwU
      1.

      경남 산청군 금서면 방곡리 지리산 중턱에는
      일명 '공개바위'라는 바위가 있다.
      다섯개의 바위가 차곡 차곡 쌓인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기울어져 있지만 지금까지 무너지지 않아
      일명 한국판 피사의 사탑이라고까지 불렸다.
      학자들은 오랜 시간 흙 속에 파묻혀 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지표면 바깥으로 나온 것으로 보고 있지만
      한 방송에서 다섯개의 바위가 모두 별개의 바위라는 것이 밝혀졌다.
      즉, 누군가가 바위 다섯개를 인위적으로 쌓은 것이다.
      하지만 누가 왜 어떤 목적으로 공개바위를 쌓았는지는 아무도 모르며
      어떤 기술력으로 공개바위를 쌓았는지 조차 모른다.
      근처 마을에서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삼배 구 만 필을 두른 '마고할미'가
      바위로 공기놀이를 하다가 거기에 쌓아 두고갔다고 한다.
    • 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09 19:27:35 ID:CjTMcat8onc
      다음다음
    • 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09 20:53:49 ID:+HR4HH0dSVQ
      재밌는데스레주증발ㅠㅠㅠㅠㅠ
    • 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09 22:36:31 ID:TllU6I4488w
      우와 기대된다!
    • 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09 22:58:32 ID:xYi1birtW06
      >>1
      백물어 같은거 말하는 거지?
      대단하다...
    • 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09 23:40:30 ID:y96Tj66w0k6
      써줘어서
    • 9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10 00:41:10 ID:8+k+4elasqs
      2.

      늦은 밤, 혹은 새벽
      라디오 주파수를 맞춰보다 보면
      평소에 그 어떤 방송도 수신되지 않던 주파수에서
      때때로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이 들려오곤 한다.
      음악 자체는 그렇게 특별한 것이 없지만
      무심결에 듣다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음악이 끊기고
      사람들의 비명이나 고함소리, 동물이 짖는 소리가 연달아 울리고
      언제나 마지막에는
      저음의 껄껄거리는 웃음소리가 이어진 뒤에
      방송은 그대로 뚝 하고 끊긴다.
      이게 어디서 발신되는지는 모르지만
      이따금씩 늦은 시간에
      평소에 아무것도 들리지 않던 채널에서
      갑자기 클래식 음악이 방송된다면
      조심하라.
    • 1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0 00:42:21 ID:jZR5SC8GDPw
      오 재밌다!!
    • 10.5 이름 : 레스걸 : 2013/07/10 00:42:21 ID:???
      레스 10개 돌파!
    • 1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0 19:25:29 ID:Up+4WzaoAyU
      10일꺼 썼으니까 스레주 내일 돌아오려나??
    • 1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0 20:36:34 ID:UO6VFQp43z6
      하루에 하나씩 올라오는구나 그럼 난 98일 뒤에 올?ㅋㅋ
    • 1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1 00:13:01 ID:G3+zqoGP+c+
      3.


      조선 후기, 눈이 펑펑 내리던 어느 겨울
      이사관이라는 선비가 눈 덮인 길을 가다가
      눈밭에서 출산을 하는 바람에 오도가도 못하는 산모와 그의 남편을 만난다.
      출산을 해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산모는 실신 직전이었고
      갓 태어난 아기는 추위 속에서 애처롭게 울고만 있었다.
      의롭던 그는 입고 있던 털옷을 벗어주고
      직접 산모와 아기, 남편을 근처 마을로 데려다 준 다음에
      쌀과 미역까지 사서 구완해준다.
      그 덕분에 산모와 아기는 무사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구해진 아기가
      먼 훗날 왕후의 자리까지 오를 줄 누가 알았으랴.
      어렸을 적부터 이사관의 선행을 듣고 자란 왕후는
      왕에게 여러번 이사관을 치하해 줄 것을 부탁했고
      이사관은 정승의 자리까지 오른다.
      그 왕후는 바로 정순왕후 김씨.
      영조의 계비이자 정조의 계조모 되는 이다.
      후에 정조가 사망한 뒤에
      어린 나이에 즉위한 순조를 수렴청정하면서
      신유박해를 일으키고 세도정치를 강화시켜
      결과적으로는 조선이 망하고
      일제강점기를 유도하게 한 여인이기도 하다.
      역사에 만약이라는 단어는 없지만
      만약
      이사관이 조금 무심한 사람이었거나
      아니면 그 때 그 겨울에 선행을 하지 않았다면
      역사는 어떤 방향으로 흘렀을까.

    • 1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1 00:47:05 ID:RHXAqeedSSA
      이런 역사가 ..
    • 1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1 02:53:52 ID:RkfzHsdXdYA
      생각날때마다 들러서 읽고갈게!
    • 1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1 04:49:50 ID:ucbvu8uw5vU
      와 나 다 처음듣는 얘기라 신비신비 ㅋㅋㅋ
    • 1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1 04:50:02 ID:ucbvu8uw5vU
      와 나 다 처음듣는 얘기라 신비신비 ㅋㅋㅋ
    • 1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1 07:46:10 ID:xRLfD5NYZQw
      ㄱㅅ
    • 1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12 00:19:45 ID:ld3iPHSGKlo
      4.



      풍수지리학적으로 '터'는 그 쓰임새가 다양하다.
      집 터, 우물 터, 절 터, 궁궐 터 등등...
      그 위에 뭘 지어도 상관 없는 터가 있는 반면에
      터 가 가진 기운이 너무 강해
      제한된 용도로 밖에 쓰이지 못하는 터 역시 있다.
      그 중 하나가 '무덤 터'인데
      말그대로 무덤을 쓰기에는 최적의 터지만
      그 외의 용도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으며
      괜히 다른 것을 지었다가는 큰 화를 입을 수도 있다.
      그런데 이 무덤 터의 기운이 너무 강하면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외부로 흘러가
      액운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옛 사람들은 그 위에 가묘를 지어 터의 기운을 달랬다.
      비석도 봉분도 없이 그냥 덩그러니 무덤 형식만 갖춰
      터의 기운이 삿된 일을 불러오지 않게 막은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임시방편으로
      세월이 흐르면 무덤 터의 기운이 다시 뻗혀
      이따금씩 지나가던 사람들이 근처에서 급사 하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
      이는 터 자체가 누군가를 죽여서라도
      자신의 쓰임을 다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만약 산이나 들을 가다가
      비석도 봉분도 없이 혼자 덩그러니 남아 있는 무덤을 본다면
      한번 눈 여겨 보길 바란다.
    • 2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2 00:30:56 ID:D00PN+mjjWo
      으아...무섭다...
      더군다나 그 무덤근처를 뱅글뱅글 돌면서 산을 못빠져나간다던지 그런일이라도생기면.....
    • 2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2 14:37:34 ID:gPDTEvW+ja6
      그거같네! 하루에 하나씩 촛불꺼가는거!
      그럼이제 96개 남은걸로 쳐도되나ㅋ
    • 2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13 00:29:35 ID:D8+aNhzZHx+
      5.



      헐리우드의 한 배우가 고민에 빠져 있었다.
      한 감독이 그를 주연으로 발탁해 섭외했지만
      도저히 그 배역을 자신이 소화할 수 없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대본을 보고 한참 고민에 빠져 있는데
      갑자기 밝은 인상을 가진 여인이 불쑥 나타나
      '그리스도는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만 하고 사라졌다.
      그 말을 들은 그는 무언의 계시를 받은 듯 영화 섭외에 응한다.
      그 배우의 이름은 제임스 카비젤(james cavizel)
      그리고 그가 고민 중이던 영화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최고로 표현했다는
      영화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였다.
      그리고 그가 맡은 배역은 무려
      고난 받는 예수를 역할.
      그는 이 영화를 통해 최고의 인기를 누렸으며
      영화 상 완벽한 예수상을 연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 2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3 00:30:52 ID:R855czp6nOM
      >>22 그.. 그 여자는 누구야 !
    • 2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3 15:18:42 ID:ceBR4gligtc
      하루에 한개씩...기발한데?
    • 2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3 17:23:33 ID:Z6SWq9qsbk6
      갱?
    • 2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3 19:14:54 ID:+y1HHE8CvXw
      갱신
    • 2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14 00:10:33 ID:GejbR9H+n+s
      6.



      러시아 작은 마을에 유명한 점성술사가 살고 있었다.
      점성술사는 미래를 보는 능력이 있다며 항상 자신했는데
      그는 평소에 자잘한 일은 물론 큰 사건도 곧잘 알아맞췄다.
      그런데 어느 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점성술사는 자신의 능력으로
      '세상의 종말'을 보겠노라며 호언장담을 했다.
      그리고 세상의 종말을 보기 전까지는 누구도 만나지 않겠다며
      자신의 집에 틀어박혔다.
      하지만 하루, 이틀, 삼일....일주일을 넘어가자
      걱정된 이웃들이 점성술사의 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그들은
      의자에 앉은 채 싸늘하게 식은 점성술사의 시체를 발견했다.
      점성술사의 사인은 엄청난 쇼크로 인한 심장마비였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지만 그의 두 눈은 새까맣게 타들어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놀란 것은
      죽은 점성술사가 매우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었기 때문이다.
      과연 그가 본 세상의 종말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 2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4 01:26:22 ID:DWTShos543U
      >>27 도대체 어떤 모습이길래 ... 호러다.
    • 2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4 10:00:11 ID:0UVjtYfybtQ
      >>27 세상의종말....
      갑자기 매우 궁금해졌다
    • 3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15 00:19:12 ID:8+lYZv8UMQU
      7.


      미국의 한 화랑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어느 괴짜 예술가가 있었는데, 그는 평소 독특한 예술작품을 만들기로 유명했다.
      워낙 세계가 마이너한지라 그를 지원해주는 사람은 극히 소수였다.
      다행인지 어떤 부자가 그의 작품을 마음에 들어했기에
      그는 자신의 작품을 마음껏 그려낼 수 있었다.
      그런데 그 부자가 어느 날, 예술가에게 작품 부탁을 한다.
      자신의 심장을 오싹하게 얼어 붙게할 그런 작품을 그려달라고 한 것이다.
      예술가는 고심하더니 한가지 조건을 단다.
      1. 주위를 어둡게 하고 혼자 볼 것.
      2. 일단 동봉된 편지로 작품의 제목을 먼저 볼 것.
      부자는 그에 응했고 예술가는 그에게 액자 하나를 보낸다.
      그런데 그 다음날 부자는 서재에서 심장마비로 죽은채 발견된다.
      동봉된 편지 안에 있는 작품의 제목은
      '당신의 마지막 모습'.
      사람들은 무슨 기괴한 작품을 보냈을까 궁금해
      부자의 서재를 뒤졌지만
      발견된 것은 깨진 거울 조각 밖에 없었다고 한다.


    • 30.5 이름 : 레스걸 : 2013/07/15 00:19:12 ID:???
      레스 30개 돌파!
    • 3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5 00:41:49 ID:6Pn559lysS+
      >>30 ㅉ.... 안타까우면서도 기괴한 이야기네..
    • 32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16 00:36:12 ID:YX6tKauqVuI
      8.



      아기는 태어나서 아동으로 성장하기 때까지
      초기에는 별 특성을 보이지 않고 순하게 자라다가
      갑자기 성격이나 특성이 발현되면서 개개인의 차이를 보인다.
      그런데 순하게 자랄 시기에 말을 배우면
      종종
      우리가 이해하기 힘든 개념의 말을 할 때가 있다.
      그 때는 흘려듣지 말고 조금은 귀를 기울여보자.
      그것은 그들이 기억하는
      '저 너머'의 이야기일 수도 있다.
      그 시기가 지나면 아기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기억은 모조리 잊어버리고
      지금 이곳에 완전히 고정되어 버린다.
      그러면 놀랍게도 본인이 했던 말조차 잊어버린다.
      이제 이곳에 남게된 아기에게는 더 이상 '저 너머'의 기억이
      불필요하기 때문이다.
    • 3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6 03:01:04 ID:VbnvqZabQR2
      오오..
    • 3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6 18:10:46 ID:pvONVLyXEjk
      오오 재밌다... 오전 12시쯤에오는거 같으니까 그쯤 와야겠다!
    • 3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6 21:12:18 ID:MQ1LBoXpvVE
      오갱신..
    • 3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6 21:15:38 ID:MQ1LBoXpvVE
      오갱신..
    • 37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17 00:10:51 ID:P6GEOCY5fpo
      9.



      전남 순천에는 회룡리라는 마을이 있다.
      돌아올 회(回) 용 룡(龍)자로 마을 이름을 쓰는데
      여기에는 한가지 전설이 얽혀 있다.
      과거 회룡리에 있는 강에서 용이 승천했는데
      이 용이 언젠가 다시 마을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그리고 강 깊은 곳에는 용이 남기고간
      흔적이 남아 있어 눈썰미 좋은 사람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전설은 전설일 뿐 딱히 이름에 의의를 두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지질 조사 결과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남겨진 강에서
      고대의 공룡이 남긴 발자국 화석이 발견?다.
      과연 언젠가 돌아온다는 용은
      어떤 존재였고
      전설을 만든 사람들은
      과연 무엇으 보았을까.


    • 3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7 12:33:21 ID:r+enDBaCwxQ
      갱신! 기다리고있어 스레주!
    • 3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7 21:57:14 ID:xf40q+ukbV+
      >>9 이번 것은 무언가 신비스러운 느낌이다....
      그런데 잠깐만 ? 인간이 나타나기 전에 공룡은 이미 멸종했잖아 ? 그렇다면 설마… 하여튼, 이번 건 조금 신비한 느낌이야.
    • 4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7 23:01:43 ID:LdRH4TpWncQ
      ㄳ.스레주 하루에 하나씩적다니...힘내라
    • 41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18 00:14:30 ID:zsD+JzFNkWE
      10.

      중국의 <산해경>은 현존하는 문서 중에 가장 오래된 것 중 하나다.
      산해경은 고대 중국의 전설과 기이한 동물, 풍습에 대해 다루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중국의 상상의 동물들은 대부분
      이 산해경에 기록된 것이다.
      비록 누가 썼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몇천년간 전해 내려온 산해경의
      그 기록은 실로 방대하며
      세월이 지나면서 손실된 양까지 합친다면
      한 인간이 평생에 걸쳐 써야 겨우 완성할까 말까할 정도다.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았을시기에 책은 전부 손으로 직접
      옮겨 적지 않으면 불가능했으니 말이다.
      그런데 산해경에 기록된 동물 중에 실재로 생존하는 것은 전혀 없고
      산해경에 기록된 지리, 나라, 풍습도
      당시 현존하던 그 어떤 곳과 일치하지 않는다.
      즉, 산해경의 저자는 평생에 걸쳐 존재하지도 않는 곳에 대한
      기록을 남긴 셈이 되는 것이다.
      과연 이름 모를 그는 무엇 때문에
      말도 안되는 기록을 남기는데 막대한 시간을 보냈을까.
      혹자에 의하면 어쩌면 산해경은 이 세상이 아닌
      전혀 '다른 곳'에 대한 기록을 남긴 것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 4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8 00:35:05 ID:wxutMBsSi1M
      >>41 다른 곳이라니 다른 세계 같은 건가?
      매일 밤마다 이거 보러 오게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8 01:26:51 ID:KjDTfCZU2WY
      대박 짱재밌다ㄷㄷㄷ
    • 4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8 06:01:41 ID:mpUFv39T9a+
      와 겁나 재밌음ㅠㅠㅠㅠ ㄱㅅ
    • 4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9 00:00:01 ID:Xp9Rrkb77+g
      갱신
    • 4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9 00:03:05 ID:57g0B4s0u7s
      우오ㅓ 괴담판고퀄생산
    • 4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9 00:16:35 ID:hUKZUDOwVas
      갱신!
    • 49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19 00:40:57 ID:0gPOHl5d2es
      11.


      루시드 드림이라는 말은 한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흔히 자각몽이라고 불리는 이 꿈은
      꿈 속에서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자각하는 것을 말한다.
      자각몽을 잘만 조종하면 상상한대로 꿈을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어찌 보면 정말 즐거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루시드 드림에도 딱 한가지 금기가 있다.

      절대
      자신이 죽는 것을 상상해서는 안된다.
    • 5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19 10:03:22 ID:4z+VkI+m3wA
      >>11 루시드드림 하는 사람들 막 죽으려고 아파트 꼭대기에서 떨어지는 거 해도 안죽고 살더라 라던데??
    • 50.5 이름 : 레스걸 : 2013/07/19 10:03:22 ID:???
      레스 50개 돌파!
    • 51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20 00:12:08 ID:1xKGz4bPbaw
      12.


      인도 치토르에 있는 승리의 탑에는
      '아 바오 아 쿠'라는 기묘한 생물이 잠들어 있다고 전해진다.
      아 바오 아 쿠는 승리의 탑 계단 맨 밑바닥에 잠들어 있으며
      누군가가 승리의 탑을 오르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깨어난다.
      그리고 탑을 오르는 사람이 숨결을 뱉으면 그것이 곧
      아 바오 아 쿠의 생명력이 된다.
      하지만 탑을 오르는 이는 아 바오 아 쿠가 어떤 존재인지 볼 수 없으며
      그저 존재감만으로 어렴풋이 느끼는 게 다라고 한다.
      아 바오 아 쿠는 탑을 오르는 사람을 따라 같이 탑을 오르며
      그 사람이 마지막 계단을 밟고 정상으로 향하는 순간
      진실된 모습으로 설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사람이 영적으로 깨어 있는 존재가 아니면
      아 바오 아 쿠는 다시 비명을 지르면서 생명을 잃고
      맨 마지막 계단으로 굴러떨어져 버리고 만다.
      지금까지 무수한 사람이 탑을 올랐지만
      아 바오 아 쿠가 진실된 모습을 갖춘 것은
      오직 딱 한 번 뿐이라고 한다.
    • 5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0 01:24:12 ID:i2KsAJmYfwM
      >>51 잠깐... 그 한번은 누구야 ?
    • 5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0 14:44:53 ID:5BxkZ0MKctA
      >>50 자각몽은 말그대로 자각 해야되니까
      죽음을 자각할수있을까??
    • 54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21 00:11:03 ID:vQUxO7CJe2I
      13.



      전남 장흥 유치면의 지명은 독특한 것으로 유명했다.
      물길이 닿지 않는 첩첩산중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앞에는 '배바위'가 있으며 이 말고도
      '돛대바위' '선착뜰' 등 마치 바다나 물가에 어울리는 지명이
      아주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왔기 때문이다.
      이에 마을에는 한 가지 전설이 내려오는데
      언젠가 배바위 아래까지 물이 찰 때가 올 것이며
      마을 주민들은 그 때 보물을 가지고 배를 탄 채
      마을을 떠나게 될 것이라고 한다.
      2009년, 유치면 일대가 댐개발지로 선정되면서
      마을은 수몰되어 배바위까지 물이 차게 되고
      마을 주민들은 막대한 보상금을 받은채 마을을 떠나게 되었다.
      그 옛날 누군가의 전설은 곧
      마을 주민들을 위한 예언이 아니었을까.
    • 5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1 00:30:13 ID:c25GSbmiG0A
      >>54 그걸 예견한 사람은 누굴까...
    • 5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1 01:00:47 ID:WTTKCMljMJM
      이 스레 꼭 달력같?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1 17:41:15 ID:3GZtEvj43K2
      ㄱㅅ
    • 5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1 17:55:33 ID:Y+t9PDB1w96
      ㄱㅅ!
    • 5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1 21:19:38 ID:2NbY438b2Bg
      ㄱㅅ
    • 6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1 21:54:19 ID:Q+IppnynsD+
      갱신파워
    • 6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1 22:24:16 ID:C6TkeQScXGI
      ㄱㅅ >>50 자신이 죽는것을 상상하지 말란거임 죽을려고 하지 말란게 아니라
    • 6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2 00:21:25 ID:2ociIx1Jlxw
      이건 진짜 고퀄스레 전설이될듯하네ㅋㅋ
    • 63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22 00:23:46 ID:xK4a6Zix84c
      14.



      사람이 진화했는지 아니면 진화하지 않았는지
      구분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바로 이와 턱의 구조를 보는 것이다.
      인간은 수렵생활을 하는 동물에서 농경생활을 하는 동물로 진화했다.
      과거 원시인 같은 경우 턱이 돌출되어 있고 송곳니가 뾰족하나
      근세대에 이를 수록 턱이 들어가고 이빨이 평평해진다.
      그것은 고기를 찢어먹던 식생활이
      곡식이나 식물을 씹어먹는 식생활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간혹 유독 송곳니가 뾰족한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진화가 덜되어
      옛원시인들의 구조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재밌는 것은 관상학적으로 이가 뾰족한 사람은 호기 있고
      용기 있으며 담대한 사람으로 보고 있다는 점이다.
      즉, 어쩌면 우리가 말하는 '용기'는
      채 사라지지 않은 '야성'의 잔유물일지 모른다.

    • 6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2 00:52:17 ID:im+jgRKgUzY
      이거짱재밌음
    • 6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2 16:53:21 ID:OKOb2NjmKZs
      헐.. 나 약간 턱나오고 송곳니뾰족해서 완전 원시인처럼 생기긴했다만... ㅋ 성격은완전소심인데.. ㅠ 환경때문인가
    • 6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2 19:15:03 ID:3bxIXyRfKwI
      ㄱㅅ
    • 6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3 01:04:55 ID:Q0xOcz0HVAI
      오늘은 없나??
    • 68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23 13:23:43 ID:+aUe4P3KDMU
      15.



      중국에는 '하늘사슴'이라는 환상종이 전해 내려온다.
      하늘사슴이라고 하지만 이게 정말 어떤 모습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늘사슴은 어두컴컴한 갱도를 헤매고 다니는데
      늘 지상을 그리워하기 때문에 광부를 만나면
      햇빛이 비치는 지상으로 데려다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그 댓가로 금 같은 귀한 광물이 어디에 묻혀 있는지 가르쳐 준다고 한다.
      하지만 하늘사슴이 지상에 올라가 햇볕을 쬐면
      그 즉시 녹아내려 치명적인 전염병을 일으키는 액체로 변하기 때문에
      오히려 광부들은 하늘사슴을 더 깊은 갱도 안에 가둬버렸다고 한다.
      물론 전설이지만
      하늘사슴은 아직도 깊은 갱도를 헤매면서
      햇볕비치는 지상을 그리워 있다고 한다.
    • 6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3 13:25:16 ID:e4FwtrQnr2Q
      무지 곤란한 놈이로구만..
    • 7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3 13:30:45 ID:1HK1fSzv7iw
      나는 광부들이 금괴에 눈이팔려 하늘사슴을 가두고 광부들은 중독되서 죽었다고 봤는데ㅋㅋ
    • 71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7/24 00:10:27 ID:SW9ESj4wois
      16.


      이슬람교의 경전 <코란>에는 놀랍게도 크리스트교의 성인
      예수 그리스도가 등장한다.
      잠깐 이름이 언급 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한 장 정도가 예수라는 존재를 언급하며
      또한 '마리아의 장'에는 그의 어머니 성모 마리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코란은 예수를 잇샤, 에슈아라고 칭하며 알라와 가장 가까운 이, 누구보다 높고 위대한 이,
      빛과 광명을 가져온 이라고 소개하며 마호메트보다 더 위대한 존재로 언급한다.
      단, 코란에서 예수는 위대한 선지자일 뿐 신의 아들로서 보지는 않는다.
      알라는 지고지순한 존재이므로 아들이나 성모 같은게 있을리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호메트와 마찬가지로 금세기에 이르러 가장 위대한 자라는 점은 인정한다.
      또한 이슬람교 전설에 의하면 예수는 십자가에 못박혀 죽지 않았으며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이는 알라가 몰래 감춰둔 허깨비거나
      예수를 판 가롯유다라고 전해진다.
      예수는 그 후 광야로 도망쳐 복음을 전파하다가 죽었고
      그의 제자들은 훗날 마호메트의 제자가 되어 지금의 <코란>을 완성시켰다고 한다.

    • 7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4 09:12:43 ID:beDpQLTBoFU
      하루마다업댓되는군!!!짱짱
    • 7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4 09:43:30 ID:fPRIgGBIKsw
      >>71 사실 이건 이슬람교도 크리스트교에서 파생된 종교라서..
    • 7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4 17:07:33 ID:M0I6qZ8c9tQ
      재미있다~ ㄱㅅ
    • 7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4 23:15:35 ID:SHN+M0Vw+E2
      ㄱㅅ
    • 7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25 00:16:09 ID:Yy6hcVrvaTw
      17.



      영적인 능력이 약간이나마 있는 사람은
      살면서 한 번 정도는 귀신을 본다.
      하지만 사실 귀신이라는 존재는 죽은 후에도
      의식 없이 넋으로 떠도는 존재로
      괜한 짓만 하지 않으면 굳이 화를 불러오지는 않는다.
      특히 귀신은 자신을 보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냥저냥 지나치기 때문에 너무 걱정할 것 없다.
      하지만 만약에
      '웃고 있는' 귀신을 마주하게 된다면
      조심하라.
    • 7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5 00:17:00 ID:g6AokWp7qCc
      올라왔구나아
    • 7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5 00:21:24 ID:mgULhUEoFmA
      왜 웃고있는 귀신을 조심해야하는거야?아는사람은 좀 알려줘ㅜ
    • 7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5 00:22:12 ID:g6AokWp7qCc
      대부분 표정이 없는데 그 귀신은 웃었잖아.
      널보고
    • 8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5 00:24:14 ID:0KU1hxMz1Io
      웃고있는귀신은이유가없이무기한으로널괴롭히기때문이야괴롭히는것에서끝나지않거나말이지
    • 8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5 02:11:50 ID:mzOiCYZMGhI
      ㄱㅅ
    • 8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5 16:14:40 ID:T+Git5nPjvs
      갱신
    • 8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5 16:15:10 ID:T+Git5nPjvs
      갱신
    • 8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26 01:07:44 ID:494hz8az+16
      18.


