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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때 친한 친구랑 독서실 같이 가려고,
우리동네가 아닌 도보로는 조금 먼 거리의 동네에 독서실을 갔음.
학원 끝나고 가는 독서실이라 좀 늦은시간이였음..
새벽 2시 넘어서, 나는 택시를 타고 돌아가야 하는데,
그때 마다 친구가 내가 타고 가는 택시 번호를 적어서 문자로 보내주며 조심히 가라고 하곤 했음.
(여자 애들 사이에선, 이렇게 보냄으로써 ' 나 지금 너 가는걸 끝까지 보고있어. 이렇게 까지 널 아껴 ' 라는 메세지가 담겨있음)
아 여튼 그날은 친구 먼저 들여보내고
택시를 잡고 있었음. 바람소리가 소름끼치는 날 이였음y.y
마침 택시가 잡혀서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님이 택시 창문 4개를 다 내리고 있었음..
그리고 새벽이라 차도 없어서 냅다 달리는데, 창문 다 열려 있어서, 머리카락은 맞바람 맞고 난리나고..
뒷자석에 앉아있었는데, 뒷자석 뒤에 스피커에서 웅장한 클래식을 엄청크게 틀고 달리는규ㅠㅠ 운명교향곡 같은거..
진짜 엄청 무서웠느데...
무서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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