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 팥빙수 드셔보셨나요?

정말 무더웠던 그저께 그걸 먹고 어이가 없어서 고객 게시판에 글을 남겼는데도 아직 대답이 없네요.

그래서 공개적인 곳에 글을 올려보고 여러분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여러분이 읽어보시고 판단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래는 고객 게시판에 글을 올린 전문입니다.

-----------(아래)---------------------

어제 오곡팥빙수를 먹은 사람입니다(신도림지점)
과일빙수는 두명이 먹기에 양이 적다는 말에
사실 팥빙수가 먹고 싶기도 해서 오곡 팥빙수를 시켜 먹었습니다.

사실 8천원.
두명이서 음료 먹는거 치면 그리 비싸지 않은 금액입니다.
뭐, 물론 싸다고 생각할 수만은 없는 금액이죠.
어쨌든 8천원 내고 시켰죠.

나온 오곡 팥빙수... 어이가 없었습니다!!

우선 8천원의 양이 맞는건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양!
장난합니까?
우선 들어있는것은 확인해야(맛이 또 좋을 수도 있으니까) 하니까 비볐습니다.

어이가 없어서!!!

8천원? 이게? 정말???

얼음(양이 적더라구요)에 팥에(팥은 모자라지 않았음) 떡과 연유 그리고, 오곡 후레이크 들어있더라구요.
이게 8천원?
너무 어이없어서 매장 직원한테 물어봤습니다.
우선 메뉴사진과 다른점(메뉴사진에는 아이스크림 한 스쿱이 얹어져 있었으나 그게 없었던 점)을 지적하고 안에 뭐가 들어가는지 물어봤죠.

제가 절대미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정말 저거밖에 안들어갔더군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은 없는게 맞다고 그러구요.

매장에서 환불을 요청할까 하다가.. 사실 날더워서 간거니까
제가 이런 일로 화내는 것도 미안하고 하니까 직원 이름만 확인하고는 그 자리에서 나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장문의 글을 남기면서 메뉴에 대해 한 마디 하는 것은
도대체 이해를 할 수가 없어서입니다.
8천원이라는 금액은 어떻게 정해진겁니까?
그냥 내용물없어도 다른 매장, 다른 회사에서 그 정도 받으니까
우리도 그렇게 정하자 뭐 이런겁니까?

다른 매장 다녀보세요. 이렇게 부실하게 만들고 그 가격 받는 매장이 있는지??!!!

다른 매장 실명 거명 안하겠습니다.
빵집, 커피숍 어딜 가보세요.
이런 금액으로 메뉴 만들어서 파는데가 있는지.

저는 이 메뉴에 대해 사과를 해주시기 바라고,
매장에 확인해 보시면 알겁니다. 제가 분명히 클레임을 걸고 나왔으니까.

메뉴 다시 확인해서 금액 조정을 하시던지,
아니면 그런 메뉴(고객을 우롱하는) 따위는 없애는게
그나마 커피 맛있다고 말하는 탐앤탐스 욕 덜 먹이는 걸겁니다.

그리고, 저한테 그 금액에 대해 보상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나온것은 다 먹었고, 일정부분 더위가 가시기는 했다 하지만,
불쾌함에 더 큰 더위를 느꼈으니까요.

책임자분의 책임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