      경북 예천군 감천면 천양리에는
      '석송령'이라는 소나무가 심어져 있다.
      이 소나무는 600년 넘게 산 거대한 나무인데
      놀랍게도 일대 토지를 가진 부유한 지주다.
      일제시대 때 토지의 소유주였던 한 지주가
      자식이 없자 이 소나무에게 자신의 토지를 상속한 것이다.
      그래서 석송령은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재산을 가진 나무가 되었으며
      실재로 일대 토지 소유주 이름에 석송령이라는 이름이 올라가 있다.
      그리고 해마다 꼬박 꼬박 재산세도 내고 있어
      나름 준법의식을 가진 나무로 평가 받는다.
      물론 실 소유주는 마을 주민들로서
      공동경작하여 소작료를 장학금이나 마을 발전 기금으로 쓰고 있다.


    • 8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6 02:01:34 ID:+EGQZe4yKGM
      오늘도 올렸네 ㅋ 처음보는데 존나 지린당
    • 8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6 08:01:26 ID:+u3dUlNkre6
      오 나무이름은 들은적 있는데 이런 사연이 있는줄은 몰랐어
    • 8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6 21:17:24 ID:GpZISflXHjY
    • 88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27 00:23:05 ID:E6Znc++5ct+
      19.


      대전 을지대병원에는 기묘한 사건이 있던 것으로 유명하다.
      그것은 바로 을지대병원에서 보관중이던 시신을 누군가가
      거칠게 뜯어먹고 간 흔적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흔히 '을지대 시체 시식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일종의 도시괴담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슷한 사건이 아홉차례 이상 일어나면서 공론화된다.
      처음에는 정신이상자 내지 민간요법을 신봉하는 이가
      시체를 먹은 것으로 추측했으나
      몇 번의 수사 끝에
      병원 관계자들 중에는 범인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시체가 시삭된 부위가 일정하지 않는 다는 점을 봤을 때
      마치 누군가가 일부로 시체의 부분부분을 시식하고
      부분부분에 대한 맛을 비교분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즉, 시체를 시식한 이는 단순히 '고기맛'이 궁금해 사건을 저지른 것이다.
      그는 무엇때문에 시체를 입에 대는 극악스러운 짓을 했을까.
    • 9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7 10:43:58 ID:cRez1EPUx5w
      왜하필 을지대냐
      . 긴장되게
    • 9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7 23:40:52 ID:qZRtWXH4blo
      >>88 그런데 흔적이 안남았다는게 말이 안되잖아 ..
    • 9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28 00:19:07 ID:FQ9p+cC0qiA
      20.



      현재 한국에 있는 도로 중에는
      만들어진 후 사람들의 왕래가 적어지면서
      풀과 나무에 뒤덮여 자연스럽게 사라진 경우가 있다.
      네비게이션이나 기록에는 분명있으나
      그 위로 잡초가 우거지고 관리가 부실해지면서
      도로로서 기능을 상실하게 된것이다.
      오가는 사람도 없어 당연히 필요성도
      없어지고 말이다.
      하지만 그 중에는
      정말 의도적으로 방치된 도로가 있다
      지리나 여건상 방치될리가 없는 도로가 그런 상황일 경우
      절대 진입해서는 안될
      말못할 이유가 있다고 한다
    • 9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8 00:31:01 ID:AxPC++JFkQM
      으어..재밋다
    • 9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8 00:33:21 ID:jlIvjxMKJsE
      그이유가뭐냐!!
    • 100.5 이름 : 레스걸 : 2013/07/28 00:38:04 ID:???
      레스 100개 돌파!
    • 10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8 01:00:43 ID:+0ueYbmlZLg
      지금ㄲㅏ지본괴담스레중제일꿀잼
    • 10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8 01:17:56 ID:475nMRIU3+A
      지금까지 본 괴담스레중 중간노잼
    • 10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8 01:46:16 ID:pRwnbu7GxHc
      >>84 나무가 준법의식을 가졌?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게 읽다 피식 함
    • 10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8 10:17:33 ID:d4XflTHBm2+
      아 그냥 보면될것을 어그로 쩌네
    • 10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8 17:03:20 ID:FcR0IxPHXrU
      ㄱㅅ
    • 10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8 23:01:36 ID:AxPC++JFkQM
      ㄱㅅ
    • 10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8 23:45:07 ID:ypXt9ULvYxg
      ㅅㅌ
    • 10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00:08:32 ID:2BJdq+qasgM
      21.


      고대 시실리아 섬에는
      놋쇠황소라는 잔인한 사형방법이 있었다.
      속이 텅빈 놋쇠 모양 소 모형에
      사형수를 넣고 밑에 불을 지핀다.
      그러면 그 열 때문에 사형수는
      비명을 지르는데
      그 소리가 관악기처럼 소 입을 지나면서
      마치 진짜 울음소리 같았다고 한다
      잔인한 왕들은
      잔치의 여흥처럼 놋쇠황소에 사람을 집어 넣었다.
      기록에 의하면
      놋쇠황소의 첫번째 희생자는
      놋쇠황소를 발명한 이였다.
      왕은 자신의 명령대로
      놋쇠황소가 만들어졌는지 궁금해
      직접 개발자가 들어가 성능을 시험하게 하라고 했다
      물론
      놋쇠황소는 훌륭하게 작동했고
      왕은 매우 흡족해했다.
    • 11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00:51:46 ID:VN4bjL4hDw2
      스레주 매번 재밌는 괴담 올려주느라 고생이 많아! 다음 것도 기대해도 되지?
    • 11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00:58:15 ID:ClCTQtyIGq2
      ㅅㅌ
    • 11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01:05:23 ID:Ppuj6sz+aDY
      >>109 놋쇠황소 사진으로 본적있지만 그런 사연이 있었다니..

      왠지 시비거는 사람 자기스레 흥안해서 시기하는 느낌이야 자중자중
    • 11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01:30:47 ID:hF2zTta9RxA
      ㅅㅌ
    • 11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14:29:23 ID:pB84JyqsDOo
      ㄱㅅ
    • 11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14:38:05 ID:0GUHDBWdYcE
      >>109 잔인하다......
    • 11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14:52:20 ID:VR1DqCnpKds
      헐 재밌다..근데 난 왜 20번부터 보이지? 그전꺼 어떻게보는거야?
    • 11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15:41:59 ID:0GUHDBWdYcE
      >>117 밑에 전부읽기 누르면돼
    • 11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19:28:39 ID:iVnViAjIjCM
      ㄱㅅㄱㅅㄱㅅ
    • 120 이름 : : 2013/07/29 22:50:52 ID:7Jqzluh7IYE
      재밌어ㅋㅋㅋㅋㅋ
    • 12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23:27:33 ID:XP0lGMTNQ5k
      오늘은언제와
    • 12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29 23:34:05 ID:REYXrT+v4RM
    • 12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30 00:03:52 ID:wLodkaQ5TyQ
      22.



      인어는 흔히
      서양의 전설 속 생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제주도 한림읍 귀덕리에 있는
      굼둘애기물이라는 용천에는
      예부터 인어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굼둘애기물에서 샘솟는
      물이 맑고 깨끗해
      인어가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자주 굼둘애기물을 찾았다고 하며
      마을 사람을 만나면 꾸벅 인사도 할만큼
      나름 붙임성도 있었다고 한다.
      지금도 굼둘애기물은
      용천수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인어는 우리에게 그다지
      먼 존재가 아니었을지 모르는 일이다
    • 124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00:41:57 ID:81cYw9+QBYg
      인어..우와ㅋㅋ
    • 12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00:44:24 ID:ESdE7rcntcU
      굼둘이 아니라 굼물.
    • 12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01:12:03 ID:IovVoCApAj6
      우리나라의 어떤 어부가 인어 잡았다 풀어주고 부자가 되었다는 전설, 인간과 닮은 물고기 금린어의 기록도 있어. 인어 설화는 전세계 곳곳에 있더라고.
    • 12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13:58:51 ID:ppYdWeEM13A
      >>126 오 ... 그럼 실제 인어가 존재했었다는 얘기네 ? 신기해 !
    • 12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17:29:27 ID:MwvZBi2QoOY
      오 하루에 하나씩 올라오는 이야기구나!ㅋㅋㅋㅋ 재밌어 스레주!
    • 12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18:16:57 ID:gML+Oth0Sck
      스레주!내일도 기다릴게!
    • 13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19:29:44 ID:7Inb4O0Eg7Y
      진심 꿀잼ㅋㅋㅋ
    • 13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22:36:29 ID:MeDdLT9JkN2
      너무재밌어서 친구한테도 알려줬지롱!!!!!!
    • 132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22:59:57 ID:iMoMTschuaE
      모레딕은어떻게전부읽어?
    • 133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0 23:36:37 ID:IovVoCApAj6
      >>132 위에있는 전체 누르면 되
    • 13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7/31 00:33:19 ID:n8tGLN1NscQ
      23.




      택시에는 일반차와 다른 조금은 특별한 기능이 있다.
      조종석에는 남다른 버튼 하나가 있는데
      이것은 위급상황에서 택시기사를 구조하기 위해 있다.
      만약 택시에 강도가 들어서
      택시 기사를 협박하거나 폭력을 당해서
      도저히 자신의 처지를 외부로 알릴 수 없을 때
      버튼을 누르면 택시의 푸른등에 붉은 빛이 들어온다.
      일종의 자신의 위험을 외부로 알리는 안전등인 셈이다.
      택시기사들은 이 등의 존재를 알고 있으며
      주위에 붉은 등이 들오오는 택시가 보이면 그 즉시 경찰에 연락해
      택시기사를 구조한다고 한다.
      만약 밤길을 가다가 갑자기
      붉은 등을 튼 채로 달리고 있는 택시가 있다면
      그것은 어쩌면 위급상황에 처한 택시기사의 마지막 구조요청일지 모르니
      한 번 눈여겨 보길 바란다.
    • 135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01:24:35 ID:A4gmQGn4
      헐...대박 잘봐야겠네요
    • 136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09:22:32 ID:aNa7F0S5rzc
      우와 택시 의외로 좋네
    • 137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15:16:23 ID:oB28bsyuq5w
      갱신
    • 138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15:52:47 ID:rwjGT3qZSIE
      갱신! 이런거 재밌다.
    • 139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16:39:34 ID:rwjGT3qZSIE
      ㄱㅅ
    • 140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19:26:51 ID:OQ9j+Juv3EQ
      정주행완료! 갱신
    • 141 이름 : 이름없음 : 2013/07/31 20:27:48 ID:Pv+ce8wgKeY
      정주행 완료 갱신!
    • 142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08/01 00:16:02 ID:uPAuapOWiTA
      24.




      하나로 열을 만들라.

      둘은 떠나게 하고,

      셋을 즉각 이루라.

      그러면 그대는 부유하리라.

      넷을 버려라!

      다섯과 여섯으로,

      이렇게 마녀는 말한다.

      일곱과 여덟을 만들라.

      그러면 성취하리라.

      이리하여 아홉은 하나,

      열은 영(零)

      이것이 마녀의 구구단이니라.

      - 파우스트 中 마녀의 구구단
    • 14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1 00:47:11 ID:jp4XSxNo8ww
      마녀의 구구단? 오... 올ㅋ
    • 14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1 00:53:45 ID:Q+lB9tHTea2
    • 14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1 17:26:09 ID:VJY43ip++Wo
      스레주 진짜 성실하다..게다가 재밌어ㄷㄷㄷ레전드가 될것 같다...!!
    • 14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1 19:27:18 ID:NAG9nqFf026
      무슨 주문같은건가 ?
    • 14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00:12:31 ID:x8Y2fQKULm+
      ㄱㅅ
    • 14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01:23:29 ID:5bJ5aHJvbUI
      내일을 기다리며!
    • 14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01:31:33 ID:X6cVm6whPR2
      클라스 맘에든다
    • 15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08:34:03 ID:NOlDoAxhQuI
      25.


      1973년 미국 해군 잠수함에 있던 한 승무원은
      무전신호를 하던 중에
      낯선곳에서 수신된
      구조신호를 받게된다.
      승무원은 다급하게 이 사실을 알리고
      구조대가 파견?지만
      신호가 수신된 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판독결과 무전을 수신한 배는
      이미 세계2차대전 당시 침몰했고
      신호를 보낸사람 역시 고인이었다.
      전쟁 당시 침몰하던 배에서 보낸 신호가
      수십년간 암초에 부딪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가
      뒤늦게야 한 잠수함에서 포착한것이다.
      전쟁 당시 수신된 신호는 아직도
      이 세상 어딘가를 떠돌고 있으며
      지금도 우리 머리 위로
      누군가의 단말마가
      떠돌고 있을지 모를일이다.
    • 15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10:49:40 ID:z7ObyL2eVrQ
      뭔가 안타깝다...
    • 15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14:00:50 ID:ytp1exxzJr+
      ㄱㅅ
    • 15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2 19:02:59 ID:XQG+4SJWiq2
      이번건 조금 안타깝네 ..
    • 15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3 12:45:31 ID:6IdyFJLUwTw
      ㄱㅅ
    • 15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3 13:29:07 ID:PqpcheJ5Gww
      갱신좀 작작 하자.. 전체 백오십개레스중에 스레주껀 꼴랑 삼십개도 없는데
    • 15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3 14:49:44 ID:0f2XPF6hWdQ
      >>155 갱신이 몇 분 간격으로 막 되면 몰라 >>150 올라오고 2시간 4시간 17시간에 한 번씩 갱신 됐는데 왜이리 예민하냐?

      게다가 스레주 레스가 전체 레스랑 비교해서 레스가 적으면 갱신하면 안되는거냐?
    • 15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3 17:55:05 ID:I3CHEpJ7kDo
    • 15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3 18:01:26 ID:xq7ZwnEXbtw
      솔직히 이 스레는 갱신의 의미가 없지 않아? 스레주가 매일 밤 12시에 꼬박꼬박 찾아오는데 한낮부터 띄워놓을 필요 없잖아.
      스레주에게 잘봤다는 레스도 아니고 ㄳㄳ만 쓸 거면 낮부터 ㄳ해놓을 필요 없지.
    • 16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4 04:30:10 ID:9bE0CyHWx1+
      재밌다! 저 위에 택시 붉은 등은 신고해본적 있는데.. 기사아저씨가 실수로 잘못 켠거였어 ㅠㅠ 신고한 다음에 경찰아저씨들이 그 택시 추격전까지 펼쳐서 잡았는데 기사분은 평화롭게 점심시식중이셨음.
    • 16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4 06:54:20 ID:D3UZAi5RQEs
      스레주 휴가임?
      어제 일자 왜 안올라왔지...?ㅠㅠ
      돌아와줘 스레쥬~!
    • 16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4 18:46:46 ID:GZR9mI+Gb+2
      잘보고있어!
    • 16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05 00:45:16 ID:VmCJVvSAS9Y
      26.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중종 6년인 1511년 5월 9일에 괴수 출현 기록이 남아 있다.
      기록에 의하면 괴수는 망아지만한 크기였으나
      형태는 삽살개를 닮았다고 한다.
      괴수는 인근 마을은 물론 궁궐까지 칩입해
      소란을 피웠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실재로 이 때문에 궁의 사헌부가 직접 나서기까지 했다.
      괴물은 요란한 울음소리로 사람들을 놀라게 한 다음
      그 즉시 모습을 감춰 아연질색하게 했다.
      괴수 처리 문제로 조정 대신들이 회의까지 거쳤으며
      괴물에 대한 기록은 인종이 죽기 4흘 전 기록까지 남아 있다.
      후의 기록에서 괴수는 더 이상 언급되지 않지만
      그 묘사한 형태가
      200년 후 프랑스를 떠들석하게 한 제보당의 야수와 비슷한 것은
      그저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
    • 16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5 05:06:52 ID:lFx3zLY+wf+
      뭔가 스레주 대단한거같아 나도 이런이야기 만들어보고싶다 신기하네 ㅎ
    • 16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5 13:14:14 ID:+cooGd522Dw
      항상 잘보고있다 스레주!
    • 16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06 00:22:35 ID:H2W+3DWWXKw
      27.


      화가이자 과학자이자 건축가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역작 중 하나인
      '모나리자'를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어딘가 모르게 신비한 미소,
      눈썹이 없지만 매혹적인 얼굴로
      뭇 사람들의 감탄을 받아온 모나리자.
      하지만 이 모나리자는 역사를 거쳐오는 동안
      숫하게 도난당하고 다시 회수해오는 일을 거쳤다.
      하지만 의외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모나리자를 2장 그렸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적다.
      다른 한 장은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지만
      다른 한 장의 여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혹자는 카피본(다빈치의 밑그림에 제자가 색을 칠한 것)을
      찾아와서 이것이 두번째 모나리자라고 주장하는 경우가 있지만
      지금 전 세계에서 자신이 가진 그림이 두번째 모나리자 라고
      주장하는 사람만 해도 30명이 넘는다.
      과연 두 번째 모나리자를 소유하고 있는 이는 누구이고
      그 그림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 16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01:19:41 ID:kWDgALKAkWk
      오오 재밌다!!!
    • 16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01:30:43 ID:DsgvFfk99gk
      모나리자의 그 애매한 미소는 수수께끼를 내고 즐기는 다빈치 자신의 미소란 설도있다
    • 17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02:41:49 ID:f7OgZRf4Vw6
      허걱 짱이다
    • 17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05:38:39 ID:Qhm91PhiqKs
      ㄱㅅ
    • 17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07:18:17 ID:SOZmVX+QKdE
      정주행 완료! 흥해라 ㄱㅅ
    • 17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09:22:15 ID:WSw5NzoMIwA
      스레주 화이팅! 내일이야기가 궁금하네ㅋㅋ
    • 17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10:20:59 ID:e4SrzugbWdE
      스레주힘내
    • 17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6 23:20:23 ID:PY+5z53+kSs
      ㄱㅅ
    • 17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7 10:11:31 ID:yJIVmTqu7+2
      어째서 7일자 28번째는 올라오지 않은걸까
    • 17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07 14:28:01 ID:uv0GRBU8+8A
      28.


      1990년 미국 호클라호마에서 한 사냥꾼은
      자신이 기르는 사냥개가 괴상한 생물채의 사체를 물어온 것을 발견한다.
      사채는 죽은지 한참 되었는지 상당히 부패되어 있었으며
      다리는 없었고 두개골과 척추뼈와 살점만 대강 남아 있었다.
      하지만 그 동물의 골격 구조는
      오랜시간동안 동물을 사냥해왔던 그 조차 지금껏 보지 못한 것이었다.
      이에 흥미를 느낀 그는 알고 있던 동물학자에게
      사체를 보여주며 연구를 부탁한다.
      하지만 저명한 동물학자조차 그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지 못했으며
      14개의 대학과 연구소에서 돌아가며 조사했지만
      DNA구조가 지구에 존재하는 그 어떤 생물과 일치하지 않고
      동물학적으로 명확히 분류할 수 없는
      말 그대로 미확인 생물이라는 것만 밝혀낸다.
      랄프(Ralph)라고 이름 붙여진 괴생물은
      전반적으로 라마나 낙타, 염소를 닮았으나 골격 구조상
      사람처럼 직립보행을 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학자들은 지구를 찾아온 외계인이거나
      생물공학의 산물이 아닐까 비밀스럽게 추측만 하고 있다.
    • 17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7 16:11:06 ID:P7w4o+IwGQw
      헐뭐야 외계인인가?!
    • 17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7 18:41:02 ID:siN2kA0+CZw
      웰컴 스레주!
    • 18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7 19:30:28 ID:ywDwgX3Op52
      우와..오랫만에 스레딕왔더니 이런 엄청난게 있다니..
    • 18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7 21:49:42 ID:F5lCxHrA0tw
      오오 항상 재밌게 보고있어!
    • 18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8 00:10:45 ID:EZ1N3xd34K+
      ㄱㅅ
    • 18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08 00:48:03 ID:M02OTXuSbwU
      29.


      지구상에서 가장 기묘한 동물을 꼽으라면
      동물학자들은 당연 오리너구리를 말한다.
      대중매체에서 여러번 얼굴을 비추면서
      오리너구리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 되었지만
      발견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오리너구리의 미스터리는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오리너구리는 털을 가지고 있으며
      새끼에게 젖을 먹이는 포유류의 특성을 가지고 있다.
      허나 알을 통해 새끼를 낳으며 부리와 물갈퀴가 있다.
      그리고 골격 구조상 파충류에 가깝다고 한다.
      즉, 오리너구리는 포유류, 조류, 파충류에 속하면서도
      그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생물인 셈이다.
      오리너구리가 어디서 어떻게 갈라져 나와
      지금의 모습으로 진화했는지는 알 수 없으며
      과연 어느 쪽에 분류되어야 하는지는
      동물학자들의 영원한 숙제 중 하나다.

    • 18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8 00:55:26 ID:u2qsZpK0dIk
      오리너구리는 어디서 들어본 것 같다. 은근 호러인데ㄷㄷㄷㄷㄷ
    • 18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8 23:18:29 ID:qYq6MJRo1eM
      갱신!
    • 18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09 01:59:41 ID:8+k+4elasqs
      30.


      1999년 도굴꾼인 헨리와 마리오는
      외딴 절벽에서 수 많은 유물을 발굴한다.
      훗날 그들의 범죄 행각을 뒤쫓던 독일 정부에 의해
      둘은 감옥에 가고 그들이 도굴한 유물은 환수된다.
      그런데 그들이 도굴한 유물 중에는 30cm 정도의 청동판이 있었는데
      그것은 누군가가 달과 태양, 별의 모습을 기록해 놓은 것이었다.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라고 명명된 이 유물은
      3만 6000년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판정되었다.
      그런데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에 표기된 별의 위치와
      달의 모습, 태양의 구도는
      현대에 이르러 만원경으로 밝혀진 천문 위치와 정확히 일치했다.
      또한 양력과 음력을 조합하여 천문 시계로서의 기능도 가지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3만 6000년전에 현재 인류가 근세에 밝혀낸
      천문학적인 지식을 미리 관찰하고 기록했던 그는 과연 누구였을까.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했던 기술을 어떻게 보유하고 있었을까.


    • 18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9 16:35:58 ID:8jUSlovepdg
      ㄱㅅ
    • 18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09 21:25:36 ID:a4LI96uVV5E
      ㄱㅅ
    • 18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0 01:42:50 ID:EOK1slsjpPs
      >>32 동생이 어렸을적에 자주「베버빅!」이라고 말했는데..1~2년 후에 다시 물어보니까 베버빅이 뭐냐고 되물었어.
      혹시..?
    • 19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0 02:11:07 ID:G3+zqoGP+c+
      31.


      중세 유럽에는 일명 '미인병'이라는 병이 있었다.
      어떻게, 왜, 무엇때문에 발병되는지도 모르는 이 병은
      이름 그대로 병에 걸린 사람이 점점 미인이 되기 때문에
      미인병이라는 터무니 없는 이름이 붙었다.
      이 병에 걸린 사람은 피부가 희고 창백해지며
      살이 빠지고 골격이 오목하게 드러나며
      입술이 유독 붉어지며 머리카락이 가늘어졌는데
      그 모습이 비련의 여주인공처럼 아름다워
      어리석은 이들은 이 병을 선망하기도 했다.
      훗날 미인병은 자연스럽게 사라지고
      미인병은 기록과 이야기로만 남았는데
      이는 현대에
      수은 및 방사선 피폭으로 백혈병에 걸린 사람들의
      모습이나 증세와 상당히 유사하다.


    • 19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0 06:14:55 ID:y0fwgvlfk9M
      저거 당시 화장품에 수은을 써서 그런거 아냐? 아름다워지는 약이라는 이름으로 중금속이라든지 마약 같은게 유통되었대도 이상하지 않은 시대라
    • 19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0 10:05:59 ID:u2bsFJ9JE+s
      재밌게 잘보고 있어 스레주!
    • 19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1 03:43:31 ID:B6C28z1SRw+
      왜 오늘자 기담은 아직 안올라오는거야?ㅜㅜ
    • 19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1 14:00:19 ID:GcevMk2429Q
      왠지 재밌내 ㅋㅋ
    • 19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1 14:17:17 ID:Efr3uhmUhQ6
      이거 기다리기가 생각보다 괴롭다 ㅋㅋㅋ
    • 19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1 14:24:37 ID:ld3iPHSGKlo
      32.


      미국 뉴저지에는 '돼지여인'이라는
      기묘한 존재에 대한 도시괴담이 전해온다.
      돼지여인은 1900년대 초에 한 부부에게 입양되었는데
      몸은 정상인이나 얼굴은 마치 돼지와 비슷해
      어렸을때부터 돼지여인이라고 놀림받아왔다.
      이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고 자퇴한 그녀는
      사람들과 어울리지 않고 외딴 곳에 농장을 운영하며 혼자 살았다.
      그러던 중 어떤 불량배가 도살한 돼지 머리를 가지고 가서
      돼지여인을 골려주려고 하다가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사람들은 돼지여인이 불량배를 죽이고 먹어치웠을것이라 생각하며
      몹시 두려워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무서운 것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돼지 여인은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은채로 살아있다는 점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그런 그녀를 괴물이라고 불렀고
      돼지여인은 더더욱 외진 곳으로 몸을 숨겼다.
      지금도 뉴저지 어딘가에는 돼지여인이 홀로 살고 있으며
      누군가가 '돼지여인'이라고 조롱하면 농기구를 들고
      어마어마한 속도로 쫓아온다고 한다.
      하지만 목격자에 의하면
      그 때마다 돼지여인은 언제나 울고 있었다고 한다.

