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에서 여자로태어났구요
2. 성은 김씨라 흔하고 이름도 안이쁘고 ㅋㅋ 진짜 이건 웃긴얘기일지몰라도 전고민이예요
3. 가족친척 할아버지증조할아버지 다 눈크고 쌍커풀있는데 저만없구요 저만 시력 고도근시라 안경쓰고 ㅋㅋ
4. 키가작아요 155예요 비율도안좋아요 머리가너무커요 게다가 비만이예요
5. 중딩때 중2병 오타쿠였어요 만화한다고깝치다가 전공이 만화예요
6. 친구가 많았는데 제가성격이쓰레기인지 다떠났어요
7. 재수하고 삼수하고있어요 목표는높은데 실력은  바닥이라 솔찍히 삼수는 조금늦을뿐이라는말 맞지도않아요 미리대학간애들보다 못해요
8. 21년동안 남자인친구도없어요 평생이렇게살겠죠
9. 언니가있어요 이쁘고 학교일찍들어갔는데 현역으로 좋은대학가고 ㅋㅋ 언니랑너무비교되고 언니도 맨날 절 못생겼다고하니~ 


전 긍정하나로버텨왔어요 애들보다 잘난게하나도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아냐잘될꺼야 뭐어때 이런마인드 
그래서 자존심도 강해졌고 ㅋㅋ 결국 그자존심때문에 친구는없구

올해삼수도 망할꺼예요 전 못났거든요 ㅎㅎ
봐요 지금 오유하잖아요 그림그려도 안될판에


긍정하나로 버텼는데 긍정의힘은무슨
모든게 다 맘에안들어요 진짜 왜태어났지

진짜태어난게죄같을정도예요

날좀봐 나 대단하지 멋지다고해
라고 답정너짓하다가 무시당하고 
답정너짓은 더심해지는데 무시당해서 뭔가 더 더 더

문득 든 생각인데 자살하면 주변에서 날 봐주지않을까 라고도생각했어요 ㅋㅋ 

와무섭다 자살은안할꺼예요

그래도 그놈의자존심이있어서


아직한가닥희망으로버티네요

친구없이 지냅니다 혼자살거예요 ㅎ희망하나잡고 달리면 언젠가 정상에있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