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문대표의 언급을 덕담으로 받아 들일수도 있었는데 천정배와 비교하면서까지 반발하는건 그 이유가 있습니다.
정의당도 하나가 아니고 계파중에 진보계와 참여계가 있는데 성향이 완전히 다릅니다. 
이쪽도 지금 표면상은 조용하지만 진보계에는 소위 "꼴통"들이 다수 있어서 언제라도 문제가 될수 있습니다. 소위 엘리트 진보라고도 하고요.
이들은 교섭단체가 되기 위해선 어떤 일도 한다. 목적이 수단을 정당화 할수 있다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예를들어 정동영의 국민모임과 통합한다고 해서 정의당 홈페이지에 이건 아니다 라고 올렸고 그런 글들이 꽤 올라왔는데..
교섭단체가 되기 위해선 명망가들을 모아야 한다. 그들이 누구라도 상관없다. 이용하고 힘을 길러 휘둘리지 않으면 되니까 라고 올라오더군요.
그리고 당원게시판에도 어떡하던 교섭단체가 되면 지금 구조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게 되어서 권력을 얻게 된다 라는 글들이 많이 올라옵니다.
올해초 심상정이 원내대표일때 탈당한 천정배와 연대 논의 하던것도 그런거죠.
당대표 선거때도 이들이 막판 결집해서 예상외의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하더군요.
결론은 정의당도 내부문제가 없는게 아니다. 심상정의 정의당은 언제라도 권력투쟁에 나설수 있다.
합당 언급에 대한 심상정의 과도한 비판은 이들을 단속하기 위한 내부메세지이다. 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