    • 19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1 14:33:26 ID:YfT0iIckLMk
      헐 쩐다 소름돋네...
    • 19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1 14:46:22 ID:6e5r3XHM7fA
      >>88
      뭬!!!거기 나 태어난 병원인데!!!!!!!
    • 19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1 19:36:36 ID:5UUidYWlHlQ
      돼지여인 이야기는 불쌍하다 ...
    • 20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1 20:04:28 ID:GOjKCnSp4hA
      헐 겁나무섭다
    • 200.5 이름 : 레스걸 : 2013/08/11 20:04:28 ID:???
      레스 200개 돌파!
    • 20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1 22:41:15 ID:+BetLfus+QI
      무서우면서도 불쌍해.......
    • 20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1 22:45:13 ID:Z20iTt0pFK2
      돼지여인은 좀 슬프다..
    • 20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2 01:39:51 ID:rPPbdWW1Wis
      100도10도 그무엇도 의미없는 바로다. 모든 수는 1이되고 1은 0이되고 다시 나뉘어진다. 공허한 지식들은 생각하는 존재를 병들게 하여 바람직하지 못하다. 당신이 누구였는지를 깨달라. 삶과 죽음에는 의미없는 바로다.
    • 20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2 02:00:18 ID:+BGYevR5qkg
      돼지여인은 어디서 봤던 이야기 같다. 슬픈건 여전하지만.
    • 20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2 02:25:54 ID:7nVQ4Z0xg0k
      돼지여인 불쌍해..
    • 20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2 19:39:31 ID:Wv2TL71bc16
      ㄱㅅ..
    • 20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2 23:12:50 ID:D8+aNhzZHx+
      33.

      이론적으로 목을 잘린 사람은 생존할 수 있다.
      대신 목이 잘린 그 순간 엄청난 양의 피를 지혈해야 하며
      상처를 봉합한 후 식도를 따로 남겨놓아야 한다
      그리고 인공호흡기로 산소를 폐로 주입하고
      식사는 식도를 통해 위장으로 직접 주입해야 하며
      뇌가 없는만큼 필요한 호르몬을 제때 제때 주입해 주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의학적 조치를 취하기 전에
      이미 몸통은 괴사해버리기 때문에
      실재로는 목이 잘린 후 생존할 수 없다.
      단, 먼 훗날 의학적으로 엄청나게 진보한다면
      우리는 머리 없이 몸통만 남아 생존하는 사람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것을 더 이상 '사람'으로 보아야 할지 의문이지만 말이다
    • 20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2 23:15:01 ID:qm5qOhMpPfE
      >>33 에바가 생각나기도 하네. 에바는 온전한 몸을 가졌지만 영혼이 없어 파일럿을 따를 수 밖에 없지.
      몸통을 제외하고 머리만 남을수도 있지 않을까?
    • 20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3 19:15:44 ID:02lT+Y7BWRI
      >>208 뇌만 남는거라면 가능하다고 알고있어. 이론상이긴 하지만.
    • 21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4 00:02:15 ID:8+lYZv8UMQU
      34.



      영국의 여루작가 셸린은 어느 날 잠을 자다가 악몽을 꾸게 된다.
      우연하게 살아난 시체가 괴물이 되어 방황하며
      결국은 자신을 살린 존재까지 죽이고
      눈보라 속으로 사라진다는 기괴한 꿈이었다.
      꿈 속에서 자신의 가족이 무참히 찢겨죽어나간 것을 보았던 셸린은
      경악했지만, 마치 무언가에 붙들린 듯 꿈에서 깨지 못했다,
      끔찍하게도 이 악몽은 몇날며칠동안 이어졌고
      이에 지친 셸린은 작가로서의 재능을 살려 꿈 내용을 옮겨적었다,.
      그리하여 완성된 것이
      기괴문학의 선구작으로 불리는
      '프랑켄슈타인'이다.
    • 21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4 00:09:03 ID:EMlXdK0WuUI
      .. ?! 뭐지, 이번건 .. !
    • 21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4 12:32:28 ID:4pZoWviqOaE
      >>210 내가 알기로는 작가가 조지 고든 바이런 이라는 시인하고 무서운 이야기하다가 거기에 영감을 받아서 썼다고 하던데?
      내가 잘못 안건가?
    • 213 이름 : 체드 : 2013/08/14 12:47:30 ID:OqjjmFXeJq2
      ☞☞212 한심한닝겐아 괴담이잖아 진지하게돔샹각하지마 어휴 ㅡ3ㅡ 난그렇개 혼자진지한척하묜서 잘난척하는 야드리 제일 싫드라 이거보면 또 아냐 나 아냐~이러겠지^^ 그럴려구 마지막에 어리~ㅂ버리~한척 『인가?』이러구 zㅋㅋㅋㅋㅋㅋㅋ
      니 페이스는 다알아~니가 멍청해서?nono다른닝겐들이다멍청해서 너는 멍청하지않을듯ㅋㅋㅋ그냥 간단해 내가 제일 smart해서야 그다음엔 내깔 //1이제일 똑똑하굼ㅋ그나마 얘도 내가 내머리를 쫌 나눠저서 그래
      그니까 이거 내가만든거라구 알궷니?ㅋㅋㅋ닭대가리들아 이거 저작권어김 신고할꺼ㅃㅃ
    • 21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4 12:51:12 ID:QBa3zNtfMlo
      >>213 뭐냐 이 오덕 냄새 심하게 나는 놈은
      글도 못 이해를 못하겠네
    • 21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4 13:45:48 ID:OqjjmFXeJq2
      //214 아시끄러 니가오덕이잖아 이 십덕아ㅋ그럼 닌 오덕아니라고 발뺌질을하겠지^^? 그리고 니가 이해력딸리는걸왜나보고머라함?ㅋㅋ국어책이나더읽구와아기야~닌상대하기도기찮다ㅋ
    • 21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4 13:56:45 ID:ps3CHT3QRUU
      어그로에게 관심을 주지 맙시다
    • 21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4 14:46:17 ID:Kkhirby7tsM
      그래도 1베충보다는 낫다
    • 21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4 17:47:34 ID:mpouUiV1vmo
      ㄱㅅ요즘 이상한 사람들 많네 그나저나 스레주 오늘 저녁에 글 적을까 아님 내일 적을까..?날짜가 오늘로 되어있네
    • 22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4 18:00:12 ID:ryEXhAAKr7A
      야 냅둬
      >>213
      중2 중2한년이라 나중에 이불에 하이킥할년인데 응원해줘야지 ㅋㅋ
    • 22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4 22:37:00 ID:8+lYZv8UMQU
      35.


      영국 시골에 있는 외딴 성은 옛날부터 도깨비불 괴담으로 유명했다.
      유난히 어두운 날, 아무도 살지 않는 버려진 성에
      도깨비불이 나타난다는, 으스스한 괴담이었다.
      실제로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도깨비불을 여러번 목격했고
      심령연구가들이나 강령술을 하는 사람들이 성을 여러번 찾았다.
      하지만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고 성은 더욱 버려지게 된다.
      그런데 어느 날, 어떤 사업가가 호텔을 짓기 위해 성을 헐 값에 사들였고
      공사중에 성의 부지 아래에 엄청난 양의 인골이 발견 되었다.
      연구 결과, 그들은 대부분 생매장 당했으며 매장 시기는
      유럽에 흑사병이 창궐하던 때였다.
      즉, 마을 사람들이 흑사병에 걸린 사람들을 생매장 한 뒤에
      그 위로 성을 지어 자신들의 범죄를 은폐한것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인골에서 인이 흘러나와 도깨비불을 만들고
      그것이 성의 고담을 만들어낸 것이다.
      어쩌면 도깨비불은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의 마지막 넋이었을지도 모른다.
    • 22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5 00:19:26 ID:kh20ywbnEdI
      >>221 아....
    • 22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5 00:39:09 ID:tqz53C0Vwcs
      워우..
    • 22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5 02:57:58 ID:pmqX2g3JkLk
      >>212 나도 그렇게 들었던 거 같은데. 책 사면 뒤에 꼬리말 그런거 있잖아, 거기에 그렇게 적혀있는걸 읽은 거 같아
    • 22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5 17:32:10 ID:YoZbf0d6J9Y
      갱신
    • 22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5 17:49:30 ID:YoZbf0d6J9Y
      갱신
    • 22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6 00:24:59 ID:P6GEOCY5fpo
      36.


      동물을 기르는데 금기 하나가 있다.
      동물을 가족처럼 사랑해주고 아껴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절대 '사람'처럼 대해서는 안된다.
      동물에게 사람 이름을 지어주면 오래산다는 속설이 있어
      동물에게 사람 이름을 붙여주는 경우는 괜찮지만
      그런다고 해서 동물을 진자 사람취급하는 것은 금물이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마치 사람처럼 대해주던 영리한 동물이
      후에는 자신의 주인을 내쫓고 주인 행세를 한다는 이야기가
      내려오는 것은
      이에 대한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 22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6 00:26:32 ID:u+Lyh77v9SY
      >>227 오 스레주 다시 돌아왔구나!
    • 22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6 01:23:08 ID:Z6rcOD5fvaA
      36번째
      평소에도 생각해온게 동물에게 아들이나 딸이라 하는거 보면 차라리 애를 낳아 키우지 싶다 못난다고 하면 입양할수도 있는데.. 어쨋든 동물은 좋아하지만 사람 취급 해주는건 보기 에 별로다
    • 23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6 08:55:09 ID:Xm+iNUouIwo
      >>227 요즘은 왜 ㅁㅁ이 '주인'이 아니라ㅁㅁ이 엄마/아빠라고 부르는 건지 몰라. 그러면 지가 정말 사람인 줄 알텐데.
    • 23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6 13:11:30 ID:NhcNucQVtHc
      ㄱㅅ
    • 23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6 23:42:39 ID:5sKrpSZXwzk
      ㄱㅅ
    • 23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00:20:09 ID:++V8ZwWxZgU
      언능 올려쥬길
    • 23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7 01:14:07 ID:zsD+JzFNkWE
      37.


      목포 해안에서 12km 떨어진 곳에 '쇠섬'이라는 무인도가 있다.
      과거 쇠섬에는 아버지가 딸을 데리고 아내 없이 살았다.
      그런데 딸은 성장해서 아리따운 아가씨가 되고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아버지는 딸에게
      여기서 자신과 아기를 낳고 살자며 청혼을 했다.
      딸은 기가막혀 하며
      '그것은 소나 돼지 같은 동물이 하는 짓이다.
      음메 음메 소 소리를 내면서 나체로 이 섬 세바퀴를 돌면
      제안에 승낙하겠다.'라고 답했다.
      신난 아버지는 즉시 나체로 음메 음메 소리를 내면서
      섬 세 바퀴를 돌았다.
      하지만 돌아왔을 때 이미 딸은 목을 메고 죽어 있었다.
      그 후 아버지는 미쳐서 야산을 나체로 소 흉내를 내면서 돌아다니다가
      그대로 천지간을 날뛰는 원귀로 섬에 남는다.
      지금도 음산할 때면

      섬 전반에 음메, 음메 하는 기괴한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 23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01:14:57 ID:YR80kblnECU
    • 23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01:15:09 ID:+znaVfYVoXw
      하 ... 아버지가 미친건가 ... ?
    • 23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01:16:20 ID:dB5zj+aBgI2
      헐 미친놈 겁나무서우ㅓ
    • 23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01:18:01 ID:YR80kblnECU
      >>234 참고로 12km가 아니라 12마일이야.약 19km
    • 23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19:06:01 ID:kw1W7FcSMow
      ㄱㅅ
    • 24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21:35:37 ID:Rj+l4J++BCI
      이런 스레 좋다. 계속 보고있어ㅎ
    • 24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21:49:27 ID:+jX2hDwZmKU
      모바일이라 갱신될때마다 스레주인가?
      하고 기대하면서 누르게된다ㅋㅋㅋㅋ
    • 24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21:52:29 ID:SNJP7qtXORI
      잠만,
      백개 다 채우면 스레주 실종된다거나 하는거 아니냐?
    • 24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7 22:12:15 ID:P1HqNMjx7GY
      >>242 백물어도 아니고, 딱히 그럴 것 같진 않은데
    • 24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8 01:21:12 ID:0gPOHl5d2es
      38.

      우리 국어에는 '초록색'을 지칭하는 말이 없다.
      草綠 이라는 한자어를 빌려와 '초록'이라는 말을 쓸뿐,
      노랑, 파랑, 하양, 검정, 빨강 처럼
      초록을 지칭하는 순 우리말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푸르다'라는 단어로 초록색을 같이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푸른빛, 푸른 산허리, 푸른 잎사귀...등등 처럼 말이다.
      한자가 전해오기 전에 과연 우리 조상은
      녹색을 어떻게 표기하고 말했을까.
      어쩌면 그들 눈에는
      초록색과 파란색이 '푸르다'라고 표기하게끔
      같은 색으로 보였던 것은 아닐까.


    • 24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01:32:37 ID:YgsN8k8ZKEI
      오오오오...!!!! 그럴지도모르겠다..!!!
    • 24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09:25:28 ID:Q1mrdyrwsg6
      풀색? 잎색?
    • 24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12:48:11 ID:hZArJjDsML2
      맞아. 옛날에우리할머니도 초록색보고 파란색이라고하셨는데..그렇게 말하던게 계속 전해내려왔던건가
    • 24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13:22:08 ID:kAK1+bFap6E
      음....우린 유인원에서 분화된거니까 초록색이랑 파란색 구별 못하는건 말이 안되지...근데 이런 생각은 되게 참신하고 좋다
    • 24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15:40:23 ID:LTbKn2Dd35I
      갈매. 짙은 초록색을 뜻하는 순우리말
      이외에도 몇 개 더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잘 안 쓰거나 유실된 사어가 된 것뿐이지 단어 자체는 있었다고 보는 게 맞아.
    • 25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21:49:55 ID:A5RmJQQTHyc
      푸르다는 말은 풀에서 나와 초록색을 뜻하였으나, 파랗다와 혼용되어 파란색을 뜻하게 되었다고 하더라.
    • 25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8 22:25:46 ID:oVTQ6ppkvZc
      >>250
      그렇구나. 정보 고마워!
    • 25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19 00:50:29 ID:1xKGz4bPbaw
      39.


      비교적 간단한 강령술 방법 하나를 소개한다.
      평소 영이 머문다고 알려지는 폐가에 들어가서
      아무도 없는 방 하나를 고른다.
      그리고 노크를 하면서
      '계십니까?'라고 묻는다.
      그 다음 그 방에 다시 들어가 문을 닫고
      '한 명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계속해서 두 명, 세 명, 네 명, 다섯명....점차 늘려가다가
      열 명 째에서 노크를 하다 말고 그자리에서 문을 연다.
      아무도 없는 방에 누군가 있다는 '일그러짐'을 점점 늘려가
      종국에는 일그러짐 안으로 영혼이 들어오게금 하는 것이다.
      단, 이렇게 해서 강령술이 성공한다 할지라도
      귀신이나 사람이나 불쑥 문을 여는 것은
      굉장히 불쾌한 짓이며
      이로 인해 화를 낼 수 있다는 것은 기억하길 바란다.
    • 25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00:56:23 ID:+G+IbTwEpJk
      >>252 학원기이야담에서 계단을 틀리게 세며 올라가서 어긋남을 키우는 주술 나왔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거구나!
    • 25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02:44:19 ID:2Ewd8+OH+DY
      99개만 읽어야겠어 다읽었다간 무슨일이생길것 같아
    • 25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05:54:20 ID:2Ewd8+OH+DY
      99개만 읽어야겠어 다읽었다간 무슨일이생길것 같아
    • 25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07:42:16 ID:S+vOJr1ZAfY
      ㅈㅈ정주행 햇다 ㅎㅎ 왕전 잼잇덩 ^^
    • 25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09:00:32 ID:qqMkUfBo0so
      >>208-209 아마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작품 중 그런게 있었지.
      어떤 과학자가 '인간의 육체는 뇌 하나로 충분하고 다른 장기들은 필요없다'면서
      비커에 자신의 대뇌만 남겨놓고 가족(후손)들에게 포도당만 제때 갈아달라고 당부한다.
    • 25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09:03:11 ID:qqMkUfBo0so
      그리고 >>207 같이 살았던 닭의 사례가 있었지.
      주인이 스포이드로 먹이를 식도에 흘려넣어주며 연명했는데
      어느날 실수로 먹이를 기도로 흘려넣어버리는 바람에
      으앙 주금
    • 25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22:06:30 ID:PZW1y1XnCb2
      언제 올라올까?
      기다리고 있어~
    • 26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19 22:45:44 ID:64F62SNC9lY
      >>258 으..으으 그거 뭔가 좀.....음..어...응
    • 26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0 15:27:55 ID:cw1+ft4Arwc
      ㄱㅅ
    • 26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0 15:49:00 ID:vQUxO7CJe2I
      40.


      초식동물도 때로는 육식을 한다.
      토끼나 염소, 양이나 소 같은 초식동물도 체내에 단백질이 부족하다고 느끼면
      채식 대신에 육식을 하기도 한다.
      보통은 쥐나 토끼, 작은 새, 벌래 같은 소형 동물을 주로 먹는데
      채식동물은 되새김질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간간히 입에 피칠갑을 한채 동물의 다리나 날개를
      오물거리고 있기도 하다.
      또한 치아구조가 육식동물과 다르기 때문에
      음식을 찢어먹지 못하고 말그대로 꼭꼭 씹어 먹는다.
      사냥기술도 별달리 없어서 산채로 오물오물 씹어 먹는데
      이 때 사냥감은 극도의 공포와 고통에 시달리다가 죽는다.
      만약 우리에 갇혀서 단백질 공급원이 따로 없으면
      때로는 같은 동족을 뜯어먹기도 한다.
      그런데 이렇게 동족을 뜯어먹고 자란 채식동물은
      유독 그 고기가 맛있다고 한다.
    • 26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0 21:20:31 ID:GpVcUmrlG6U
      >>262
      왠지 섬뜩한이야기다.
      동족을 먹는다는점이 그런건가..
      스레주 재밌는 이야기 계속 기다릴께
    • 26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0 22:50:06 ID:3h9bogPhyJ2
      ㅎㄷㄷ무섭다
    • 26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0 22:59:30 ID:3h9bogPhyJ2
      ㅎㄷㄷ무섭다
    • 26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1 00:20:43 ID:xK4a6Zix84c
      41.

      프랑스의 왕 샤를 9세는 성바르톨로메오 축일의 학살을 주도하여
      고작 며칠만에 수 만명의 사람을 죽게 한 업적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학살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샤를 9세는 미치기 일보직전이었고
      이를 보고 있던 샤를 9세의 어머니, 카트린 드 메디치는
      이런 아들을 보다 못해 유명한 마법사를 불러
      '말하는 목'이라는 흑마법을 치룬다.
      이 흑마법은 잘생긴 아이 한 명을 골라 의식을 치룬 뒤에
      그 즉시 목을 잘라 검은 제단 위에 올린 뒤에
      악마를 빙의시켜 그 목소리를 듣게 하는, 일종의 강령술이었다.
      샤를 9세는 떨면서 말하는 목에게
      악마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지
      과연 자신이 죽은 뒤에 심판으로 벗어날 수 있는지 물었다.
      머리는 또박또박한 어조로 <빔 파티오르>라고 말했고
      샤를 9세는 정신착란으로 결국은 미쳐버린다.
      이 말은 <나보다 강한 이가 있다.>라는 뜻이다......
    • 26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2:58:14 ID:7PSFtJgauiA
      재밌어어어어어 더 들려줘어어어
    • 26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4:41:14 ID:+giYLpiQ3ok
      나보다 강한 이... 악마인가 신인가. 어머니의 노력은 물거품이 되었네 결국
    • 26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5:33:36 ID:VVaxCai1Wik
      >>266 어머니 괜한짓을;;;
    • 27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1 16:44:32 ID:9qwvykuk8oA
      42.

      나는 오늘 죽었다.
    • 27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9:01:35 ID:C3zPyG7ePyY
      스레주???????
    • 27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1 19:11:35 ID:xW4sUR55tIg
      >>270 바보니ㄷㄷ 인증코드 복붙하면 마름모가 하얗게 나온다
    • 27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2 16:50:36 ID:+aUe4P3KDMU
      42.



      어떤 학자에 의하면
      한 나라가 선진국인지 후진국인지 판단하는지는 그리 어렵지 않다고 한다.
      아무 연고 없는 사람이 갑자기 길 한 복판에 쓰러졌을 때,
      누군가 단 한 사람이라도 그 사람을 돕기 위해 달려온다면 선진국,
      반대로 그 사람을 못본척 지나치거나 돈이나 옷을 벗겨가기 위해 온다면 후진국이라는 것이다.
      이는 한 나라의 준법성, 도덕정신, 물질적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시라고 할 수 있다.
      자, 그러면 한국은 후진국일까? 선진국일까?
    • 27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2 20:49:06 ID:eK3PJNrpBs+
      중간이기보단..내 생각엔 후진쪽 같다
    • 27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2 22:05:07 ID:kJRhFX+RE2E
      다음 이야기 기다릴게!!!
    • 27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3 16:10:11 ID:6rEovZoGu6k
      오오...존잼꿀잼..!! 좀있으면 또 오겠구나 스레주! 고퀄스레 재미있게 잘보구있어 ㅎㅎ
    • 27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3 16:10:45 ID:VXhp9Dlhb1U
      >>273 한명쯤은 있을 것도 같은데............
    • 278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3 16:42:30 ID:SW9ESj4wois
      43.


      정신질환에는 일명 '천재병'이라는 것이 있다.
      걸리면 천재가 되는 그런 병은 아니고
      유독 천재들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천재병이라고 부린다.
      정식명칭은 '하이퍼그라피아(hypergraphia)'라고 하는데
      주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간질 및 조울증, 발작 증세가 보인다.
      이 병에 걸린 사람은 온갖 창작의 열정에 사로잡히며
      글, 음악, 그림 등 자신의 창조성을 나타낼수 있는 수단에
      미친듯이 몰입하게 된다.
      모파상, 헨델, 고흐, 단테 등등 역사상 많은 천재들이
      '창조적 열병'으로 말미암아 고통받다가 종국에는 미쳐서
      자살하거나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말로를 보이기도 했다.
      걸린 사람의 말에 의하면 마치 뭔가가 머릿속을 헤집고 들어와
      미친듯이 뭔가를 속삭이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한다...
      어쩌면 천재라는 존재는 미치광이의 다른 이름 일지도 모른다.
    • 27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3 19:34:49 ID:VdwDwewCojQ
      무섭다...ㅇ
    • 28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3 20:00:03 ID:c0zzG6ijlYQ
      헐...
    • 28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04:51:50 ID:k39l6SWv3S2
      천재와 광인은 한끝차이라더라. 사실 무언가에 미치지 않으면 미치는 것이 천재 아닐까 싶기도 하고.
    • 28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0:32:18 ID:br8pwqVTtTo
      >>266 내가 이해를 잘 못해서 누가 설명좀 해줄수 있을까ㅠ
      나보다 강한자가 있다는게 왜 미칠만한 일인거야??
    • 28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1:49:31 ID:TbL9E9GgT+M
      >>282
      강령된 악마보다 강한 무언가가 샤를9세에게 씌여있으니까
      지켜주거나 도와줄수 없다는 이야기아닌가?
      그 말을 듣고 한줄기 희망이 무너져 내려 충격받아서 미친걸수도 있고
      전부터 미치기 일보직전이였으니까 악마보다 강한 무언가에의해 결국 미친걸수도 있고
    • 28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2:13:47 ID:8lNrnJZ23+M
      >>282
      말하는 목에 씌인 악마보다 강한 악마가 있어서
      목에 씌인 악마가 샤를 9세를 지켜줄수 없다는 소리
      그 말을 들은 샤를 9세는 한줄기 희망이 무너져서 미쳐버렸다_ 는 얘기일거야
    • 28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2:23:00 ID:Qq2Qc1og2+2
      저거 서번트 신드롬 비슷한데
    • 28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4 14:13:41 ID:Yy6hcVrvaTw
      44.


      유럽 및 중동에는 '방황하는 유대인'이라는 전설이 있다.
      혹자는 그를 아하스 페르즈, 라고 하지만 이것 역시 후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그는 가죽을 손질하던 구두장이였는데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히기 위해 골고다 언덕으로 십자가를 들고 가던중
      너무 힘들어 구두장이 유대인 앞에 십자가를 내려놓는다.
      하지만 이 유대인은 성격이 좋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고
      가죽채찍으로 예수를 때리며 당장 여기서 떠나라고 소리친다.
      이에 예수는 '내가 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라'라고 명령한다.
      가죽장이 유대인은 이에 콧방귀도 뀌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날 수록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자신이 늙지도, 죽지도 않는 것이다.
      예수가 내린 불사의 저주 때문이었다.
      그 후로 괴물취급을 받던 그는 살던 곳에서 쫓겨나
      예수가 최후의 심판을 내리러 다시 재림하기 전까지
      아직도 이 세상을 방황하며 떠돌고 있다고 한다.
      역사나 문헌에는 그와 마주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오며
      불사신으로 알려진 생 제르망 백작 역시 방황하는 유대인의 가명일지도 모른다고 한다.

