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좋은 런닝머신이 있어서
놀리기아까움+밖이 추움
으로 타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오늘 아디다스에 스포츠브라를 사러갔어영
매장 오빠야랑 상담하고 함 입어볼라고
피팅룸 들어가서 모가지를 집어넣는순간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이 옵니다.
그래도 스포츠 브라는 원래 꽉 맞게 입는다기에
겨우 우겨넣어보니
잘맞는듯하네요
근데
벗을수가 엄따.
... 피팅룸에서 십분넘게 낑낑댄거같아요.
팔을 이리저리 움직여보고 최대한 유연성을 발휘해보지만 안벗어짐...
순간 매장 오빠야를 불러서 이 추태를 보이고 도움을 받아야하나 싶었지만
차마 슴가를 보일순없고...
이대로 입고나가서 옆구리에 바코드를 찍어달라해서 계산하고 집에갈까 ㅠㅠ 싶었지만
밖에 손님이 너무 많엇어요ㅠㅠ
결국 어찌저찌하여 브라를 찢듯이 벗었지만
도저히 이걸 매대에 걸어놓고
다른 사이즈를 보여달라고 할수 없었어요.
벗을때 찌직 찌직 소리가 났거든요.
집에 와서 입고 우왕 안흔들린다 완존 탄탄하당♡하면서 신나게 뛰었는데
또 벗을수가 엄따.
원래 이런건가요 스포츠브라란게?
여자분들 매일 이런 고통을 받고 있는거여요?
쉽게 벗을방법은 정녕 없습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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