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곳이 감염병원 F병원이 소재한 ㅈ동이고
5분거리에 E병원에는 저의 친언니가 근무중입니다.
며칠전부터 작은 동네가 발칵 뒤집혔네요.
어제밤 14살 노견인 우리 강아지가 토해서 다니던 동물병원[갈마동]에 진료문의를 했더니
조심스럽게 진료거부를 당했구요 ㅠㅠ
더 큰일은 요즘 자전거를 배워서 열심히 타던중이고 같이 타던 지인이 낙차를 해서 무릎에 금이가는 사고로
F병원에 입원을 했었고 제 지인이 25~31 사이에 병문안을 다녀왔고 그 지인과 저는 거의 매일 같이 라이딩을 하며
지냈어요 점심도 같이 했었고.. 물론 병문안 다녀온 지인은 증상도 없고 건강한 상태라 크게 걱정은 안하지만
문제는 어제 제가 새벽라이딩을 한후 오전에 잠시 콧물이 나와서 정말 놀랬어요
열은 없는듯한테 갑자기 콧물이 쏟아져서 물론 지금도 열도 없고 콧물도 없지만
심리적인 압박감이 대단하네요
E병원에 근무하는 친언니에 - 가능하면 집에 와 있으라 연락을 해도 괜찬다며 병원에 머물고 집에 오지않고 있어요. ㅠ
노견이라 자주 아픈 강아지 진료도 걱정이고 ㅠ
제 지인들이 대청병원을 아무것도 모른채 31일까지도 방문을 했었다는게 정말 소름끼쳐요
정말 무정부 상태네요
아무것도 믿을수 없고 그저 조용히 숨죽이고 집에서 숨만쉬고 있네요.
ㅠㅠㅠㅠㅠ
별일 없을거라 믿고 싶지만 심리적인 압박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ㅠㅠㅠ
요즘들어 멘탈이 정말 박살난거 같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