    • 28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7:48:45 ID:tB4LT055BYU
      >>283-284

      샤를 9세는 떨면서 말하는 목에게
      악마가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지
      과연 자신이 죽은 뒤에 심판으로 벗어날 수 있는지 물었다.
      ->대답 : 나보다 강한 이가 있다

      샤를 9세는 죽은 뒤에 신의 심판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가 궁금했잖아. 그렇다면 강령술로 빙의된 악마보다 더 강한 악마가 자신에게 빙의돼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으면 미쳐버릴 리가 없지. 더 짱짱맨인 빽이 생겼으니까.
      결국 악마보다는 신이 더 강하므로 악마도 널 못 지켜줌, 지옥 하이패스 환불교환 불가입니다 고객님~ 이라는 뜻이라서 미친 거 아니야?
    • 28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4 17:50:05 ID:tB4LT055BYU
      >>286 퇴마록에서 이 이야기 나왔었는데 추억 돋네.
    • 28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5 00:52:25 ID:Z644ousTxe6
      >>288 나도 바로 퇴마록 떠올렸는데ㅋㅋ
    • 29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5 21:46:13 ID:B4WY3XX8pSM
      스레주 기다리고 있다.
    • 29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5 23:03:47 ID:494hz8az+16
      45.



      유대전승에는 '라미드 우프닉스'라는 존재가 있다.
      이들의 수는 총 36명 정도인데
      일평생을 가난하지만 정직하고 선하게 살아간다고 한다.
      이들의 존재는 신 앞에 인간의 죄악을 정당화하기 위해 존재하며
      36명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이상 인간은 신의 심판을 피할수 있다고 한다.
      언제 부터 그들이 존재하는 지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36명은 지금까지 인간의 몇십억명의 죄악을 정당화할만큼 선하며
      그들은 일평생 자신이 라미드 우프닉스인지 모른다.
      만약 라미드 우프닉스가 죽으면 이 세상 어딘가에서
      새로운 라미드 우프닉스가 태어나 빈자리를 메꾼다.
      그들은 자신이 라미드 우프닉스 인지 모르며
      만약 라미드 우프닉스라는 것을 알면 그 자리에서 죽는다.
      우리 주위에는 '정말 바보 같을 만큼 착한 사람'이 존재하곤 하는데
      이들은 어쩌면 라미드 우프닉스로
      우리를 구원하고 있는 존재일수도 있으니 눈여겨 보길 바란다.
    • 29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5 23:42:01 ID:JVEKvJm5sjI
      옛날 어느 방송에 나온 너무 착한 할머니 생각난다. 그 할머니는 돌아가시기 얼마 전 꿈에서 선녀들이 나와서 데려간다고 했대.
    • 29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00:08:47 ID:SbOX+WRk2Qc
      저 두개 다 퇴마록에서 나온 설정이잖아?
      퇴마록아 저거 가져다 쓴건가
    • 29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6 15:19:21 ID:E6Znc++5ct+
      46.


      실험용 흰 쥐는 단 한차례 실험한 거치고 그 즉시 폐기 된다.
      약물이나 조건 실험을 거치면
      그 후의 실험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이를 안락사라고 칭하지만
      폐기 방법은 그다지 안락하지 않다.
      그 방법은, 쥐의 꼬리를 잡아 당겨 척추를 뽑아내어
      그 자리에서 즉사시키는 것이다.
      사람으로 치자면 척추를 그냥 뽑아낸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척추가 뽑혀 나가면서 골격과 내장이 뜯겨나가기에
      그 고통은 이루말할 것도 없고
      미숙한 학자가 실수라도 하면
      수 분 동안 고통에 신음하며 찍찍대가가 죽는다.
      인간의 과학 발전이 있기 까지 실험쥐는 막대한 공을 세웠지만
      그 말로는 이처럼 비참하고 잔인하다.
    • 29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16:20:44 ID:RcwRydwA5dM
      >>294 그거 삼촌이 말해줬다ㅠ 진짜 말도 못하는 짐승 가지고 뭐하는짓이야
    • 29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16:26:40 ID:gvqPxRH4WP2
      >>294 진짜야?;;;
      솔직히 예쁘게, 곱게 죽이는게 어디 있겠냐마는 방법이 너무 고문에 가깝네...
      쥐의 명복을 빈다 ㅠㅠ
    • 29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6 16:33:03 ID:RyiqZUExh+U
      약물도 아까운거냐ㅠㅠ 안락하지 않잖?ㄷㄷㄷㄷ
    • 29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7 01:52:48 ID:mIjtKFncHuM
      ㄱㅅ
    • 29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7 18:02:53 ID:3CLbuSWpl7g
      47.


      18세기 세르비안의 예언가인 미타르 타라비크는
      생전에 수 많은 예언을 했는데 그 중에 종말의 전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사람들은 말 없는 마차를 타고
      하늘로 여행을 떠나며 그 어떤 산보다 높아질 것이다.
      또한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게 하는 장치를 발명하는데
      이를 통해 그들은 누구보다 똑똑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미래에 그들은 이 장치를 믿느라
      자신의 옆에 있는 형제나 이웃의 말은 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장치의 말만 신뢰하고 귀를 기울이느라
      의심과 증오가 팽배할 것이다'라고 경고한다.
      그는 생전에 마을의 강이 거꾸로 흐를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사람들은 그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1966년 수력발전소가 생기면서 그 예언이 거짓이 아님을 깨닫는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컴퓨터나 핸드폰, 텔레비전으로
      가만이 앉아서도 온 세상의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자, 그러면 우리가 지금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것은 무엇일까?
    • 30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8 01:04:15 ID:jNmXmejdt0M
      오 나왔군
    • 300.5 이름 : 레스걸 : 2013/08/28 01:04:15 ID:???
      레스 300개 돌파!
    • 30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8 20:50:59 ID:UhnG8vxCjuc
      매일 재미있게 보고있어!
    • 30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8 22:41:58 ID:oPAI+Zm0mTQ
      48.

      제주도에서는 제사상에 전통적으로 빵이 올라간다.
      제주도의 지반은 화산 화강암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물이 고이지 못해 뭍에서 흔히 짓는 논농사를 하지 못한다.
      전체 토지 중에서 논이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3%도 되지 않으며
      이 때문에 보리나 밀 같은 밭 작물이 길러졌다.
      그래서 제주도는 예로부터 보리나 밀로 찐빵 같은 음식을 쪄서 먹었는데
      이 때문에 대부분 제사나 의식에서도
      쌀이 아닌 빵이 올라간다.
      이때 케이크나 카스테라 같은 서양 음식이어도 크게 신경 안쓰는 분위기.
      오히려 쌀밥으로 끼니를 떼우는 것은 근세에 와서 겨우 이뤄진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빵을 서양음식으로만 생각하지만
      사실 문화는 이처럼 가까운 곳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때가 있다.
    • 30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8 22:52:09 ID:MltmdFE+6Wo
      >>302 다큐에서 봤던 내용이네
    • 30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01:26:52 ID:G41lfbmYV3A
      이스레꿀잼하루하루이거기다림
    • 30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01:28:39 ID:pnySzkLU1Ro
      카스테라 괜찮?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0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29 20:35:54 ID:1KJGUqQspY2
      49.


      1912년 미국의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난 로이 설리반은
      살면서 무려 7번이나 번개를 맞았다.
      산림감시관이던 그는 산림을 순찰하면서 36년간
      총 7차례 번개를 맞았는데
      1942년 첫번째 번개를 맞았을 때는 엄지발가락을 잃었고
      1969년에 번개를 맞았을 때는 두 눈썹을 잃었고
      1970년에는 번개 때문에 머리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었으며
      1973년과 1976년에도 번개를 맞았지만
      이번에는 괜찮다며 툭툭 털고 일어나 '인간 피뢰침'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 후 1977년 마지막으로 번개를 맞아 2도 화상을 입고
      하는 수 없이 일을 그만두고 말았다.
      그렇게 7차례 번개를 맞느라 그의 몸에는 흉터가 남아 있게 ?지만
      놀라운 것은 그 때마다 목숨을 부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짝사랑하던 여인에게 고백한 후 차이자
      그는 이것을 비관하며 결국은 자살하고 만다.
      7번의 번개가 어쩌지 못한 사내의 목숨을
      사랑 하나가 한 순간에 빼앗아 간 것이다.
      과연 그는 운이 좋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참 별난 인생을 살았다고 해야 할까

    • 30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22:47:40 ID:diA0w3sTgd+
      46번에 대해서 할 말이 있는데, 전부 그렇게 죽이는 건 아니야.
      나는 마취시키고 죽여주기도 했고 그냥 뒷목을 살짝 잡아서 당겨 목을 끊어 죽여주기도 했어.
      근데 꼬리로 척추를 뜯어내 죽인단 건 단 한 번도 못봤고..
    • 30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22:49:17 ID:diA0w3sTgd+
      그리고 애초에 기담이니까 진짜라고 믿고 너무 반감이나 오해를 갖진 말아줘
    • 309 이름 : 이름없음 : 2013/08/29 22:58:19 ID:iL0uxYW+pjA
      >>302 나는 제주도 사는데 사실 지금까지 제사상에
      빵이 올려지는게 맛있으니까 조상님도 드시라고 올리는 건 줄 알았어
      그렇게 심오한 뜻이 있었을 줄은 몰랐네;
    • 31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30 23:03:34 ID:n8tGLN1NscQ
      50.


      발명왕으로 유명한 토마스 에디슨은
      죽기 얼마 전에 '유령을 보는 기계'를 발명하겠다며 호언장담을 했다.
      그는 얼마 후에 기계를 완성했다고 했으나
      곧 몸저 눕는 바람에 사람들에게 기계에 대해 설명하지 못했다.
      사람들은 그가 곧 죽을 때가 되서 정신을 놓은 줄 알았고
      이에 화가 난 에디슨은 죽기 직전에
      '내가 반드시 유령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얼마 후에 숨을 거두었고
      사람들은 발명왕이 이 세상을 떠났다는 것을 슬퍼했다.
      그런데 그들은 곧 집 안의 모든 시계가
      에디슨이 죽은 시간에 정확히 멈춰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 뿐 아니라 당시 자리에 있던 사람들의 손목시계조차
      모두 그 시간에 고정되어 멈춰 있었다.
      사람들은 설마 그가 진짜 유령을 보는 기계를 만들었는지 몰라
      모두 놀라워했다.
      그러나 장례식이 진행되던 중에 갑자기 시청에서 왔다는 사람들이 나타나
      에디슨의 발명품과 설계도를 그냥 가져가버린다.
      하지만 시청은 그 누구도 에디슨의 발명품을 가져가라고
      시킨 적이 없었다고 한다.
      과연 발명왕 에디슨은 죽음 저 너머의 세계를 보는 기계를
      스스로 완성했던 것일까?
    • 311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0 23:32:56 ID:Gxzm+Lbuq5c
      늘 잘 보고있어!
      벌써 반이네...
    • 312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1:00:58 ID:iR3rJWz1I6Y
      에디슨이라면가능했을지도몰라!!!는 궁금하군
    • 313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2:46:00 ID:718+0QMrUsk
      ㅂㅅ ㅁㅈㅎ
    • 314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5:43:11 ID:cFleRAiiZBI
      갱신!
    • 315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6:46:32 ID:puRea2ZCnRU
      ㄱㅅ
    • 316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06:46:44 ID:puRea2ZCnRU
      ㄱㅅ
    • 317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13:33:48 ID:ftkGjNGCZUE
      ㄱㅅ
    • 318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17:57:58 ID:fk3jRrCiPMg
      41번에 관해서는 나도 287의 의견이 일부 동의한다.
      악마도 최후에는 신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므로 누구도 피해갈 수 없기 때문에 나보다 강한 이가 있다는 말은 하나님을 가리켜 말한 것이라 생각한다.
    • 31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8/31 22:42:37 ID:eiAiIb3mymI
      51.



      중국에는 예로부터 모인(毛人)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이들은 키가 3미터 가량 이르고 몸집이 털로 뒤덮여 있는데
      겉보기는 마치 커다란 원숭이 같으나
      이목구비나 생김세는 사람과 같다고 한다.
      그들은 숲에 숨어 살면서 마치 원시인처럼 사는데
      만약 우연히 다른 사람과 마주하게 된다면
      진나라 시대 고어로
      '만리장성은 얼마나 쌓았느냐?'라고 물어 본다고 한다.
      그들은 진나라시대 만리장성 부역을 피해 도망친 사람들의 후예로
      사람들이 몰려 들면 자신을 잡으려 드는 줄 알고
      '만리장성을 쌓아라'라는 노래를 부르면서 사라진다고 한다,
      이미 진시황도, 진나라도 없지만
      그들은 몇천년간 부역을 피해 중국 전역을 떠돌고 있다고 한다.
    • 320 이름 : 이름없음 : 2013/08/31 23:22:34 ID:nA6Bqx36rA2
      >>319 이제 세상에 나와봤자 수천년 뒤로 시간여행한 기분일 테니 그냥 계속 도망치는 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 32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1 00:19:34 ID:AUwL25QF8xU
      >>319 이거에 관련된 스레가 있었는데...교수님이 얘기해준 기묘한 얘기였나?
    • 32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1 00:19:58 ID:AUwL25QF8xU
      >>319 이거에 관련된 스레가 있었는데...교수님이 얘기해준 기묘한 얘기였나?
    • 32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1 00:21:17 ID:4OR6FVThDrI
      >>321 맞아
    • 32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1 01:26:30 ID:ZFRI+8vZ5BU
      >>294
      그방법을 "척추탈골법"이라 칭하는데 처음이나 연습할때는 이미 죽은쥐로 연습하고 어느정도 손맛을 알게되어 익숙해졌을때만 사용하는기술이야
      그게 연수와 척수를 끊어 고통의신호가 뇌에 도달하지않아 고통을 느끼지못하게끔하는 기술로 작은 설치류에게 종종 사용되지
    • 325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1 20:55:06 ID:s4+D9aWj6Yc
      52.


      유럽에서 전해 내려오는 요정의 모습은
      보통 사람 허리 밖에 키가 오지 않는 가분수 난쟁이에다가
      살갗이 유난이 희고 눈망울이 크며 손가락이 길다.
      이들은 노움, 엘프, 브라우니처럼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는데
      전설 속에서 미화되면서 굉장히 귀여운 존재가 되었지만
      묵묵히 그들의 모습을 상상하면 유독 우리가 아는 어떤 모습과 닮았다.
      작은 키, 큰 머리, 흰 피부, 큰 눈망울, 새하얀 피부...
      마치 우리가 알고 있는 그레이 외계인의 모습과 비슷하지 않은가?

    • 32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1 21:07:58 ID:BpRbrNOlWjI
      브라우?ㅋㅋ
    • 32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1 21:41:29 ID:WgcftZc+tp+
      >>257
      베르나르베르베르의 '나무'라는 책의 '완전한 은둔자'엿던가 완벽한인가
      아무튼 난 재밋게 읽엇어
    • 32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2 00:32:40 ID:JggIeavvGmI
      항상 잘보고있어!
    • 32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2 04:47:19 ID:+K0dH3vbQ2g
      정주행 완료
    • 33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2 09:01:08 ID:CEWHems4UmI
      53.


      프랑스의 왕 앙리 2세의 왕비이자 샤를 9세의 어머니였던
      카트린느 드 메디치는 점술과 흑마법을 신봉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그런 그녀는 매우 유명한 점성술사를 총애했는데
      바로 예언가로 유명한 '노스트라 다무스'였다.
      카트린느는 노스트라 다무스에게
      자신의 세 아들의 미래를 알려달라고 했고
      노스트라 다무스는 거울을 들고 그들의 방을 몇 바퀴 돌았다,
      그리고 그 횟수는 세 아들이 번갈아
      왕좌에 오르는 햇수와 정확히 일치했다.
      생전에 노스트라 다무스는 그녀에게
      '생 제르맹에서 죽음이 찾아 올 것입니다.'라고 예언했고
      그 후로 카트린느는 프랑스에 있는 생 제르맹이라고 이름 붙은 곳은
      가게든, 식당이든, 지역이든 그 어디도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죽기 직전, 옆에서 임종을 지킨 것은
      놀랍게도 생 제르맹이라는 이름의 주교였다.

    • 33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2 22:41:24 ID:QHtcMf6OLN2
      ㄱㅅ!
    • 33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3 19:03:28 ID:KCOrTJlBz8c
      오늘은 안올라오는거야?
    • 33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3 22:30:15 ID:jbsJheb+UQ+
      >>330
      노스트라다무스는 1500 년대 사람인데 1560-1577 년까지 프랑스를 통치했던 샤를 9세의 왕좌에 오르는 횟수를 돌려면......
      1560번,,,,ㄷㄷㄷ
    • 33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3 23:43:41 ID:egbQy8z+UTU
      54.



      경남 함안군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산성인 성산산성은
      지금으로 부터 약 700여년 전에 세워졌는데
      당시 생활상은 물론 식기, 잡기, 무기 등 다양한 유물들이 발굴되어
      고고학적으로 기여한 바가 굉장히 크다.
      그런데 유물 중에는 다름 아닌 연꽃 씨앗이 있었다.
      불교를 숭상했던 고려는 불교에서 상징 식물로 여기는 연꽃을
      예로부터 길하게 여겨서 마치 부적처럼 가지고 다녔기 때문이다.
      학자들은 700년 전에 발견된 연꽃 씨앗을 연구하다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땅에 심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연꽃 씨앗은 700년이라는 시간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학자들은 당시 이 지역에 융성했던 아라가야의 이름을 따서
      이 연꽃에 '아라'라는 이름을 붙인다.
      이것이 바로 함안군이 자랑하는 '아라연꽃'의 시작이다.
      지금도 아라 연꽃은 500여평의 꽃밭에서 매년 꽃을 피워내고 있으며
      해가 갈 수록 개체수가 늘어가 향기를 더하고 있다.
    • 33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4 01:39:02 ID:B3GuRPI7LL2
      이런얘기좋아
    • 33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4 15:58:55 ID:GTWoR6wUgjQ
      이제 46일 남았다...화이팅!
    • 33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4 20:10:06 ID:vT7AwpnIbys
      아 이거 중에서 몇몇개는 이 카페에 있는 이야기들이네
      cafe.naver.com/nolif...
    • 33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4 20:25:24 ID:U3CwsCLsUmU
      >>54 내가 함안사는데 연꽃이 미친듯이 많다. 우리 학교에도 있으니;;
      심지어 축제이름도 '아라제'다.
      아라초등학교도 있고
    • 33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4 23:00:55 ID:VmCJVvSAS9Y
      55.


      인도 전설에는 비마나 विमान (Vimāna)라는
      비행물체에 대한 언급이 여러 차례 나온다.
      수은을 연료로 하고 태양에너지를 내뿜어 비행을 한다고 한다.
      비마나는 산스크리트 경전 "사마란가나 수트라다라" 에 등장하는
      신들이 하늘을 나는 옥좌이자 무기로 언급되는데
      새들과 충동시에 주의사항, 운전방법, 항공운항 등등
      그 주의사항이 무려 230번이나 언급된다.
      그리고 실재로 고대 인도어로 쓰여진 비마나의 설계도 역시 전해오고 있다.
      비마나는 중력에 상관 없이 상하좌우로 자유롭게 운행하며
      신비한 빛을 머금고 신들이 타고 내려가며 문명을 전파했다고 한다.
      실재로 당시 비마나를 제작할 수 있는 인력 역시 있었으나
      신들은 더 이상 비마나를 두지 않기로 계힉하며 그 기술 역시 대가 끊겼고
      어떤 탐욕스러운 왕이 비마나를 만들라며 강제로 기술자들을 감금하고
      수은 공정을 시켰지만 결국은 거부하다가 수은 중독으로 죽으면서
      결국은 비마나에 대한 기술과 원리는 전설로만 남았다.
      먼 하늘에서 비행물체를 타고 내려와 지상에 문명을 전파한 고대의 신들.
      과연 그들은 어떤 존재였고 비마나는 정말 무엇이었을까.

    • 34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4 23:02:37 ID:Z8wJGPivR7Y
      틱.톡.
    • 34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01:05:06 ID:FvquBtf33Kw
      왜안올라와!!보고싶어
    • 34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11:08:44 ID:CVhL7XNWD1+
      하루 건너뛰었으니 스레주 실패한거여 이건
    • 34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13:38:56 ID:n07DDh3Lcrw
      갱신 힘내구랴!
    • 34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15:46:25 ID:nlFsBPoPNLM
      ㅋㅋㅋ
    • 34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21:18:12 ID:dERgY3uxt5c
      ㅋㅋㅋ
    • 34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21:19:08 ID:IeewRiZk2Vo
      아...이제 1부터 다시!
    • 34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6 22:32:16 ID:uv0GRBU8+8A
      56.


      18세기 중세 유럽에는 <사자 보호 협회>가 있었다.
      당시 암흑기를 지나 의학과 과학의 시대가 도래하던 시절로
      사람의 몸을 해부하여 그 내부를 밝히는 해부실습이 큰 유행을 했다
      심지어 삼류층들이 관람료를 지불하고 시체를 해부하는 수업을
      지켜보는 것이 유행처럼 번져갈 정도였다.
      그러다보니 시체는 그 무게의 금과 가치가 똑같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값어치가 폭등하게 된다.
      일단 법적으로는 무연고의 시체, 사형수의 시체, 기증자의 시체만
      해부학에 쓸 수 있었으나 사실 그런 이들의 시체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터무니 없이 모잘랐다.
      그래서 갓 죽은 시체를 파내어 대학이나 병원에 파는
      시체도굴꾼들이 각지에서 성행했다.
      그러다보니 자신이 죽은 뒤에 해부당할까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무덤에 철조망을 세우거나 아니면 가짜 비석을 세우는 등
      별의별 일이 다 벌어졌다.
      그래서 생긴 것이 바로 <사자 보호 협회>.
      일단 공식적으로 '죽은 것'으로 판명나면 그들은 몸 곳곳에 쇠말뚝을 박아
      시체로서의 가치를 없앤 뒤 매장하여 도굴꾼들로 부터 시체를 지켰다.
      하지만 그 중에는 산 사람을 쇠말뚝으로 죽인 뒤에
      사자 보호 협회의 이름을 쓰고 몰래 매장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죽든 살든, 결국은 어찌됐든 비참한 것인데도 말이다.
    • 34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6 22:33:13 ID:M+E+1uL4Iqs
      헐 올라왔다!! 스레주 사랑해!!♥♥♥♥
    • 34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01:35:29 ID:sJ78IMN5+pM
      꿀잼 ㅠ ㅠ
    • 35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03:47:10 ID:aY0vsNQdxy6
      갱신! 스레주힘내!!
    • 35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13:24:58 ID:RMcAsh8vQ0E
      헐 대박 잼있다b
      스레주 기다리겠어!
    • 35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14:34:08 ID:RS6vePB++O+
      우오아재미있어 ㅋㅋㅋㅋㅋㅋㅋ스레주대단해 ㅋㅋㅋ
    • 35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15:16:52 ID:cEcqEmOmVZk
      굿 힘내구랴
    • 35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20:08:28 ID:hfwAyeviPLo
      정주행끝!
    • 35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7 23:27:43 ID:pXVnYsmwLyI
    • 35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02:48:25 ID:V7MhlXdV5h6
      왜안올라옴
    • 35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08:29:40 ID:dH6DR27kmJk
    • 35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14:24:45 ID:0uYG6dxChUQ
      갱신! 왜 안올라오지?ㅠ
    • 35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8 16:38:47 ID:8+k+4elasqs
      57.


      1946년, 한 수녀가 인도 다즐링 지방에 가는 기차에 올랐다.
      그녀는 로레타 수녀원 소속의 수녀로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인도에 살고 있던 백인 여자 아이들에게
      지리학을 가르치던 교사였다.
      교장 자리까지 승진할 정도로 영민하고 똑똑했으며
      무엇보다 부유한 귀족 집안 출신으로 명망이 높았던 그녀는
      백인 귀족가의 여자 아이들을 가르치며 평생을 살고자
      수녀원에서 종신서원까지 했을 정도였다.
      그런데 기차를 타던 그녀는 깜빡 졸고 만다.
      꿈 속에서 그녀는 평생 꾸지도 못했던 끔찍한 악몽을 꾼다.
      바로 헐벗은 빈자들이 울면서 왜 자신들을 두고 가냐고 부르짖는 꿈이었다.
      평생 교단 앞을 벗어본 적 없는 이 수녀는 꿈 속에서 쩔쩔매고 있었다,
      그런데, 꿈 속에서 어떤 절대적인 목소리가 들려온다.
      '너는 이들을 두고 어디를 갈 생각이냐?'
      꿈에서 깬 수녀는 이것은 곧 신이 자신에게 내린 계시임을 직감하고
      안락하고 인텔리한 수녀원을 벗어나 평생을 인도 빈민들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며 살아가게 된다.
      그녀의 이름은 테레사.
      빈자의 성녀이자 20세기 최고의 성자로 일컬어지며
      노벨평화상까지 수상한 그 마더 테레사다.

    • 36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16:59:33 ID:HsrxkcbrFDA
      이거 왜 대낮에 올라온겨..
    • 36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17:01:24 ID:vU0kf5L+D2w
      대낮에 올라오든 하룻밤 건너뛰든 좀 그만 찡찡대라. 스레주한테 돈 주고 썰 받냐.
    • 36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17:38:26 ID:aV8GVXSvelA
      하루건너뜀??
    • 36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17:54:39 ID:ZxLvOThlnxM
      >>361 원래 썰푸는게 목적이아니라 100일동안 100가지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가면서 그것을 완성시키는게 목적이라서 그런말이 나온거라고 생각되는데
    • 36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8 18:19:17 ID:Lk3IgRe+8VE
      100번째 밤이 오기 전에 100일간 이어지는 짧지만 기이한 이야기가100일에 걸쳐 펼쳐집니다.

      매일매일 해야하는 것도 아닌것같고
      밤에 해야하는것도 아닌것같은데...?
    • 36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9 16:11:15 ID:qYwKexZKLOM
      갱신
    • 36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9 22:23:30 ID:qMSbVl7Dk5Y
      ㄱㅅ
    • 36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09 23:08:06 ID:G3+zqoGP+c+
      58.


      오세아니아 록아일랜드에는 일명 '해파리호수'라는 곳이 있다.
      해파리 호수에는 수백만마리의 해파리들이 살고 있는데
      그냥 육안으로도 호수 가득 해파리들이 헤엄치고 있는게 보인다.
      하지만 재밌게도 이 호수에 사는 해파리는 독은 전혀 없다.
      과거 지각변동으로 바다였던 곳이 섬으로 갇히면서
      자연스럽게 호수가 되어 남았는데
      당시 살고 있던 원시 상태의 해파리들은 고립된채
      몇대를 이어서 호수 안에서 살고 있다.
      하지만 호수 안에는 해파리들의 천적이 따로 없기 때문에
      해파리들이 굳이 진화를 할 필요가 없었던지라
      원시 상태 그대로 여태껏 자손대대로 살고 있다.
      해파리들은 광합성을 하면서 살아가며
      매우 약해서 조금의 물살에도 쉽게 찢어진다.
      그래서 관광지로 이름이난 후에도 이 호수에서는 수영이 금지되고 있다.
    • 36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9 23:11:20 ID:SNKPditzX36
      >>367 구경가고 싶?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6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09 23:11:30 ID:hC+CbyCRw06
      스레주 고생이많네 ㅜㅜ
    • 37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0 11:57:55 ID:YdS+tSEwhxo
      지구는오묘하다니까
    • 37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0 19:02:56 ID:9Zlmdrj8xSM
      싱기방기
    • 37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0 23:02:20 ID:ld3iPHSGKlo
      59.


      아프리카 시판족은 독특한 장례 의식을 가지고 있다.
      누군가 때가 되어 임종을 하게 되면
      흙을 빚어 동그란 무덤을 만든다.
      그리고 그곳에 시체와 함께
      건강한 사내 12명과 건강한 처녀 12명을 들여보낸다.
      시체를 안치하면서 주술사는 전통 의식을 치루고
      그 사이에 사내들과 처녀들은 집단으로 성관계를 가진다.
      그들은 자식이 성관계로 생기는 것이 아니라
      죽은 자들이 산자의 몸을 빌어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이다.
      죽은 자의 영혼이 그대로 훅 살아지기 전에
      자신들의 몸을 빌어 다시 태어나게 하기 위해서
      그들은 죽은 자 곁에서 격렬한 성관계를 가진다.
      이 때 둘이든, 셋이든, 넷이든 임신해도
      그들은 이 중에 죽은자들의 영혼이 있겠거로니 생각하며
      그저 기쁘게 생각한다.
      생의 마지막의 순간에 또다른 생명을 태어나게 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참 기쁜 일이지만
      유독 시판족의 젊은이들은, 누군가의 장례식을 반가워한다고 한다.
    • 37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00:04:46 ID:Ea65dNzJSvw
      지구의 소수민족의 문화는 정말오묘하군
    • 37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16:53:42 ID:Nqh15jv5+QE
      >>373 공감이야. 오묘하다 못해 어이가 없을 지경...
      이번 시판족 얘기 참 인상깊다.
    • 37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16:55:42 ID:HF8izGPyA96
      죽음을 반드시 엄숙하고 경건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으니까.
      이별을 새로운 만남으로 이어가는 풍습이 참 긍정적이라서 괜찮은거 같다 나는 ㅎㅎ
    • 37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18:26:10 ID:db7uKYTWjy6
      ㄱㅅ
    • 37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19:37:24 ID:OmfrSormipk
      장례식을 반가워 한다니!으음...
    • 37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21:29:28 ID:Kx7GHuhSvqs
      >>367 해파리 호수라니.......개인적으로 해파리를 진짜 싫어해서 독이 없든 있든 간에 소름 돋는다. 가고 싶지 않은 곳이네
    • 37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1 23:45:04 ID:D8+aNhzZHx+
      60.


      일본의 쿠슈 및 시코쿠 지방에는 '쿠단'이라는
      기묘한 존재에 대해 전해 내려온다.
      쿠단은 반은 사람, 반은 소인데
      몸은 소와 같으나 머리는 마치 아기처럼 둥그스름하다고 한다.
      쿠단은 태어나서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사이에 모종의 예언을 하는데
      그것은 다가올 재앙이나 흉조, 전쟁이 대부분이다.
      쿠단은 그 자리에서 예언을 한 후 즉사한다.
      기록에 의하면 메이지 시대 때 쿠단이 태어나서
      생후 31년 후 러시아 전쟁에 대한 예언을 하고 죽어
      그 사체가 박제화 되어 박물관에 전시까지 ?다고 한다.
      최근래 쿠단이 태어난 것은 세계 2차대전 말미로
      어느 농가에서 태어나
      '일본은 전쟁에서 패배할 것이다.'라는 예언을 남기고 죽었다고 한다.
      쿠단의 예언대로 일본은 전쟁에서 패했고
      그 후 흉조에 대한 소문이 커지면서
      이 때문에 소를 키우는 농가에서는 매년 쿠단이 태어나지 않을까
      전전 긍긍해한다고 한다.
    • 38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23:49:39 ID:+BGYevR5qkg
      오늘치 이야기도 신기하네
      중국 신화에도 흉조로 여겨지는 새들이 나오긴하지만 예언을 하고 바로 죽는다니...
      근데 불길하다면서 태어나자마자 죽여버리는 일은 없었으려나?
    • 38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1 23:50:40 ID:+BGYevR5qkg
      근데 생후 1주일에서 한달 사이에 예언을 하고 죽는다면서
      러일전쟁 예언은 31년만에 했다니..?
    • 38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2 00:09:02 ID:GejbR9H+n+s
      >>381

      스레주입니다.
      죄송합니다. 31년이 아니라 31일 입니다.
    • 38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2 01:45:09 ID:AMK3UnzUWhY
      일본은오묘하다니까
    • 38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2 20:34:58 ID:GejbR9H+n+s
      61.

      포르피린 증후군이라는 희귀한 질병이 있다.
      이 병에 걸리면
      체내에 있는 포르피린이라는 성분이 선천적으로 혈액에 쌓이느라
      신진대사가 느리고 음식을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한다.
      이 병에 걸린 사람들은 노화가 급속도록 늦어져서
      수십년이 지나도 젊은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이 때문에 피부가 굉장히 예민해져서
      햇빛을 조금만 받으면 금세 화상을 입고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해 영양실조로 죽는 경우도 허다하다.
      특히 구강구조가 허물어지면서 이빨이 튀어나와
      괴물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 병의 치료약은 없으며 이들은 특별 효소를 먹어야만 살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에 그들이 살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포르피린 증후군에 걸리지 않은 타인의 피를 마시는 것이다.
      늙지 않는 얼굴, 햇빛을 보면 타버리는 살갗, 툭 튀어나온 구강구조
      타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연명할 수 없는 비참한 삶......
      그래서 포르피린 증후군은 일명 '뱀파이어 증후군'이라고까지 불리며
      어쩌면 흡혈귀의 전설 역시 여기서 나온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다.
    • 38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2 22:16:26 ID:hvUkdgZl7yE
      >>384 ..조금 불쌍하다...
    • 38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2 22:18:16 ID:NaA4lKTI+bg
      이거 왜 스탑되있어? ㄱㅅ
    • 38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2 23:24:08 ID:jXVY0RsyeM6
      재밋당 갱신
    • 388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3 22:40:08 ID:8+lYZv8UMQU
      62.


      2012년 안산의 모 아파트 놀이터에서 놀던 어린 아이가
      놀이터 근처에 세워진 리어카에 부딪쳐 다치는 일이 일어난다.
      부모는 화가 나서 경비실에게 리어카를 치워달라고 부탁하고
      이 때문에 직접 리어카 주인을 찾았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하는 수 없이 경비가 직접 리어카를 치우게 된다.
      그런데 놀랍게도 리어카에는 아이스박스에 둘둘 말린
      토막난 시체가 발견된다.
      상당히 부패된 상태였으나 너무 밀봉하여 냄새가 바깥으로 나가지 않은 것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리어카는 3년 내내 놀이터 근처에 있었으나
      그 누구도 낌새를 알아채지 못하고
      심지어 근처 괸공서에서 측량을 위해 사진을 찍기까지 했다.
      리어카 주인은 몇년전에 죽어 어떻게 처벌도 하지 못하고
      시체는 훼손 상태가 너무 커서 결국은 누군지도 모른채
      사건은 미결상태로 남고 말았다고 한다.
    • 38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3 23:13:16 ID:39IMkL6JhlU
      외람되는 질문이지만...;;;
      스레딕 한지 얼마안?는대 글자 많이 쓰는법 없어?
    • 39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3 23:16:25 ID:sVddGKURpS6
      이제 38개 남았네!! 약 한달 밖에 안 남았다!

      >>389 왜 여기서 묻는진 모르겠다만...140자 제한 때문이라면 엔터 치면서 쓰면 140자 제한 안 걸리는 걸로 알고 있어.
    • 39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3 23:22:59 ID:39IMkL6JhlU
      >>390
      고마워! 딱히 어디다 물어볼때가 없어서 눈치 보이고!
    • 39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4 01:31:34 ID:nsoJwp8laXI
      저사건은정말오묘해
    • 39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4 23:55:33 ID:YX6tKauqVuI
      63.


      과거 한창 인터넷이 활발히 보급 되었을 때
      자신의 남은 수명을 가르쳐 준다는 익명의 영어 사이트가 등장했다.
      국적 불명의 사이트에 가면
      자신의 나이, 키, 몸무게, 이름, 성별, 인종 등등을 선택하면
      남은 수명이 수치화 되서 나타나는 것이다.
      독특한 특성 탓에 사이트는 금세 유명해졌고
      이에 대한 후일담이나 후기가 줄을 이었다.
      그런데 어떤 해커 하나가 흥미를 가지고 사이트를 해킹했는데
      그 사이트의 소유주는
      군수업체와 제약업체 소유로 되어 있었다.
      이후 사이트는 사라졌으나
      수명이 짧게 나타난 인종이나 나라, 지역에는
      전쟁이나 테러로 인한 범죄가 빈번히 일어났다고 한다.
    • 39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5 00:44:49 ID:nROdvBhWfFc
      아 스레주가 왔었네! 올려줘서 고마워 항상 잘보고 있어!
    • 39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5 02:22:29 ID:PerDItFClAM
      인터넷은오묘하다니까!
    • 39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5 23:05:06 ID:P6GEOCY5fpo
      64,


      어떤 사람이 사람의 모습을 본 따 인형을 만들고
      인형에 옷을 입히고 마치 사람처럼 가지고 놀다가
      오랜시간 그 장난이 이어지다가보면
      종종 인형에 영혼이 깃들이 기묘한 존재가 탄생하기도 한다.
      인형은 스스로를 살아 있는 인간으로 생각하나
      그 본질이 그러하지 않기에 자신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이들에게
      해꼬치를 하기도 한다.
      이런 종류의 귀신은 굉장히 강력하기 때문에 다른 방법으로는
      어떻게 하지 못하나
      오직 사람처럼 장례식을 치뤄 예우를 갖춰 묻으면
      스스로가 죽었다고 생각해 힘을 잃어버린다고 한다.
    • 39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5 23:09:42 ID:MhJhwx4jZNY
      오 동접? 스레주!!! 반가워
    • 39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5 23:46:39 ID:3+TeHsABkus
      스스로를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인형 무섭네;;
    • 39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6 00:42:54 ID:942ZmtMGdmE
      >>396 인공영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
    • 40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6 07:23:36 ID:ISCqJ3+UAzM
      으주변에있을것같아무섭다
    • 400.5 이름 : 레스걸 : 2013/09/16 07:23:36 ID:???
      레스 400개 돌파!
    • 40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6 21:59:33 ID:zsD+JzFNkWE
      65.

      먼 옛날, 아일랜드에 헬라왕이라는 용감한 왕이 있었다.
      헬라왕은 자신의 가신들과 사냥을 하다가 어떤 난쟁이와 만난다.
      그 난쟁이는 자신을 요정나라의 왕으로 소개하며
      자신을 결혼식에 불러준다면, 자신 역시 결혼식에 초대하겠다고 말한다.
      재밌었던 헬라왕은 난쟁이의 제안을 승락하고
      난쟁이왕은 자신의 부하들과 함께 헬라왕의 결혼식을 찾아가
      즐겁게 먹고 마시며 흥겨운 시간을 보낸다.
      그 이후, 어느날 난쟁이왕으로부터 연락이 온다.
      결혼식이 있으니 참석해달라는 부탁이었다.
      헬라왕은 자신의 기사들을 이끌고 난쟁이왕이 이끄는대로
      그의 결혼식에 참석해 사흘의 시간을 보낸다.
      이제 돌아갈 때가 되자 난쟁이왕은 블러드하운드 개 한 마리를 주면서
      이 개를 꼭 데리고 가야 한다고 말한다.
      헬라왕은 개와 함께 기사들을 데리고 다시 자신의 왕국으로 향한다.
      하지만 왕국에는 성도, 백성도 없이 황량한 들판과 양때들만 있었다.
      의아했던 헬라왕은 근처에 있던 양치기 노인에게 자신의 왕국에 대해 물었지만
      '300년 전 젊은 왕이 갑자기 사라지자 왕비는 슬픔속에서 죽었고
      결국 외적의 침입으로 흔적 없이 사라졌다'라는 말만 듣는다.
      난쟁이들과 어울렸던 사흘이 현세에서는 무려 300년이나 되었던 것이다.
      옆에 있던 기사가 놀라서 황급히 말 아래로 내려오자
      그는 갑자기 먼지처럼 팍 사그라들며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300년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그를 집어 삼킨 것이다.
      그 후 헬라왕과 기사들은 아직도 영겁의 시간동안 이 땅을 헤매고 있으며
      난쟁이 왕이 준 블러드하운드가 땅에 내려와 멈춰 설 때만
      유일하게 말에서 내려 발을 쉴 수 있다고 한다.
      헬라왕의 전설은 아일랜드 민요 속에 남겨졌으나
      이따금씩 울부짖는 목소리와 함께 오래된 말편자 소리가 들린다고 한다.
    • 40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6 22:41:19 ID:+dfu6zGoD+c
      >>401 요정 나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걸 알면서 초대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0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6 22:45:27 ID:6uXSO7aCM5U
      우타고로였나? 일본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있지? 중국 무릉도원도 그렇고
      요정의 세계란 인간의 머리로 이해하기 힘든가봐
      근데 세계적으로 비슷한 이야기들을 접할때마다 놀랍다 진짜
    • 40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6 23:02:26 ID:ycHdfVIC9T2
      난쟁이왕 진짜 ㅋㅋㅋㅋㅋㅋ
    • 40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8 18:17:00 ID:i2uhoayf8xA
      ㄱㅅ
    • 40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8 19:03:19 ID:pH1eYLHIzuc
      난쟁이요정왕 이나쁜놈;;;
    • 40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18 20:53:59 ID:1xKGz4bPbaw
      66.


      고려말, 태조 이성계가 아직 왕권을 잡지 못했던 때의 이야기다.
      어느날 이성계가 저잣거리에 산책을 나갔는데
      어떤 유명한 점쟁이 앞에 누군가 점을 보고 있는게 아닌가.
      심심했던 그는 호기심차에 그것을 엿듣게 ?다.
      점쟁이는 천자문 책을 펼치더니 여기서 글자 하나를 골라 보라고 했다.
      비교적 좋은 옷차림을 하고 있던 어떤 사람이
      물을 문(問)자 하나를 골랐다.
      그러자 점쟁이는 '당신은 문(門) 앞에서 입(口)이 있는 팔자니
      평생 남의 집 앞에서 빌어먹어야 할 거지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점을 본 사람은 '난 원래 거지인데 아는 사람에게
      옷을 빌려 입고 점을 보았다. 하지만 팔자는 어쩔 수 없나 보다.'하고
      신기해하며 지나갔다.
      재밌었던 이성계는 이번에는 점쟁이가 어떻게 말할까 궁금해
      자신도 역시 물을 문(問)자를 골랐더니
      이번에는 점쟁이가 넙죽 절을 하는게 아닌가.
      연유를 물으니, 점쟁이는
      좌로 봐도 임금 군(君)이요, 우로 봐도 임금 군(君)이니
      이는 필시 하늘이 내린 왕이라 절을 했노라고 말했다.
      훗날 이성계는 진짜 왕으로 올라 조선 왕조의 문을 열게 되었으니
      그는 생전에 이를 두고두고 신기하게 생각했다고 한다.
    • 40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8 22:13:34 ID:d4tvEddLA7+
      와,.신기신기하당
    • 40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9 02:15:59 ID:97JbS2nfIvw
      >>407에는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성계가 꿈에서 무너진 집에 들어가 서까래 세개를 짊어지고 나왔다며 해몽을 부탁하자
      그것 또한 왕이 될 꿈이라며 王 자가 아니냐 말했다고 하더라.
      저 사람이 무학대사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도 같고...
    • 41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19 19:43:48 ID:OfW68WEn9R+
      ㄱㅅ
    • 41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0 10:48:27 ID:asFvxpTcxAo
      ㄱㅅ
    • 41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0 14:47:06 ID:ZUYce1K0Tfo
    • 41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20 18:22:05 ID:xK4a6Zix84c
      67.


      1898년 미국 미네소타 주 켄싱턴에서 농사를 짓던 한 농부가
      90kg이 넘는 거대한 돌 덩이를 발견한다.
      그 돌덩이는 정교한 기술로 다듬어진 비석이었는데
      비석 한 면에는 빼곡히 고대 북유럽 사람들이 쓰던
      룬문자로 된 시문이 적혀 있었다.
      농부는 그것을 즉시 학자 및 관계자들에게 연락을 했고
      오랜 연구 끝에 그것이 고대 바이킹이 남긴
      룬 문자 비문인 것이 밝혀졌다.
      그 일대를 발굴한 결과 비문은 물론
      바이킹의 유물이나 집터를 발견할 수 있었다.
      연구 결과 지금으로부터 몇백년전에 북유럽 사람들이 이주 해왔고
      그들이 여기 살았으나 모종의 이유로 떠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즉, 아메리카 대륙을 먼저 발견한 것은 콤럼버스가 아니란 뜻이었다.
      북유럽 바이킹들 사이에서는
      바다 건너 이상향, '에린'에 대한 전설이 전해져 오는데
      어쩌면 아메리카 대륙은 그들이 말한 에린이었을지도 모른다.
    • 41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0 18:45:37 ID:jPw5vySXkT2
      스레주 오랜만이야 ㅋㅋ
    • 41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0 20:45:13 ID:9WuhytRb4Rw
      에린하니까 모 온라인 게임이 떠오르네 역시 낙원은 없었던거고 현실이 에린이었던건가 ㅋㅋㅋㅋㅋ
    • 41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0 22:21:50 ID:yQ5DPYLUsUc
      에린 아일랜드 아니야?
    • 41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1 22:18:39 ID:tOt+PvRKHdw
      오늘껀언제오나스뤠쥬
    • 41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1 22:31:14 ID:yDaJk3iD9eA
      미국역사 교양때 배운건데 미국대륙은 콜럼버스 전에 바이킹들이 먼저 발견한게 맞다더라 ㅋㅋㅋ
    • 41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21 22:56:01 ID:+aUe4P3KDMU
      68.


      히말라야 산맥은 총 14좌의 높은 봉우리로 유명한 산이다.
      매년 히말라야 산맥을 오르는 사람들은 많지만
      그 중에 모험심이 지나쳐서 남들이 가지 않는 루트로 가다가
      그대로 사고를 당해 고립되는 경우가 왕왕 있다.
      가이드의 말에 따르면, 그렇게 조난당한 사람을 보더라도
      절대 도와서는 안된다고 한다.
      일단 사고를 당한 지형 자체가 왠만한 사람이 함부러 갈 수 있는 경우가
      매우 드물며 기상상태상 구조정비를 부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들이 얼어 죽어 그 자리에 남으면
      시체는 썩지 않고 그 자리에 남아
      일종의 위험을 알리는 표시물이 된다고 한다.
      저 자리에 사람의 시체가 있는 걸 봐서는
      저기는 함부러 가면 안되는 위험한 곳이구나....라고 말이다.
      그리고 일설에 따르면
      히말라야에서 죽은 사람은 영혼 조차 산에 붙잡혀
      죽어서도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사람들을 끌어들인다고 한다.
      그래서 만약 구조 요청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과연 목소리가 들려오는 쪽에서 사람 움직임이 있는지
      꼭 확인해보라고 한다.
      움직임 없이 목소리만 들려온다면.......그건.......
    • 42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2 01:09:45 ID:xMyhm+uevX+
      매일 스레 재밌게 보고있어 ㅎㅎ
    • 42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2 01:18:52 ID:HvleaaZRhXk
      이번꺼 소름돋았어;;
    • 42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22 14:33:51 ID:SW9ESj4wois
      69.


      중국 소수민족 중에서는 기묘한 효도 풍습을 가진 부족이 있다.
      만약 부모가 늙고 힘이 없어지면
      부모님을 설득해 일단 거하게 식사를 한 뒤에
      나무에 오르도록 한다.
      그리고 나무에 오르면 자식들이 힘을 모아 나무를 흔든다.
      만약 부모가 나무를 꼭 붙들고 있는다면
      아직 힘이 남아 있는 것으로 간주, 지극히 모시지만
      만약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뚝 떨어지면
      더 이상 사람 구실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해
      도끼로 머리를 찍어 그 자리에서 죽여버린다고 한다.
      그들은 이렇게 힘 없는 부모를 죽이는 것이 자식의 지극한 도리라고 생각하며
      딱 한 번의 도끼질로 부모를 절명하게 한 사람만큼
      최고의 효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 42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2 15:26:32 ID:wkSxgoq2zI6
      오 스레주 오늘은 일찍 왓네
      항상 재밌게 잘보고있어~
      이번꺼는 먼가 좀 씁쓸하다...
    • 42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2 16:33:05 ID:waS9u2d++Us
      항상잘보고있어!!
    • 42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2 18:28:13 ID:22DyA2YH9JM
      >>422...뻘소리긴 한데 나는 어느 인디언부족이라고 알고있는데 아프리카부족이라고도 하고....
    • 42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2 18:35:06 ID:SW9ESj4wois
      >>425 아마 비슷한 전통을 가진 곳이 지구상에 여러곳 있는게 아닐까? 나도 얼핏 들은적 있어
    • 42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3 01:00:25 ID:ClCkrv3B1kI
      >>109 이거 뒷얘기도 있어. 고문기계 만들으라고 지시했던 왕 역시 반란에 의해 그 고문기계에서 죽은거ㅇㅇ
      우리 집에 고문 관련 책이 있어서ㅋㅋ 하지만 워낙 유명한 얘기라 다 알겠지?
      결론은 꿀잼이라구요 헤헤
    • 42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3 20:45:04 ID:SJbhDbpBUMo
      ㄱㅅ
    • 42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23 21:57:29 ID:Yy6hcVrvaTw
      70.


      인간의 모든 장기와 신체는 '줄기세포'에서 자라나 완성된다.
      줄기세포는 태아가 자궁에 착상함과 동시에
      태아의 신체를 구성하는데
      작은 세포에 불과했던 태아가 한 명의 인간으로 완성되기까지
      간, 뇌, 심장, 콩팥, 폐, 손, 발, 피부, 머리카락, 코 등등
      모든 장기와 신체가 바로 이 줄기세포에서 비롯된다.
      줄기세포만 인위적으로 다룰 수 있다면
      인간의 장기나 신체를 인공적으로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생명공학에서 줄기세포는 언제나 화두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런데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태아가 산모의 몸에 있을 때, 산모의 몸에 문제가 생기면
      태아가 그것을 본능적으로 자각하여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용,
      산모의 몸을 기적적으로 복구시키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실재로 자궁에 암이 있던 여자가 출산 후 암이 사라지거나
      심장에 문제가 있던 산모의 심장이 완치되거나
      출산 후 뇌에 문제가 있던 식물인간이 의식을 가지고 깨어나는
      그런 기적 같은 일이 종종 있다고 한다.
      그것이 어떤 경우에 어떤 경로를 통해 이루어지는지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이처럼 작은 생명이 일으키는 기적의 가치는
      때때로 우리 생각의 범위를 넘어설 때가 있다.
    • 43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3 22:09:53 ID:KfM8c8AZLtE
      우왕30일남앗다!! 잘보고있어ㅎㅎ
    • 43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3 22:37:47 ID:ncQFDGtOTPc
      신기하다~~
    • 43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4 00:10:03 ID:2JurhoyPjT6
      쩌..쩐다...!
    • 43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4 00:22:30 ID:jUwrAddFOnY
      우리몸은오묘해..
    • 43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24 23:32:13 ID:494hz8az+16
      71.


      아메리카 대륙에서도 문명은 존재했다.
      이를 '아나사지 문명'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기원전 1세기부터 15세기까지
      무려 1500년 동안이나 번영을 구가했으며
      진흙을 통해 건물을 만들고 수로 기술과 천문 관측 능력까지 있었다.
      심지어 그들은 독자적인 언어와 문자가 있었으며
      이를 통해 직물로 만든 서적까지 가지고 있었다.
      인구도 어마어마했으며 미국 주와 멕시코에 걸쳐
      당시 문명이 남긴 유적들이 곳곳에 남아 있다.
      하지만 15세기 이후에 아나사지 문명은
      순식간에 아메리카 대륙에서 사라진다.
      아나사지 문명의 사람들이 말 그대로 도시를 떠났기 때문이다.
      질병도, 외적의 침입도, 기근의 흔적도 없는데
      15세기 전후로 사람의 흔적은 더 이상 찾을 수 없었다.
      그들의 후예를 자처하는 인디언들은 아나사지 문명을 성지화 하고 있으며
      직접적인 언급조차도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넓은 대륙에서 독자적인 문명까지 발전시켰던 그들은
      어째서 멀쩡한 도시를 두고 횡하니 사라져버렸을까.
    • 43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5 00:06:21 ID:ALwihDJax4A
      외계인인가??신기하네
    • 43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5 00:12:30 ID:xurw0dVhZ72
      문명은오묘해
    • 43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5 00:39:47 ID:GjC3SevEQF2
      정주행 완료!
      이야~ 재밌넹~
      고마워요 스레주!
    • 43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5 07:21:50 ID:6ShhcxJTnbo
      싱기싱기
    • 43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5 13:09:43 ID:9pzw8yaCMv2
      수레주 덕분에 잘 보고있다!!
      내일이 기다려지네
    • 440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5 16:58:53 ID:+qtRlw+x6vo
      왜일까...혹시 도시의생활이 환경을 오염시키는걸 깨닫고 그걸 방지하기위해서?
      제길 모르겠음
    • 441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25 22:43:15 ID:E6Znc++5ct+
      72.


      티베트 고승 중에는 오랜 수행 끝에
      일종의 해탈의 경지에 이르러 신통력을 얻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물론 이들은 외부인을 만나는 것은 극도록
      꺼리기 때문에 쉽게 만날 수는 없다.
      하지만 간혹가다가 고승이 민가에 내려오곤 하는데
      19세기 말에 티베트에 채류 중이던
      한 기자가 고승과 만날 자리를 얻는다.
      그 고승은 사람의 생사고락을 꿰뚫어보는 통찰안의 소유자로서
      죽은 사람의 물건이나 이름만 대강 듣고도
      그 사람이 지금 극락에 있는지, 지옥에 있는지 알 수 있다고 소문나 있었다.
      미국인 기자는 신통력이 궁금했던지라
      과거에 죽은 친구의 이름과 나이, 성별과 고향 등 인적사항과 함께
      친구가 예전에 선물로 준 만년필을 보여주었다.
      고승은 천천히 물건을 쳐다보더니 힘겹게 입을 열어
      '이 사람은......없다'라는 말만 했다고 한다.
      이 말에 놀란 미국인 기자는 연거푸
      '지옥에도 없고 천당에도 없느냐?' 라고 질문하지만
      고승은 그저 '이제 그는 없다.'라는 말만 했다.
      미국인 기자의 그 친구는
      젊었을 적에 우울증으로 자살한 사람이었다.
      티베트 불교의 전설에 의하면
      자살한 이는 그 영혼이 소멸하여
      윤회에 이르지도 못하는 가장 끔찍한 처벌을 받는다고 한다.
      과연 티베트 고승이 진실로 말하고자 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 44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5 22:59:01 ID:wnGfpdAIZI2
      퇴근해보니 올라와있네
      이번 것도 흥미진진하네
      계속 고생해줘
    • 44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5 23:24:55 ID:5ECiXLeRW4o
      한번 만나뵙고 싶다
    • 44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5 23:44:16 ID:t7uA+JEAdJI
      >>441 무간지옥 이야기인거같다
      티베트 불교라곤하지만 기본 맥락은 같은걸로 아는데 지옥에 층이있다면 제일 낮은 바닥층이 자살하는 사람들이 가는 지옥인데 그게 무간지옥이라고 어릴때 할머니한테 들은거같음
    • 44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6 00:02:33 ID:rLJ0ke0GXqM
      ...힘들어서 자살한걸텐데 죽어서도 고통받다니ㅠ
    • 44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26 00:54:20 ID:3CLbuSWpl7g
      73.


      남극대륙에서 무려 3만 5천여년 전의 맘모스 사체가 발견된 적이 있다.
      남극은 엄청난 극지대였던지라 시체가 썩지 않고
      빙하에 남겨져 그대로 몇만년 동안 유지되었던 것이다.
      어찌나 보존이 잘 되어 있었는지, 맘모스 고기를 잘라
      개들에게 주었더니 아주 잘 먹었다는 후문이 있다.
      연구 결과 맘모스의 사인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인한 동사였는데
      이를 입증하듯, 맘모스의 입과 위장에는
      소화되지 않은 양치 식물의 잎사귀와 줄기가 있었다.
      즉, 불운한 맘모스는 식사를 하다가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로
      그 자리에서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하지만 맘모스가 있던 곳은 차디찬 남극의 빙하.
      이것은 지금으로부터 몇 만 년 전 그곳은
      대형 초식동물이 살 정도로 녹음이 짙게 드리워진
      아열대 지역이라는 뜻이다.
      아열대 지역을 지금의 빙극으로 만들어버린
      그 기후 변화는 도대체 무엇이었을까.
    • 44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6 15:02:14 ID:7xxwBbVVhBY
      근데 대부분의 문화에서 자살을 큰 죄로 치부하는것을 보면 정말 그 정도로 영혼에 큰 일인지 아니면 남은 사람들의 슬픔 때문에 그러는건지 궁금하네.
      티베트에서 달라이라마는 대대로 환생한다지? 전대 달라이라마가 사용하던 물건으로 시험해서. 달라이라마의 공백기엔 대리인인 판첸 라마가 다스리고.
    • 44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6 22:43:27 ID:L+KLjHUeHmk
      오오 이제 27편만 남은 것인가!
    • 44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7 16:02:58 ID:DtT34miLD2E
      쩐다ㄷㄷ
    • 45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27 21:01:40 ID:oPAI+Zm0mTQ
      74.



      유럽에는 스스로 마법사나 마녀임을 자부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위칸, 혹은 위치, 위저드라고 불리는데
      주로 자연과 영혼을 숭배하는 백마법사들로
      우리나라로 치면 무당과 비슷한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세계 2차대전이 한창일 무렵에
      '위대한 원뿔'이라는 이름의 마법사 집단이
      히틀러에 항거하기 위해서 힘을 모은 일화가 있다.
      그들은 아주 강력한 마법을 걸어 히틀러를 무력화 시키려고 한 것이다.
      그 마법은 한 마법사가 자원을 해서 이루어지는 것이었다.
      정해진 마법진 안에서 여러명의 마법사가 힘을 모아 주문을 외우는 가운데
      그 마법사는 알몸으로 천천히 동사해야 했다.
      그렇게 죽은 마법사는 영혼이 되어 히틀러의 마음에 달라붙어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의식을 치룬 후 히틀러는 돌연 러시아 진급을 명령했고
      러시아의 추위를 이기지 못한 나치 병사들은 대패하고 만다.
      이로 인해 나치는 붕괴의 길에 접어 들게 되었고
      결국 모두가 알다시피 히틀러는 벙커 안에서 자살한다.
      과연 그들이 행했던 마법이
      히틀러로 하여금 무모한 돌진을 강행하도록 하게 한 것일까.
    • 45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7 21:39:17 ID:d64I8Xc2HvE
      대가가 너무가혹하다...
    • 45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7 22:45:17 ID:D66deJZsfcs
      위카는 지금도 있어. 그런 하드코어한 마법은 이제 거의 안 쓰고 일상생활용 마법이나 호기심용 마법 정도로 그친듯?
    • 45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7 23:01:21 ID:UHpNDvZpuXo
      사람을 죽이기위해선 그에 합당한 댓가를 치뤄야만 한다는건가..
    • 45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8 02:07:52 ID:IY0V8nWMwZI
      밀덕 입장에서 말하면, 독소 전쟁은 결국 일어나게 돼있었어.
      만약 독소 전쟁이 몇 년 늦어졌으면, 스탈린의 숙청으로 인한 인적 자원 손실이나 지휘계통 문제도 해결됐었겠지.
      결과적으로 나치 독일의 판단은 크게 나쁘지 않았지..

      문제는 천조국이 참전했다는 거지만.
      독소전쟁 초기에 밀리고 밀리면서 버티던 소련군에게 투하된 상상을 초월하는 천조국의 지원은 정말이지...
    • 45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8 02:14:23 ID:IY0V8nWMwZI
      그리고 초기에 수 십개의 사단이 소멸되고, 손실비는 20:1이었어.
      문제는 180개 사단을 없애니 360개 사단이 기다리고 있었다는거...

      결국 히틀러가 미쳤든 아니든간에 독소전쟁은 일어났을거고, 독일이 질 확률이 끝 전쟁이었지.
      차리라 대숙청의 여파가 극심할 때 치는게 좋았던거야.

      그 누구도 180개 사단을 밀었더니 360개 사단을 꾸릴지 몰랐고, 미국의 미친 지원이 기다릴지 몰랐으니까.
    • 45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8 18:53:09 ID:nAaCHHJBiRg
      갱신
    • 45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28 20:41:47 ID:1KJGUqQspY2
      75.


      조선왕조실록에는 광해군 1년, 그러니까 1609년에
      조선 강원도 지역에서 목격된 기묘한 현상을 전하고 있다.
      '이날 오전, 해가 환하여 맑았는데 갑자기 어떤 물건이
      나타나서 벼락 떨어지는 소리를 냈다.
      그것은 큰 호리병과 같았는데 위는 뾰족하고 아래는 컸다.
      마치 방석으로 만든 커다란 배를 보는 것 같았다.
      그것은 어찌보면 세숫대야처럼 생겼는데 둥글고 넓적했다.
      그것은 공중에 붕 떠 있었는데 그 중앙은 푸르게 빛나고 있었다'
      그들이 말하는 기묘한 물체에 대해 춘천, 양양, 원주, 강를 등
      강원도 전역에서 목격담이 조정에 까지 올라간다.
      이에 따라 '아마 운석이나 구름을 잘못 본 것'이라고 추측하고 넘겼으나
      그들이 묘사하는 기묘한 물체는 우리가 익히 아는
      UFO와 비슷하다.
      어쩌면 우리는 일찍이 예부터 그들이
      '관찰'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458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8 21:54:48 ID:JwXJ5VBiqQU
      뿅뿅뿅뿅뿅
    • 459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9 00:44:14 ID:kH0UvzSCwe+
      외계인은 오묘해
    • 460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09/29 22:10:33 ID:n8tGLN1NscQ
      76.


      유럽에는
      초록 요정의 술로 불리는 압생트(Absent)라는 술이 있다.
      살구씨와 향쑥을 주재료로 숙성시켜 만드는 이 술은
      재료의 정제 과정에서 투명한 녹색빛을 띄기 때문에
      초록 요정이라는, 퍽 낭만적인 이름으로 불린다.
      압생트는 비교적 단가가 낮아 서민들이 즐겨마셨고
      특히 빈센트 반 고흐가 즐겨 먹은 술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술을 즐겨 마신 사람 중에는 정신착란, 환각, 환청을 호소하거나
      심지어는 초록색 피부를 가진 아름다운 여인을 봤다는 사람까지 나타났다.
      압생트의 주조 회사는 이런 소문을 모두 근거 없다고 치부했으나
      압생트에 취한 어떤 사람이 무차별 살인사건을 저지르면서
      압생트는 환각 작용을 한다는 이유로 퇴출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고 사실 압생트에는
      그 어떤 문제도 없다는 주장이 커지면서
      압생트는 근래에 이르러 다시 빛을 보고 있다.
      하지만 압생트 주조 회사는 아직도 그 레시피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으며
      술에 들어가는 재료 역시 회사 마다 다르기 때문에
      압생트의 어떤 성분이 그토록 많은 추문을 낳았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고 있지 않다.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압생트를 마신 후에
      초록빛의 신비로운 여인을 보았다는 후문이 떠돌고 있다.
    • 461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9 22:15:46 ID:dNjs+TrUO6g
      >>460 우리나라에선 판매금지ㅠ
    • 462 이름 : 이름없음 : 2013/09/29 22:18:58 ID:dNjs+TrUO6g
      찾아보니까 튜존이라는 환각성분이 들어있대.뇌세포 파괴한다는 ㄷㅡ
    • 463 이름 : 이름없음 : 2013/09/30 01:39:05 ID:Qt1AwkDedQk
      >>460 그냥 환각증상을 일으키는 마약 비슷한 성분이 들어있는 술이었을 뿐임.
      에두아르 마네 등의 그림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이 이야기가 백야기담에 올라올줄 몰랐네.
    • 464 이름 : 이름없음 : 2013/09/30 01:47:13 ID:je6h3k66s12
      >>260 현대의 압생트는 완전히 다른 재료로 비슷한 향과 맛을 낸다고도 한다.(자세한건 만화 바텐더 참조. 몇권인지는 기억 안나지만 환각성분은 뺐다고 설명한다. 일본에는 수입되는듯)
    • 465 이름 : 이름없음 : 2013/09/30 07:53:33 ID:VJPqQZrEiDk
      갱신
    • 466 이름 : 이름없음 : 2013/09/30 08:36:11 ID:+8NHfhbR6m2
      무섭다..!
      재밌기도 하고..
      언제나 잘 보고 있어!
    • 467 이름 : 이름없음 : 2013/09/30 13:52:59 ID:rL+AQBPe+2o
      아 너무 재밌는거 같아ㅠ 언제나 응원하고 있어!
    • 46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1 01:06:51 ID:GgCZHZN7+1Q
      갱신
    • 46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1 14:20:08 ID:EJ900NH79jE
      >>462-464
      너희들 뭘 잘못 알고있는데, 압생트에 투존이 들어있고, 그게 독성을 띄기는 하지만,
      환각작용을 일으키지는 않고, 들어있는것도 6mg밖에 안들어 있어서
      그걸로는 생쥐도 못죽인다.
      한번에 10병정도 들이키면 죽겠지만, 그건 투존보단 알통때문일테고
    • 47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1 14:21:45 ID:EJ900NH79jE
      국내에서 금지된 이유도 투존이 들어있어서가 아니라
      압생트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쑥이 국내에서는 식품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쑥의 종류라서 그런거고.
    • 47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1 22:10:29 ID:sxal2OdWc6+
      투존보단 압생트 원료가 압생트였나... 그게 마약의 일종일걸
    • 47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1 22:55:16 ID:Uf+zlN7BBgc
      스레주 바쁜가보다 ㅜㅠ 오늘도 안 올라왔네
    • 47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01 23:05:28 ID:CEWHems4UmI
      77.


      영국의 빅 벤(Big Ben)은
      런던의 상징이자 세계인들이 주목받고 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지금까지 빅 벤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받아 오며
      시간을 알리는 자신의 일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그런데 어따가 간혹 '1초'간 시계 바늘이 멈출 때가 있다고 한다.
      그 순간은 아주 찰나로 알아 채는 사람은 얼마 없다.
      그런데 시계가 멈추는 그 잠깐의 순간을 바라본 사람은
      조만간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종되 버린다고 한다.
    • 47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1 23:45:41 ID:JxxQ4+hwTXM
      >>473 오 이건 진짜 로어네ㅋㅋ 사람은 시계를 볼 때 1초정도 시간이 늦게 흘러가는 듯한, 일종의 착시현상을 느끼곤 하지ㅇㅇ
    • 47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2 07:24:39 ID:9l5Bf3iADAo
      ㄱㅅ
    • 47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2 09:07:24 ID:NTj7Zy+s5RI
      64번....나 구제관절인형 있는데....무서워어엉엉엉
    • 47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02 23:26:46 ID:egbQy8z+UTU
      78.


      우리는 간혹 가다가 본인도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곤 한다.
      정말 뜻도 내용도 어느 나라 말인지도 모르는
      그냥 막무가내로 나온 그런 말 말이다.
      만약 괜찮다면 그 말을 녹음해서 거꾸로 재생해보자.
      우리가 알지 못했던
      뜻밖의 내용이 담겨 있을 수 있다.
    • 47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2 23:37:18 ID:3AWkdc1072A
      동접...은 아닌가. 스레주 반가워ㅎㅎ
    • 47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3 00:24:03 ID:c5HFufe6cVo
      져뒤 면가 로기저 발씨 돼않
      이런식인가?
    • 48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3 08:40:40 ID:K9KzPq62NUg
      이거 저번에 하지않앗던가?..
    • 48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3 08:42:16 ID:K9KzPq62NUg
      이거 저번에 하지않앗던가?..
    • 48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3 12:10:15 ID:XphlaQvQHLE
      >>401 어째서 말은 즉사하지 않는걸까! 300년을 살 수 있나??
    • 48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3 13:09:14 ID:uLhtG7zSko+
      오오...
    • 48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3 18:59:16 ID:4RPEfyMe5c2
      헐완전재밌네
    • 48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3 19:12:22 ID:4RPEfyMe5c2
      헐완전재밌네
    • 48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03 22:14:56 ID:VmCJVvSAS9Y
      79.

      우리나라에는 '새타니'라는 귀신이 전해 내려온다.
      과거 전국을 여행하면서 소금을 팔던 소금장수가 있었다.
      소금장수가 소금을 팔고 오랫만에 집에 돌아오니
      그 사이에 아내가 이웃집 남자와 눈이 맞아
      젖먹이 아기를 내버려두고 도망쳐 버리고 만다.
      집에 돌아와서 그를 맞이한 것은
      울다가 배고픔에 지쳐 죽은 싸늘한 아기의 시채 뿐.
      소금장수는 소금지개에 아기 시체를 넣고서
      전국을 방랑하면서 자신의 아내를 찾는다.
      그러기를 몇년 후, 부자가 되어 잘살고 있는 아내를 만난다.
      소금장수는 '네 어미를 찾아가라'하면서
      소금에 절여진 아기 시체를 아내에게 내던진다.
      아기는 마치 살아있었을때처럼
      엉금엉금기어서 자신의 어머니에게로 달려가고
      그것을 본 아내는 충격을 죽고 만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타니는 아기령중에서 아주 강력해서
      보통 사람은 어찌할수도 없으나
      무당이 이를 신으로 받들면 굉장히 영력이 커지게된다.
      그래서 조선시대에는 종종 멀쩡한 아기를 잡아다가
      소금독에 가둬죽이는 일이 있었다.
      아기는 배고픔에 소금을 먹다가 그대로 죽고
      그 안에서 새타니가 되면 무당이 이를 신주로 받드는것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새타니는 그 어느때라도
      항상 엉엉 울면서 자신의 부모를 그리워하고 있다고 한다.
    • 48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3 22:22:12 ID:6ygKQQe5iR6
      >>486 슬프다 ㅠㅠ 갑자기 염매가 생각나네 ㅠㅠ
    • 48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3 22:24:55 ID:GKtaZoHtzpI
      >>486
      오 이번편은 네이버 전설의 고향 웹툰에서 잠깐 나왔던 내용이네! 궁금했는데 고마워 스레주!
    • 48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4 00:54:26 ID:XrxuScSBNPU
      재미있어!
    • 49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4 04:12:12 ID:ImNeWPMifG2
      점점 마지막 괴담이 궁금해진다
    • 49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4 11:04:23 ID:npuKgLn45wc
      스레주 이거 카스나 블로그에 올려도 될까?
    • 49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04 23:37:55 ID:H2W+3DWWXKw
      80.


      1987년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은
      지구는 하나의 거대한 유기체라는 가이아 이론(Gaia theory)을 발표했다.
      실재로 지구가 막 생성되었을 당시 대기는 굉장히 불안했다.
      과도한 메탄과 이산화탄소가 많고 화산폭발이 늘 일어났다.
      그런데 그 시기에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하는
      최초의 식물군이 탄생한다.
      하지만 바다에서 자라난 식물군이 막대한 산소를 뿜어내자
      반대로 냉각상태에 이르러 엄청난 빙하기가 찾아온다.
      하지만 그 후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최초의 동물군이 나타나면서 균형이 맞춰지기 시작한다
      그 후로 지금까지 지구에는 몇차례 빙하기와 간빙기가 찾아오면서
      절묘하게 이산화탄소와 산소를 소비하는 생물군이
      나타났다가, 다시 멸종하기를 반복한다.
      지금 우리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사람은 스스로 세계의 주인이자 만물의 영장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우리는 지구가 고도로 준비해낸
      유기체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지상의 주인을 갈아치우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 존재를 탄생시킬지도 모를 일이다.

    • 493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04 23:38:20 ID:H2W+3DWWXKw
      >>491

      퍼가는 것은 마음대로입니다.
      단 출처만 남겨주세요.
    • 49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5 14:56:54 ID:eYUyjB9262k
      ㄱㅅ
    • 49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5 17:57:39 ID:UZCahrsk436
      어차피 이거 인터넷이나 책에서 짜깁기해서 적은거아냐?
      기존에 알고있던것도 많은데 스레주가 원하는게 저작권개념 출처남기란거면
      스레주가 먼저 일일히 출처 달아야할듯
    • 49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5 21:04:54 ID:PvcdpvTpw7+
      스레주가 맨 처음에 말한 기묘한일이 내가 수능 만점 맞는거였으면 좋겟다 ㅎㅎ 그정도면 겁나 기묘하긴함 ㅋㅋㅋ
    • 497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05 23:53:40 ID:uv0GRBU8+8A
      81.


      유럽에서 그러젼 정물화나 풍경화 중에는
      붉은 장미가 그려진 그림이 많다.
      장미는 예부터 우아한 꽃들의 여왕으로 불리며
      많은 화가들의 모델이 되어 왔다.
      그런데 장미가 그려진 그림 중에는
      종종 시간이 지나면서 그 붉은빛이 바래고
      짙고 어두운 검은 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은어로 '장미가 졌다'라고 하는데
      지구상에서 초기에 탐스러운 붉은 빛이었으나
      후에 점점 어둡고 검어지는 색을 낼 수 있는 것은
      오직 혈액 뿐이라고한다.
      예술을 위해, 아름다움을 위해, 미학을 위해
      그들이 손을 뻗어 사용했던 그 재료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 498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05 23:54:25 ID:uv0GRBU8+8A
      스레주입니다.

      제가 말한 출처란, 바로 스레딕을 말한 것입니다.
      스레딕에서 퍼왔다- 이 정도만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번거로우시다면 굳이 남길 필요는 없습니다.
    • 49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5 23:55:18 ID:6gF+eZLA8+o
      왔구먼 ㄱㅅ
    • 50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6 00:37:06 ID:8+7we9zEHOo
      19일 후면 스레주를 못본다는게 아쉽다..
    • 500.5 이름 : 레스걸 : 2013/10/06 00:37:06 ID:???
      레스 500개 돌파!
    • 50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6 20:52:43 ID:90HuS8yb6nY
      GOOD!
    • 50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6 21:04:49 ID:pDD5VHD6LXg
      고지를 향해 달려간다!!
      7월 9일부터 백일이면 10월 16일이니까 그 때까진 스레주를 볼 수 있겠구나.
    • 503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06 21:44:04 ID:M02OTXuSbwU
      82.

      인도 멕갈라야 주에 있는 와르 카시스 부족에는
      일명 '살아 있는 다리'가 있다.
      이 부족이 골짜기를 나갈 때마다 반드시 건너는 그 다리는
      말 그대로 하나의 커다란 나무로 지금까지 줄곧 살아 있다.
      와르 카시스 부족은 나무를 잘라 덧대어 다리를 만드는 대신
      인근에서 자라는 나무를 어느 방향으로 자라나게 한 뒤
      그것을 얽히고 ?혀 반영구적인 살아 있는 다리를 만든다.
      마을 입구를 들어설때 지나가는 다리 역시 하나의 거대한 나무이며
      그 나무는 거의 500살에 가깝지만 지금도 30명이 올라가도 거뜬할 정도로
      튼튼하다고 알려져 있다.
      살아 있는 다리의 장점은 무엇보다 보수하지 않아도 되다는 점.
      나무가 끊어져도 곧 자라나 이어지기에 아무도 걱정하지 않는단다.
      부족 사람들은 살아 있는 다리를 만들기 위해
      지금도 나무를 심어 기르고 있다.
    • 50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6 22:35:08 ID:Q+OUVypEV6k
      이번건 신기방기~
      한번 가보고 싶다,,
    • 50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7 00:44:43 ID:dXEERrS+Lfw
      살아있는 다리... 신기할거같아.
    • 506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07 23:06:04 ID:8+k+4elasqs
      83.


      프랑스 브루타뉴 지방에는 기묘한 전설이 내려온다.
      18세기 이전, 지금은 사라진 어느 마을에 기묘한 신사가 찾아온적 있다.
      그는 자신을 의사라고 소개하면서 집집을 돌아다니면서
      '당신의 미래를 내게 파십시오.'라며 설득하고 다녔다고 한다.
      만약 미래를 판다고 응하면 의사는 기묘한 물약을 먹게 한 뒤에
      당시에는 엄청난 양의 금액을 지불했다고 한다.
      사람들은 처음에 미심쩍어 했지만
      물약을 먹어도 아무 탈이 없다는 것이 밝혀지자
      이윽고 마을 사람 모두가 의사에게 미래를 팔고 거액을 챙긴다.
      하지만 수십년이 지나자 마을에는 엄청난 비극이 생긴다.
      바로, 출생률이 급감하여
      더 이상 신생아가 태어나게 않게 된 것이다.
      불임은 날로 늘어났고 마을은 점차 고령화 되어
      종국에는 마을 사람 모두가 늙어 죽게 된다.
      남아 있던 사람들도 다른 마을로 이주해서
      그 마을은 결국 무덤과 빈집만 남은 텅 빈 곳이 되고 만다.
      지금은 마을의 흔적을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지만
      '미래'를 판 댓가가 얼마나 참혹한지 보여준 예시라고 할 수 있다.
    • 50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8 01:32:05 ID:F8Mc+nXXj2s
      >>506
      미래는 중요하구나. 나라도 안팔거야! 돈 많이 준대도 다죽는데 뭐
    • 50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8 02:51:24 ID:DbZ5333wcdk
      신생아를 대가로 미래를 가져가버린건가. 뭔가 가장 확실하게 미래를 없앨수 잇었다는 점에서 대단한것 같기도 하고
      미래를 소중히 해라 이런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스레주는 이런 로어들을 어디서 구하는거야?
    • 509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08 23:51:39 ID:G3+zqoGP+c+
      84.


      19세기 유럽에서는 알람을 단 관을 출시했다.
      만에 하나 고인이 관에 매장되었는데
      후에 정신을 차리고 깨어나기라도 한다거나
      모종의 이유로 산채로 생매장되었을 경우
      관에 부착된 알람을 울려
      자신의 생존 사실을 외부로 알리는 목적이었다.
      관은 평소 자신이 생매장 되는 것을 두려워 하던 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엄청난 갯수가 팔린다.
      하지만 얼마 안가 이 사업은 망하고 마는데
      너무 많은 알람이 수시로 들려왔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 51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9 00:02:07 ID:q6sqh5Gltvk
      동접...!!?!....이아니구나..힝
    • 51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09 00:03:43 ID:q6sqh5Gltvk
      자...잠깐만 수시로 울렸다니?!무섭잖아!많은 사람들이 묻혔다는거야?
    • 512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09 23:35:58 ID:ld3iPHSGKlo
      85.

      1987년 미국 wgn 채널의 9시 스포츠 뉴스 중에
      갑자기 20초간 맥스헤드룸 분장을 한 남자가 나타난다.
      어디서 어떻게 영상이 송출되는지는 모르지만
      그는 영상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하고 사라진다.
      그로부터 몇달 뒤
      맥스헤드룸 분장을 한 남자가 다시 영상 속에서 나타난다.
      그는 다시 영상 속에서 나타나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하고 사라진다.
      그 영상이 어디서 송출되었는지, 그리고 그게 어떻게 가능했는지
      그 사람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미제로 남겨졌다.
      미국의 채널 하나를 순식간에 장악했을 정도의 기술력을 가졌던 그는
      고작 고약한 장난을 치기 위해
      영상 속에서 얼굴을 들이밀었을까.
    • 51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0 01:04:28 ID:J6vImiPVaFw
      맥스헤드룸 분장?
    • 51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0 17:31:13 ID:NAwfWMTHmKU
    • 51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0 22:11:34 ID:9TCAb47BvfQ
      오늘은 소식이 없네
    • 516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0 23:59:06 ID:GejbR9H+n+s
      86.


      발해는 융숭한 문화로 단박에 중앙아시아 패권을 잡았던 나라로 유명하다.
      그 영토는 지금의 중국은 물론 러시아 인근까지 맞닿아 있었지만
      원인 모를 이유로 갑자기 역사 속에서 사라져버려
      많은 고고학자들이 찬란한 제국의 비밀을 찾고자
      오늘도 고심하고 있다.
      그런데 발해의 멸망에는 한 가지 전설이 내려온다.
      백두산에서 괴수 강철이(꽝철이,깡철이)가 나타났는데
      이 강철이는 커다란 이무기였으나 모습을 제멋대로 바꿀 수 있고
      입에는 불과 재를 뿜을 수 있어서
      순식간에 지상을 멸망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발해 역시 어느날 강철이 나타나
      그 여파로 인해 어느 날 갑자기 몰락해버렸다는 것이다.
      이 강철이가 과연 어떤 존재인지는 모르지만
      우리 나라에 '강철이가 간 곳은 가을도 봄이라'라는 속담이
      남았을 정도로 그 두려움과 여파는 엄청났다.
      그런데 조사 결과 발해 지질에는 다량의 용암과 화산재가
      토출되었다.
      전설이 말하는 강철이라는 존재는
      과연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이었을까.
    • 51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1 00:15:11 ID:EOvdd4vJMM2
      <<516
      발해 멸망 원인 중 하나로 백두산 폭발이 있는데 화산폭발을 말하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
    • 51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1 00:29:20 ID:QGbzzqmao8+
      D-14
    • 51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1 00:51:06 ID:rFSJ+8UVN2U
      >>512....흔한 장잉력 아닐까....
    • 520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1 22:45:35 ID:GejbR9H+n+s
      87.


      1987년, 일본 오키나와 요나구니 근처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다이버가
      해저 속에서 인공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건축물을 발견한다.
      발견 즉시 큰 논란이 되며 '요나구니 수중 유적'이라고 명명된 이 유적은
      무려 기원전 8000년 경에 세워진 것으로 밝혀졌다.
      바위를 깎아내고 구멍을 내어 만들어진 이 유적은
      굉장한 고도의 건축력과 기술로 만들어 졌으나
      해안침식의 이유로 바다속에 잠겨진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그것은 과거의 기술로는 거의 불가능한 것이었으며
      이처럼 커다란 유적이 과거 육지 바깥에 있었다면
      어째서 사람들이 그 존재 자체를 잊어버렸는지 불가사의했다.
      많은 사람들은 요나구니 유적이 전설이 말하는
      아틀란티스 문명의 후예가 아닐까 비밀스럽게 추측하고 있지만
      그곳에서 발굴된 자체 문자나 토기는 그 어떤 문명과도 일치하지 않는다.
      말그대로 독자적인 문명을 일궜으나
      한 순간에 바다에 잠겨 사라져 버린 것이다.
      과연 그들은 어떤 존재였고
      또한 무슨 일이 있어 바다에 갇혀 버리게 된 것일까.
    • 52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2 01:10:28 ID:OZtgAiC2F2k
      수중유적 대부분이 해안선 상승으로 사라졌다고는 하지만.. 아틀란티스랑 동급이라 하기엔 애매할지도...
      일단 아틀란티스는 대서양이기도하고.....


      쨋든 13일뒤면 완결이라니! 뭔가 대단하기도하고..!
    • 52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2 09:19:41 ID:cXtmROSIT22
      이건 진짜 고퀄스레다 ㄷㄷ
    • 523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2 21:09:34 ID:8+lYZv8UMQU
      88.


      보통 영화나 책 같은 픽션에서는
      사람을 죽이고 그 시체를 벽이나 땅에 묻는 장면이 종종 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 엄청나게 바보 같은 짓이다.
      사람의 몸에는 다량의 수분과 가스가 있어서
      사후에 점점 부풀어 올라 시체 바깥으로 발산된다.
      그 시기에 이르면 시체는 빵빵하게 부풀어 올라서
      벽이나 땅을 허물고 올라오는 경우가 있고
      무엇보다 썩는 냄세가 엄청나 발견하지 않는게 더 이상하다.
      실재로 시체를 시멘트에 부워 바다에 던졌는데도
      시체에 가스가 올라와 풍선처럼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예시가 있다.
      그래서 노련한 살인자들은
      시체를 죽인 후에 한번 그 위에 불을 질러 가스를 모조리 빼낸다.
      바짝 구워진 시체는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매장된 시체는 가스나 수분이 없어서
      땅에 묻어도 풀이 별로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길을 가다가 유독 황무지에 홀로 남겨진 무덤을 본다면
      그 시체의 마지막 모습이 어떠할지 상상하는 것은 어떨지.
    • 52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2 21:48:38 ID:xW+l3zIyw6A
      >>523 ㅎㄷㄷㄷ 현실적으로 무섭다
    • 52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2 22:00:09 ID:AukwXFwRbU+
      >>523
      어으으
    • 52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2 23:17:04 ID:S5cZRbVnWNg
      오오 이런거 조치
    • 52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2 23:23:42 ID:icRj+H3qaWQ
      ㄷㄷ
    • 52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2 23:23:56 ID:icRj+H3qaWQ
      ㄷㄷ
    • 52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2 23:37:39 ID:L8az1hNekts
      >>429
      어어 맞아! 나도 엄마가 나 임신하기 전에 위랑 자궁이 약했는데,
      나 임신한 후에는 다 낳았었어!
    • 53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3 19:58:06 ID:qD7UA7jm2Xs
      ㄱㅅ
    • 531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3 23:41:24 ID:YX6tKauqVuI
      89.


      1983년, 한 사진전에 독특한 사진 하나가 출품된다
      그 장면은 여자가 숲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사진인데
      작가는 '인간의 마지막 모습을 담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사진 속 여인이 너무 실감나게 연출을 했기에
      작가의 사진은 연일 호평을 받았다.
      그런데 그 사진을 본 한 의사가 사진 속 여인의 모습이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피부의 경직이나 화색을 보았을 때
      이건 정말 죽은 사람을 찍은 사진이라는 것이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곧 사진 작가의 범죄행위는 들통난다.
      누드사진을 찍는 다고 거짓말을 한 뒤 감기약이라고 해서
      독약을 먹이고, 모델이 천천히 죽어가는 장면을 찍은 것이다.
      수사 결과 그는 이 여인 외에도 22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죽여서
      그 마지막 장면을 숭고한 예술을 위한 모델로 삼은 것으로 밝혀진다.
      그는 결국 사형을 선고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지만
      끝내 자신은 예술을 위한 것이라며
      자신의 무죄를 항고했다고 한다.
    • 53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4 00:09:42 ID:N0+LHv663m+
      531<< 요새도 자주 보이는 논점이야 새를찍는 사진작가가 새들학대해서 사진찍었다는 기사도 나오고...
    • 53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4 00:11:48 ID:tm8e+iHDKUU
      >>531
      이거 우리나라 사진작가얘기네 군사정권때였나 그래서 국가망신이라고 수사종결시켜서 희생자들 시신 찾지도 못했어
      희생자분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53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4 01:27:06 ID:OcaSWv53DGE
      아 자야되는데 정신놓고 다봐버렸어
      이런거 너무 좋다 축제하는기분이야
    • 53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4 09:34:12 ID:BjwG3Ar+sYs
      >>531 저거 여자가 몸부림치는게 아니라 그냥 여자가 산에 누워있는거 출품했을껄? 몸부림치는건 찍어놓고 출품은 안하고 갖고있다가 발각된걸로 알음. 시체인거 맞고.
    • 53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4 10:10:36 ID:HM5X3r514U2
      헐...다른얘기는언제할꺼야스레주?
    • 53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4 16:24:35 ID:ADmhgjg3NCM
      ㄱㅅ
    • 53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4 19:25:51 ID:5WOame8BIQk
      >>535 ㄴㄴ 그사진으로 상을 받았는데 의사가 그 사진을보고 증상? 같은걸로 눈치채서 걸린거야
    • 53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4 22:25:16 ID:GwnCDkJz7H6
      >>531이건 TV서프라이즈에서도 한 번 나온 적 있더라. ㅋㅋㅋ
    • 540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4 22:57:38 ID:P6GEOCY5fpo
      90.


      충청북도 증평군 증평읍 사곡리에는 일명 '말세우물'이 있다.
      세조 2년 경, 가뭄이 지속 되던 때
      어떤 노승이 마을을 지나다가 물 한잔을 청했다.
      하지만 마을에 우물이 없었던지라 사람들이 물을 뜨려면 멀리 가야 했다.
      이에 노승은 안타까워 하며 어느 한 지점을 파보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그 말을 따라 땅을 팠는데 거기에서 맑은 우물물이 솟아난다.
      노승은 떠나면서
      '이 우물은 그 어떤 순간에도 물 맛이 상하지 않을 것이나
      꼭 세번 물이 넘칠 때가 올 터인데 그 때마다 나라에 큰 변이 오며
      세 번째 넘치는 날에는 말세가 올테니
      그 때는 마을을 벗어 도망치시오'라는 말을 남긴다.
      그 후로 몇 백년간 우물은 사람들한테 귀중한 수자원이 된다.
      하지만 1592년에 처음으로 물이 넘치고
      그 해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많은 국토가 유린당한다.
      그리고 1910년 경에 물이 넘치고
      국권을 일본에게 빼앗기는 경술국치가 일어난다.
      그 후로 물이 넘치는 일은 없지만
      사람들은 우물물을 길어다 쓰면서도
      오늘 행여니 우물이 넘치지 않을까 노심초사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 54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4 23:06:35 ID:WzB0qW1HcoQ
      말세라면..어디로 도망치라는겨?
    • 54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4 23:19:21 ID:DU0VNwIZQRY
      어디로22222
      그런데 아직도 살아있는 우물이라니 영험하긴 한가보다
    • 54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5 00:55:33 ID:DjZqwgrDNxM
      우물이란거는 오히려 안쓰면 마른다더라
    • 54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5 01:00:36 ID:7Ig2cL5YcUk
      우물은 안마르는게 잇긴한건가..
    • 54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5 20:04:56 ID:52RJ6tTGFs6
      정주행끝☆.이런거 좋아하는데 재미있다!
    • 54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6 00:46:03 ID:mW+IZ4db0l6
      앗 오늘거 아직 안나왔네..
      웹툰보다 이게 더 기대되
    • 54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6 11:10:15 ID:q94ed+bVdyM
      정주행 끝!
      재밌게 잘 읽고 있어 스레주!
    • 54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6 11:13:22 ID:YBzpnyf5UsU
      D-10
    • 54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6 11:40:26 ID:WRnMMUVB3Ng
      스레주 오늘이 1번 기담 시작한 7월 9일부터 정확히 100일 되는 날이란거 알지??
    • 55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6 19:36:35 ID:lbNtsmre9n2
      스레주! 어디간거야..?? 오늘이100일인건 모르겠지만 아직 90개까지만 ?잖아
    • 551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6 21:54:48 ID:0gPOHl5d2es
      91.


      이종언어 발화현상,
      일명 제노글로시(xenoglossy)라는 기묘한 질환이 있다.
      이 질환에 걸린 사람은 원인 모를 이유로
      어느 날 갑자기 단 한번도 들어본 적 없는 외국의 언어를 한다.
      그것도 아주 유창하게, 원래 알고 있던 말처럼 쓰는데
      재밌는 것은 본인 스스로도
      이 말을 언제 배웠는지 조차 모른다는 것이다.
      심지어 사도행전 2장에도
      외국의 말을 갑자기 하는 장면에 대해 언급한다.
      제노글로시가 어째서 생기는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혹자는 이것이 뇌의 또 다른 기능의 발현이라고 하고
      혹자는 이것이 전생의 증거라고도 말한다.
      지금도 동서양에서는 갑자기 외국의 말을 유창히 하는
      제노글로시 현상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지만
      아직도 그 원인에 대해 뚜렷히 밝혀진 것은 없다.
    • 55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6 21:58:12 ID:4xgcWCNLzHw
      스레주...대단하네...
    • 55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7 00:17:38 ID:PsJCh+mBoKU
      나도 그 병 걸려보고싶다 이왕이면 영어로 ㅠ
    • 55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7 00:58:28 ID:ik4aJQCFWYM
      1부터 봤는데 감개무량하다. 시간 진짜 빨리 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5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7 00:59:04 ID:ik4aJQCFWYM
      >>553 영어를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어야하는데 조건에서 fail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5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7 18:06:50 ID:XhVn0NB+9g+
      ㅋㅋㅋ정주행 완료~
    • 55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7 20:06:05 ID:KV+rMj6Dy9g
      오오~오늘은 언제올라나?
    • 55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7 22:29:53 ID:+0tamk2sx1c
      으아~! 정주행 다했다!
      헬스장에서 스레딕구경하다 발경하고 러닝머신타는 내내 보다가 집에 오면서까지 보고 다 봤다..
      언제 올라오려나~?ㅎ
    • 559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7 23:39:55 ID:1xKGz4bPbaw
      92.


      1904년, 케냐에서 괴상하게 생긴 고양잇과 생물이 잡힌다.
      생긴 것은 퓨마의 어린 새끼와 비슷했으나
      몸에 두르고 있는 반점은 어느 생물과도 일치하지 않았다.
      신기하게 생각한 동물학자는 이 새로운 동물에
      Panthera leo maculatus, 일명 점박이 사자라는 학명을 붙이고
      마로지(Maroz)라고 명명한다.
      동물학자들은 처음에 마로지는
      새로 발견된 고양잇과 동물일 것이라 추측했으나
      문제는 그 후로 마로지는 단 한번도 포획되지도, 목격되지도 않는다.
      그러다가 1913년 어떤 농부에게서부터
      처음 보는 동물 두 마리를 잡았다는 소식을 듣는다.
      놀랍게도 그것은 1904년 후로는 잡히지 않았단 마로지였다.
      동물학자들은 분명 인근에 마로지의 새로운 종이 있을 것이라 추측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까지 새로운 마로지는 단 한번도 목격된 적 없다.
      오직 마로지의 가죽만이 연구 목적으로만 남아있다.
      혹자는 어쩌면 1913년에 잡은 마로지가 세상에 마지막 표본이라고 말한다.
      과연 마로지라는 생물은 그 날을 끝으로 지구상에서 모습을 감춰버린 걸까.
      아니면 그저 우리가 모르는 고양잇과의 아종이었던 걸까.
    • 56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8 00:01:28 ID:Mo+KPTbZZD6
      한번 보고싶다
    • 56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8 00:58:17 ID:Szys1xnf9AU
      뭔가 신비로운 생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외계인생각이 나는건 왜일까?
    • 56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8 01:05:30 ID:zmA4+91F1Yg
      정주행 끝!
      아 내일 시험인데... 안 자고 다 봐버렸어
    • 56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8 23:52:12 ID:2NbY438b2Bg
      ㄱㅅ
    • 56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8 23:58:56 ID:WGJyMs1JQdE
      언제올라올까...☆★☆
    • 565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19 18:15:31 ID:xK4a6Zix84c
      93.

      그리스의 도시 '델피'에는 유명한 델포이 신전이 있다.
      태양과 예지의 신 아폴로를 섬기던 무녀, 피티아들은
      이곳에서 뿜어지는 환각성분의 수증기를 흡입하고
      몽롱한 상태에서 은유적인 예언을 하곤 했다.
      기원전 5세기, 리디아국의 크리아소스왕은 델포이 신전을 시험하기 위해
      쪽지를 보내 과연 지금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맞춰보라고 한다
      이에 델포이 신전은 '거북이를 삶고 있다'라고 답한다.
      당시 왕은 일부로 거북이를 삶아 요리를 하고 있었고
      델포이 신전의 정확함에 감탄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내가 지금 페르시아를 침공해도 되는가?'라고 물었고
      이에 신전은 '전쟁이 일어나면 위대한 대국이 무너지리라'라고 답한다.
      왕은 크게 기뻐하며 전쟁을 일으키지만 결국 그 전쟁에 져서
      리디아 왕국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전쟁으로 인해 사라지는 위대한 대국은 곧 리디아였던 것이다.
      델포이 신전에서는 놀랍게도 델포이 신전 자체의 마지막을 예언했는데
      '아무도 찾는 이가 없고, 샘물만이 쓸쓸이 흐르며
      폐허만 남아 바람만이 오갈 것이다.'라고 기록한다.
      그리고 지금은 델포이 신전은 로마국에 의해 폐허로 남아 있고
      오가는 관광객들이나 가끔 오갈 뿐, 아무도 예언을 들으러 오지 않는다.
      결국 그 예언은 맞아 떨어졌지만
      예언을 전했다는 아폴로 신은 과연 어디까지 무엇을 본것일까.
    • 56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19 19:40:05 ID:yQ5DPYLUsUc
      390년에 생긴 이교도 금지령 이후 막을 내렸대
      옛날엔 환각성분으로 예언을 많이 했나봐
    • 56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0 22:06:45 ID:77+CgMrsDJY
      헐 7일남았구나 벌써...
    • 568 이름 : 이름없음 ◆ZwaXa6ixx2 : 2013/10/20 22:15:01 ID:+aUe4P3KDMU
      94.


      스페인의 무적함대는 1519년 아즈텍 문명이 있는 남미에 이른다.
      이들을 날개달린 뱀, 케찰코아틀로 믿었던 아즈텍인들은
      그들을 살아있는 신으로서 극진하게 환영한다.
      하지만 아즈텍 인들은 그들을 잔인하게 짓밟고 학살했으며
      그들이 가진 문명과 모든 유물, 황금을 앗아간다.
      이에 태양신을 모시는 한 신관이 이르기를,
      '너희는 우리가 기다리던 신이 아니다.
      너희가 우리의 것을 끝까지 가져가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가지고 있으나 우리도 원치 않았던 것을
      너희는 너희 땅으로 가져가야 할 것이다'라고 한다.
      아즈텍 문명에서 발굴된 황금은 유럽 일대를 열광시키고
      스페인 함대의 선원들은 일약 영웅으로 뒤따른다.
      하지만 그 이후 유럽에는 알 수 없는 병이 창궐하여
      수 많은 이들이 죽고 역사의 판도까지 바뀌게 된다.
      그 병의 이름은 그 유명한 '매독'.
      매독에 걸려 처참하게 죽어가야 했던 사람의 수는
      스페인 함대가 짓밟은 아즈텍 인구보다 월등히 많다.
      이것은 어쩌면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의 원혼이
      병의 이름을 빌어 일종의 복수를 행했던 것은 아닐까.
    • 56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1 16:43:27 ID:YCz28uB524g
      잘보고있어...이제 여섯개밖에 안남다니ㅠㅠㅠㅠ이런 고퀄스레가
    • 57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1 18:22:13 ID:pEf00o9Ittc
      이런고퀄스레가 다음주면 끝난다는게 참 마음이아픔.....
    • 57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1 20:41:49 ID:GMWumFkeTMQ
      헐 다봤어 신기신기
    • 57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1 21:43:48 ID:SW9ESj4wois
      95.


      출산의 고통은 익히 알듯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상의 고통으로 꼽힌다.
      출산을 할 때, 산모는 뼈 20마디 이상이 순식간에 부러지고
      하체의 모든 근육이 으스러지는 고통과 맞먹는 산통을 겪는다.
      현존하는 그 어떤 진통제로도 산통을 중화시킬 수 없으며
      그마저도 아기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어 쓰지 않는 경우가 태반이다.
      산모는 이 상태에서 최고 몇 시간에서 며칠에 이르기까지 산통을 느낀다.
      하지만 극에 이르면 산모가 쇼크사 할 수 있기 때문에
      뇌에서는 산모를 구하고자 쾌락 호르몬인 '엔돌핀'을 분비한다.
      여기서 엔돌핀은 우리가 살면서 느끼는 모든 기쁨의 중추이며
      때에 따라 적절하게 엔돌핀이 분비되면 우리는 기쁨과 즐거움을 느낀다.
      출산 당시 엔돌핀의 분비량은 무려 몇 천에서 몇 만배.
      인간이 살면서 느끼는 기쁨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엔돌핀의 분비로 산모는 고통을 이겨낼 수 있으며
      이것은 후에 자식에 대한 무한에 가까운 사랑의 기반이 된다.
      즉, 자식이라는 존재는 태어나는 그 순간 부터
      부모에게 있어 가장 끔찍한 고통을 주는 동시에
      세상에서 맛볼 수 없을 가장 큰 기쁨을 주는 존재인 것이다.
      혹자에 의하면,
      육아, 그러니까 아이를 기르는 것은
      출산의 고통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고 고되지만
      그 모든 것을 잊을만큼 기쁘고 행복한 이라고 한다.
    • 57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1 22:29:35 ID:YCz28uB524g
      부모님께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 57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2 01:16:26 ID:TbL9E9GgT+M
      앞으로 5일..
    • 57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2 11:19:55 ID:aVJ9UYUGKZw
      >>572...실제로 출산한 사람의 말을 들어보면 '아, 내가 이렇게 죽는구나'는 생각이든데...18시간 진통한 친척언니...그 통통하던사람이 반쪽이 되었음...

      +모든 포유류의 암컷의 출산은 본인의 생명을 건 행위라고 한다. 고로 어머니께 효도합시다
    • 576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22 21:36:49 ID:Yy6hcVrvaTw


      96.


      세상에는 수 많은 성도착증이 있지만
      그 중에서 타페펠리아(Taphephilia)는
      가장 병적이며 기괴한 도착증으로 꼽힌다.
      이 도착증에 걸린 사람은 멀쩡한 대상을
      땅에 묻거나 혹은 생매장한채로 장사를 지내며 성적 흥분을 느낀다.
      끔직한 것은, 이 도착증에 걸린 환자는
      대상을 땅에 묻은 채로 그 사람이 질식해 죽어가는 것을 상상할때
      최고조의 성적 희열을 느낀다는 점이다.
      혹은 반대로 자신이 생매장을 당하는 상상을 하면서
      성적인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18세기, 기록에 의하면 최초의 타페펠리아 환자로 의심되는 한 백작은
      자신의 영지에서 십대 후반의 여자들을 납치해서
      산채로 납치한 뒤 땅에 묻어 죽게 했다고 한다.
      결국 보다 못한 사람들이 우르르 몰려가 그를 죽이려고 하자
      그는 그런 폭도들을 비웃듯
      스스로 준비해놓은 땅굴속에 들어가 산채로 묻힘으로써
      완전히 죽음으로 도피해버렸다고 한다.
    • 57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2 23:29:09 ID:Y+5r7jvan86
      >>576 우와 진짜 변태도 이런 변태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
    • 57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00:05:58 ID:eZjtz3+XcAM
      대박이다 진심 ㅋㅋㅋㅋ 죽으면서 기분좋았을까
    • 57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07:20:00 ID:Kz0IhHOiC++
      얽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8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09:48:24 ID:f2xePWQn8ik
      ㅋㅋㅋㅋㅋ 진짜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
    • 58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13:21:55 ID:xEPBXNhy2ac
      왠지 목졸리면서 흥분하는거랑 비슷한 맥락인거같다. 목은 안 조르지만 숨은 막히는거니까ㅋㅋㅋㅋㅋㅋ
    • 58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14:20:18 ID:LkGkAy6TaRE
      엄청난 변태다ㅋㅋㅋㅋㅇㄲ 뭔가 정말 기분좋게 죽었을거같은데ㅣㅋ ㅋㅋ
    • 58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14:51:41 ID:cSWwv5E3I6g
      >>582ㅋㅋㅌㅋㅋㅋㅋㅋ뿜음.ㅋ
    • 58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18:06:36 ID:9R+USH7mjv6
      으어 이 대로가다간
      군복무기간 -365일이랑 겹친다!
      기묘해!!!
    • 58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18:11:13 ID:gDWfQFD0je+
      >>529 널 낳고 나서 다 낳았다고...?
      물론 고나리질이긴 하지만 그런 거랑은 상관 없이 좀 웃겼?ㅋㅋㅋㅋㅋㅋ낳고 다 낳았다니...ㅋㅋㅋ
    • 58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22:14:38 ID:hp5ftzga+3c
      다른 스레는 며칠만 가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건 끝까지 거의 다왔구나. 진짜 고퀄스레다 스레주 수고했고 남은거 잘 마무리하길빌게.
    • 58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22:19:05 ID:Haa7WJE4wtA
      이제 곧 끝나는구나....
    • 58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22:44:36 ID:bvBHc3Sp1p6
      있잖아 내 개인적인생각이다만
      이거 조금 위험한거같아..
      원래 다수의 신뢰가 강하면 강할수록 매게체의 힘은 커지는법이잖아?아마 진짜 백까지가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나는 장담 못해ㄷㄷ
    • 589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23 23:04:55 ID:494hz8az+16

      97.

      고대 페키니아인들은 '몰렉'이라는 이름의 신을 섬겼다.
      이 신은 몸은 인간이나 머리는 황소로 풍요를 관장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신을 모시는 방법은 매우 잔인하다.
      몰렉은 인신공향을 즐기는 포학한 신이었고
      페키니아인들은 이런 몰렉을 위해 잔인한 의식을 치뤘다.
      일단 몰렉의 모습을 한 놋쇠 상을 만든 다음
      팔을 옆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조절하고
      가슴에는 커다란 아궁이를 뒀다.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 금세 몰렉의 신상은 뜨겁게 달궈지고
      팔 안으로는 갓난아기가 안길 수 있게 했다.
      즉, 달궈진 놋상 위에 갓난아기가 올려지는 것이다.
      그 때 아기가 지르는 비명, 그것을 본 부모가 내뱉는 울음을 감추기 위해
      옆에서 큰 북소리를 울렸다.
      물론 제물이 되는 것은 돈이 없고 힘이 없던 하층민의 자식들이었다.
      그런데 시칠리아 섬에서 그리스와 전쟁을 치룬 후 패하자
      페키니아인들은 아무래도 제물의 질이 문제가 있던 것으로 생각하고
      자발적으로 귀족 아기 300명을 징발하여 몰렉에게 바쳐진다.
      물론 그런 그들의 노력과는 상관 없이
      페키니아인들은 로마와 그리스에게 점령당하고
      몰렉 숭배 역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다.
      현재 몰렉 신상은 유물로서 남아 있는데
      아기들이 불탔던 부분은 유독 새카만 재가 묻어 있다고 한다.
    • 59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23:10:46 ID:JVEKvJm5sjI
      그리스에도 황소모양 고문기구가 있었다지?
    • 59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23:16:11 ID:vGLaM0rtyPA
      3일남았다! 힘내 스레주
    • 59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23:46:02 ID:i8WmiW3lAeo
      정주행 이제야 다했다!!이런고퀄 흔하지 않아!!고맙다 레주!
    • 59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3 23:52:18 ID:bytXlmL6gMM
      일명 '놋쇠황소'
      죄수를 사족보행의 형상을띄고있는 소 배에 집어넣어서
      그밑에 불을지피면 그안에서 서서히 녹죠
    • 59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4 00:25:03 ID:8SdzLp5dq7I
      내가 이거보려고 괴담에 들어온다ㅠ
    • 59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4 08:27:01 ID:oBOq5IdbPM2
      >>588 너같은 애들때문에 괴담판오면 내 손발이 오그라들다못해 사라지는듯.
      위험하긴 개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그하니?
    • 59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4 11:41:08 ID:R1F0Rr4LbME
      >>595 제발..ㅋㅋㅋㅋㅋㅋ초딩이길바래본?ㅋㅋㅋ
    • 59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4 17:00:34 ID:7IA+yXwO4wo
      33333 삼일 남았다!!
    • 598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24 23:08:51 ID:E6Znc++5ct+
      98.

      늦은 밤, 달빛마저도 없는 어두운 곳에서
      이따금씩 아이의 웃음 소리가 들리며 인기척이 있곤 한다.
      허나 자세히보면 형체 없이 그림자만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으며
      마치 어둠으로 빽빽하게 채워진 듯 새카만 모습을 하고 있다.
      이것의 이름은 '어둑시니'.
      말 그대로 어둠으로서 존재하며 살아가는 이형의 존재로
      형태나 모습은 딱히 없고 그저 어두컴컴한 모습만 하고 있다.
      어둑시니와 마주했을 때 두려움을 느끼거나 놀라면
      그 공포심을 집어 삼키고 어둑시니는 커지고 커져
      종국에는 그 사람을 해친다고 한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평정심으로
      어둑시니와 마주했을 때 감정의 동요가 없다면
      어둑시니는 이내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과연 어둠을 보고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이가 있을까.
    • 59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4 23:33:51 ID:Y+v3P+ntpCc
      아니@
    • 60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5 00:18:16 ID:qiZ22JeuxDA
      2개 남았졍..
      내가 써온것도 아닌데 뭔가 뿌듯한듯 아쉬운듯함
    • 600.5 이름 : 레스걸 : 2013/10/25 00:18:16 ID:???
      레스 600개 돌파!
    • 60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5 00:37:00 ID:L0Qmg+z6QGM
      오늘이 99개짼가?
    • 60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5 07:36:31 ID:Yh7ArWVOGek
      스레주 진짜 대단해!!:) 근데 좀 아쉽다
    • 60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5 08:02:20 ID:0HJu3sTM0No
      >>598 저거 학교괴담에서 본거같은데
    • 60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5 16:18:36 ID:rcve0NTf7zs
      >>603
      '다크시니'가 '어둑시니'를 본따서 만든거야
    • 605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25 21:25:46 ID:3CLbuSWpl7g
      99.


      1989년 불국사 및 경주 임당고분에서 발굴 작업을 하던 중에
      절대 있을리가 없는 유물이 발견된다.
      그것은 돌 십자가와 마리아상, 성찬식에 쓰이는 그릇이었는데
      마치 그 예법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정갈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연구 결과 7세기 정도에 실재로 쓰이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시 임당고분이 있던 곳은 압독국이라 하여 신라 속국이 있던 곳인데
      서역과 교류하며 문물을 전하던 항구 도시 국가였다고 한다.
      아마 학자들은 실크로드를 타고 서역의 종교가 들어왔다가
      이 땅에 일부 복음을 전포하는데는 성공했으나 크게 번성하지는 않았고
      일부 사람들만 믿다가 그대로 이어지는 이 없이
      사라진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다.
      비슷한 시기에 중동 교역 상인들로 인해 이슬람교가 들어오긴 했으나
      이도 똑같은 절차를 밟고 사라졌기 때문이다.
      세계의 4대 성인이 남긴 4대 종교는 의외로 일찍 우리 한반도를 방문했던 셈이다.
      어떻게 보면 성인들의 말은 국가와 민족을
      초월하는 뭔가가 있었던게 아닐까.
      그리고 만약 크리스트교와 이슬람교가 유교나 불교처럼
      이 땅에 남았다면, 역사는 어떤 방향으로 흘렀을까.
    • 60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5 21:30:31 ID:9DPfbcfM8Xs
      야 6분전의 따끈따끈한 거군!
      이제 하루만 있음 끝이구나...ㅠ
    • 60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5 22:32:30 ID:gWqsf8qqx+M
      이런 고퀄스레가 끝난다니...시르다...
    • 60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5 22:57:29 ID:ItLUx0DB4wU
      으ㅏ아ㅏ아아 100이 내일이라니 !
      2해줄꺼지?? 천야기담으로ㅠㅠ
    • 60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5 23:00:02 ID:hlcA3GU8zws
      이 스레도 내일이면 끝이라니,... 아쉽다. ...!
    • 61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5 23:14:02 ID:+UBwSUv+k++
      벌써 백개가 다 차다니 아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1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5 23:23:15 ID:TrbY6+J0ayQ
      이제 끝이구나 ㅋㅋ
    • 61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08:19:40 ID:+tBJQxKnWnA
      헐 내일이 끝이라니...
    • 61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1:13:12 ID:N8OYkxiZ1ac
      흑흑 내일이면 끝난다니 흑흑흑흑륵 고퀄스레 흔치 않은데
    • 61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1:56:43 ID:YPQ9pgNcLNM
      내일이 끝이라니ㅠㅠㅠㅠㅠ
    • 61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2:13:23 ID:PI2LI+ZH+Eo
      으아아 ㅠㅠㅠ
    • 61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2:45:23 ID:71nnibhLWUY
      오늘밤이 마지막인가ㅠㅠㅜㅠ스레주 수고했어ㅠㅠ
    • 61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5:43:29 ID:68lh4+PGfj6
      젠장 오늘이 끝이라니ㅠㅠ
    • 61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7:24:21 ID:hC0o4EGwapg
      오늘이 끝이야 젠장!
    • 61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7:24:45 ID:LkqgYw+4aWA
      스레주 이거 다른데에 퍼가도돼?
    • 62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8:08:09 ID:w1uBUFpZSs2
      구십구.
    • 62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8:45:30 ID:5s0Gs+MQ08Q
      벌써 여기까지 왔네! 스레주 진짜 오랫동안 수고했어 이렇게 약속 끝까지 지키기 진짜 어려운데
      결 국 잠수타서 끊지도 않고 늦더라도 다음에라도 올려주고...솔직히 오기 귀찮았을 때도 많았을 텐데 여기까지 와줘서 고마워 오늘 밤이 100번째 얘기가 올라오는 밤이지? 동접할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너같이 성실한 사람이 있어서 좋다..
      ㅋㅋ난 감동받았거든 사실 난 그냥 보는입장인데도 나중에 몰아서보고 까먹고 그랬는데ㅋㅋ
      횡설수설 했네ㅋㅋ 결론은 너 멋있다 스레 재미있었고 고맙다
    • 622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26 19:07:44 ID:oPAI+Zm0mTQ
      100.



      백물어라는 것이 있다.
      이야기 하나하나가 특별한 힘이 있으며
      이것을 백 개 모았을 때 그것은 특별한 작용을 한다는 기담으로
      누군가는 호기심에, 누군가는 흥미로, 누군가는 심심풀이로
      백 가지 이야기를 모았다고 한다.
      어딘가에 누구는 이 이야기를 듣고
      무슨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사방에서 떠도는 이야기 99가지를 수집해
      하루에 한 개 꼴로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이야기의 모음은 100일을 지나 이윽고 완성에 이르렀다.
      믿음직한, 혹은 믿음직하지 못할 기묘한 이야기들의 모음집.
      이 스레 자체가 곧 100번째 기담이며
      이 스레가 끝남으로서 백물어는 드디어 완성된다.
      100가지 이야기가 진정으로 모였을 때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날까?

    • 62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9:09:11 ID:PI2LI+ZH+Eo
      우아아아아
    • 624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26 19:11:41 ID:oPAI+Zm0mTQ

      백야기담(百夜奇談)은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백 일의 밤, 그리고 백 가지 이야기.
      즐거우셨나요? 부디 즐거우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 백 가지 이야기를 모았던 지난 날 동안 정말 즐거웠습니다.
      제 이야기는 모두 기담이기에
      믿으셔도 좋고 믿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그런 여러분께 드리는 마지막 기담.
      저는 누구이고, 어떻게 이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었을까요?
      그리고 그 이야기는 과연 어디서 모을 수 있었던 걸 까요?
      이야기가 100개 이르렀는데, 과연 기묘한 일이 일어날까요?

      마음것 궁금해 해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들이 기묘한 감정에 사로잡히는 그 순간이
      바로 백야기담이 진실로 완성되는 그 마지막 조각이니까 말입니다.

      그러면 다음 번 밤이 올 때 더욱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다시 이곳을 찾겠습니다.
    • 625 이름 : 이름없음 ◆ZlCt3aBNQ2 : 2013/10/26 19:13:02 ID:oPAI+Zm0mTQ
      추신

      제 백야기담은 아무 곳이나 퍼가도 좋고
      아무 곳에나 이야기 해도 상관 없습니다.
      물론 더 추가하시거나 일부분을 빼셔도 상관 없습니다.
      이야기의 주인은 이제 여러분들이니까요.
    • 62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9:13:36 ID:PI2LI+ZH+Eo
      수고했어 즐거웠고 재밌었어 ㅋㅋ다음번에는 천으로 고고~ ㅋㅋㅋㅋㅋㅋㅋ
    • 62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9:15:32 ID:u54tG0zhFX2
      와아 끝났다!...
      처음에 맨날 올때마다 보여서 뭔가 하고 봤었는데ㅋㅋ

      스레주 이거 쓰느라 수고 많았구 나중에 또 기회가 되면 다음에 또 좋은 고퀄 스레에서 만나길 바라!
    • 62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9:16:50 ID:slQWkVladTE
      벌써 100일이 지난건가..
    • 62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19:19:43 ID:CpFXmGzBoYY
      스레주 수고했어!
    • 63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20:23:29 ID:1dNkF8a4L0o
      수고했어! 이야기 재밌게 잘 들었어ㅋㅋ
    • 63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20:39:14 ID:P9siHA30MzY
      으와 마지막 왠지 오싹한 기분이네ㅋㅋㅋㅋㅋ 스레주 수고 많았어!
    • 63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20:41:55 ID:WvoQSyS8VQI
      벌써 백번째이야기가 올라왓네 먼가 느낌이 묘하다ㅋㅋ
      스레주 그동안 수고 많았고 다음에도 재미난 이야기 부탁해~!
      수고했어ㅋㅋㅋ
    • 63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20:49:41 ID:kqbw4XbXNKM
      스레주 수고했어! 백번째라니...완전 성실하게 잘했어bb
      이런 고퀄스레 보게 해 줘서 고마워!
    • 63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21:17:20 ID:D66deJZsfcs
      스레주 수고했어! 고마웠어!
    • 63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21:18:14 ID:2zQvtT3W9ao
      성실의 화신이다 스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가! 즐거웠어!
    • 63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22:11:30 ID:e8kAIxBoISo
      수고했어, 스레주.

      당신의 백의 아름다움에 찬사를.
    • 63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22:14:11 ID:hC0o4EGwapg
      스레주 수고 했어~
      이제 이 스레는 고대스레가 될거야...
    • 63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22:20:26 ID:2zQvtT3W9ao
      >>637 고대라니ㅠㅠ 그래도 이 스레는 적어도 아틀란티스급 스레라고!
    • 63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23:03:54 ID:taWx1zjVUbQ
      수고했다 스레주 지금까지 정말 잘봤다
    • 64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23:17:15 ID:uR5Qvh3X1Ug
      재미있었어
    • 64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6 23:25:06 ID:C383kudb3wY
      수고하셨어요^^
    • 64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00:48:45 ID:end5i1e9FpQ
      자 백물어 끝났으니 천물어가자
    • 64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01:12:35 ID:yGY1UN04Zg2
      정말 성실하네, 스레주. 수고했고 다음에도 재미있는 이야기 들려줘!
    • 64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05:33:20 ID:hVKEMkwejuI
      진짜 감동스럽다 중간 중간 귀찮았을 때도 있고 그만 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도 끝까지 와주다니! 성실하고 약속을 잘 지킨 스레주때문에 백일이 너무 즐거웠어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 스레주 고맙다!
    • 64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08:32:07 ID:5LBI8PqwFh+
      정말 좋은 스레였어!! 스레주 너 덕분에 100일동안 정말 재밌었어♥♥ 고마워 그리고 다음 스레도 기대할께!!!!!
    • 64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10:56:34 ID:p+6HiVsrNmU
      하루하루 낙이 없어진 기분이야ㅋㅋㅋ
      오컬트나 전설 괴담감은거 되게 좋아하는데 재미있었어!
      고마워 사랑해~~
    • 64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11:32:42 ID:FRhujQLD4lY
      스레주 고마웠어~~
    • 64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11:43:58 ID:SBQhw+dI39I
      스레주수고했어!
      벌써끝이라니까 아쉽다
    • 64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11:57:09 ID:UvQkTidnMB6
      끝났구나..수고했어스레주!!!벌써100일이지났다니 시간참빠르다
    • 65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12:46:15 ID:1eJ3hSuZaP2
      고마워 스레주!
    • 65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15:05:18 ID:rl1fInMMdaI
      스레주. 백물어 끝낸기념으로 천몰어같은거는 할생각 없어..?
      이스레가 이렇게 끝난다는게 아쉽다!.!
    • 65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16:40:15 ID:jK9AjwQcqa+
      스레주 고마워!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어!
    • 65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18:17:03 ID:+eiKY+VL8fQ
      스레주, 성실한 레스 고마웠고 또 대단해.
      다음에 언젠가 연이 되면 또 볼 수 있었음 좋겠네! ㅎㅎ
    • 65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18:52:14 ID:77dJ5wfxxhw
      스레주 고마워 모두 잘읽었어!
    • 65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20:45:28 ID:LgBu5vUoTkc
      스레주 진짜 수고했어.고맙고 또 고맙다.도중에 스레딕 접은적 있었는데 간만에 다시 들어오니까 백물어가 완성되어있네 진짜 수고했어!
    • 65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21:35:16 ID:KIMTnmZ+hkA
      수고햇어~
    • 65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21:50:51 ID:NPc70TamlYw
      스레주 덕분에 즐거웠어 정말수고했고
      다음에 또 좋은 스레에서 만났으면 좋겠다ㅎㅎ
    • 65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7 23:03:59 ID:SJdK9EZVCtg
      소원이 이루어지면 조?당!
      좋ㅇ아하는사람이있는데
      그사람과 사귀고싶다
    • 65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8 00:10:53 ID:UUKsr8a0Rgo
      무심코 오늘밤도 보러 들어왔다 아쉬워하며 돌아간다....ㅠ
    • 66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8 04:18:47 ID:jD84Q8WkTe+
      그녀가 날알아다면..
      수고했어 스레주
    • 66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8 04:25:11 ID:S37ahAvRTnI
      고마워!!난 소원을 빌어야지!!29일날 나오는 대학 합격하게해주세요!!
    • 66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8 05:42:33 ID:R4V4Q+dXk5s
      다이어트 성공하게 해 줘. 2달에 5kg만..ㅠㅠ 내년에는 부디 40kg 가..
    • 663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8 12:02:45 ID:UqalLRw3eKY
      11월 1일날 수능 보기도전에 대학합격하게 해주세요
    • 664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8 21:07:41 ID:zQPtrkuOnu+
      완결~
    • 665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9 01:03:41 ID:telQQ5XHudI
      레주 달려주느라 정말 수고했어ㅠㅠ 3일에 보는 시험 합격하게 해주세요..
    • 666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9 01:55:23 ID:XMB1mTOI15U
      수능 대박나게 해주세요♥
    • 667 이름 : 이름없음 : 2013/10/29 12:30:19 ID:sJ+YpWhmLiY
      성적오르게해주세요!!!
    • 668 이름 : 이름없음 : 2013/10/30 13:35:20 ID:p+g3LuwiFt6
      스레주 오백기담 해볼 생각은 없어?
    • 669 이름 : 이름없음 : 2013/10/30 13:41:29 ID:p+g3LuwiFt6
      스레주 오백기담 해볼 생각은 없어?
    • 670 이름 : 이름없음 : 2013/10/31 17:16:06 ID:ULG0iZ103iU
      오랜만에 괴담판에 쓸만한 스레가 올라왔네
    • 671 이름 : 이름없음 : 2013/10/31 18:08:45 ID:U3MIAaYqUhA
      스레주가 100개의 이야기 올리는 동안 이 스레를 한 번도 보지 못했지만, 스레주 정말 성실하고 약속 잘 지키는 사람이구나 하고 느껴진다!!! 정말 수고했어, 스레주~~~~~~
    • 672 이름 : 이름없음 : 2013/10/31 23:53:26 ID:wQE7tn1OAEA
      대박
    • 673 이름 : 이름없음 : 2013/11/01 00:00:00 ID:pVZIY+PZg+o
      대박
    • 674 이름 : 이름없음 : 2013/11/01 12:59:59 ID:MU6U+5XRp2Q
      미국나가게 해주세요!!
    • 675 이름 : 이름없음 : 2013/11/02 16:44:25 ID:HwQvOP++dfk
      (기립박수)
    • 676 이름 : 이름없음 : 2013/11/02 17:13:17 ID:B5BwPXajSNA
      수능 대박!!!!
    • 677 이름 : 이름없음 : 2013/11/02 22:17:02 ID:VvR4DFT92fM
      정말 부자가되어 믿을수없을 정도로 행복한 일만 가득하게 해줘
    • 678 이름 : 이름없음 : 2013/11/03 00:24:34 ID:UDrIXTR8L+s
      늦게 발견한 스레지만 정말 멋진스레였어!
      스레주 수고했어 ㅋㅋ
    • 679 이름 : 이름없음 : 2013/11/03 23:33:46 ID:Y06d6+XImy+
      성지순례가 될거같아 발자국남긴다
    • 680 이름 : 이름없음 : 2013/11/03 23:39:13 ID:9Md6tJlK0Lo
      대박~!
    • 681 이름 : 이름없음 : 2013/11/04 00:01:00 ID:oKKCko8yVzc
      스레주 굉장해! 재밌는 이야기 잘 들었어!
    • 682 이름 : 이름없음 : 2013/11/05 16:58:43 ID:HyJIpyoTIzI
      스레주 정말 대단하다.. 가끔씩 찾아와서 볼때마다 새로 올라와있고! 100까지 채운데에 정말 멋지다고 생각해. 잘읽고가!!
    • 683 이름 : 이름없음 : 2013/11/09 16:56:39 ID:JmRNADPwYcg
      >>46 이 방법은 죽이는 것보단 실험 전 마취에도 많이 쓰인다. 그리고 그런동물들의 감사의 의미로 서울대의대 내부에 위령비같은 게 크게 세워져 있으니까 걱정마
    • 684 이름 : 이름없음 : 2013/11/09 21:38:45 ID:ZhZFDj9pOuI
      스탠퍼드 대학교 가게해주세요
    • 685 이름 : 이름없음 : 2013/11/11 12:37:51 ID:8o8emHttpx2
      이걸왜 지금에서야 봤을까 스레주너무너무 수고했어! 고마워!
    • 686 이름 : 이름없음 : 2013/11/11 16:04:42 ID:cod7bhqXPPw
      소원을 이루기 위해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어 꾸준히 행한 이 자가 그토록 원하던 것이 이루어 지길 바라고 이미 이루어졌음을 앎니다.
    • 687 이름 : 이름없음 : 2013/11/11 16:07:47 ID:szqqDXZooag
      >>388은 좀 말이 안되는 이야기
      아무리 단단히 밀봉해도 사체냄새가 새어나가지 않았을 리 없어
      일본의 콘크리트 여고생 살인사건도 외딴 숲 속에 시체를 버렸지만 냄새 때문에 시체유기가 들통났잖아
      자세히 하면 다음과 같지
      토 막내고 가방에 싸서->드럼통에 넣고 콘크리트를 흘려 굳힘->차량도 잘 가지않는 외딴 도로 옆의 숲 속 땅에 묻음->사체가 부패하며 그 크기가 줄어듬->콘크리트 안에 유독가스가 가득 참->드럼통 터짐->몇 백 m 밖까지 사체냄새 퍼짐->범죄 들키고 범인 잡힘

      그런데 고작 비닐에 싸서 아이스박스에 넣어놓고 방치했던게 3년간이나 주위사람들에게 안 들켰다고? 그럴리가 없어

      일본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집에 몇십년 동안 쓰레기를 쌓아놓고, 마치 쓰레기소각장 처럼 하면서 살았는데 그 할아버지가 죽은 후 집을 치우다 장롱에서 오래 전 살해된 것으로 보이는 할머니의 시체를 발견했다는 얘기는 들은 적 있어
      그 할아버진 사체의 냄새를 쓰레기 냄새로 위장하고 숨겼지만 이 얘긴 너무 허무맹랑한걸
    • 688 이름 : 이름없음 : 2013/11/11 16:12:28 ID:Dl6RU3IJiZc
      정주행해서 재미있게 본 레스주야
      나중에는 500~1000까지 나오길 바라 ㅎㅎ
    • 689 이름 : 이름없음 : 2013/11/11 16:14:13 ID:Dl6RU3IJiZc
      대박!
    • 690 이름 : 이름없음 : 2013/11/11 16:51:23 ID:szqqDXZooag
      >>687
      쓰고 다시 정주행하니까 >>523에도 비슷한 얘기가 있네ㅋㅋ
      정말 안 들켰다는게 신기해 냄새가 다 퍼졌을텐데
    • 691 이름 : 이름없음 : 2013/11/11 16:54:09 ID:bhr7nSQcTis
      >>687 그래서 살인범들은 유독가스를 빼려고 시체를 불태우는 수법을 쓴다던데...
      그래도 뭐 괴담이니까 ㅋㅋㅋㅋ
    • 692 이름 : 이름없음 : 2013/11/11 19:04:58 ID:k+NGrZXq3JI
      되게 재밌을거 같은데 엄청난 양에 정주행하기 두려워지네..그래도 일단 해봐야지!
    • 693 이름 : 이름없음 : 2013/11/14 01:35:36 ID:zsD+JzFNkWE
      >>687

      미안하지만 안산 리어카 토막 살인사건을 실재로 있었던 일이고
      엄청 유명한 일이야

      blog.naver.com/hoe33...

      여기 살인사건에 대해 설명해주는 블로그야
      그냥 검색창에 '안산 리어카 살인사건'이라고 해도 나와.
    • 694 이름 : 이름없음 : 2013/11/16 22:13:44 ID:1xKGz4bPb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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