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명 병무청장은 14일 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박주신씨의 4급 판정은 병무청에서 적법하게 판정했다고 밝혔다.
박 병무청장은 이날 국방위의 병무청 국정감사에서 "박주신의 재검 4급판정은 병무청이 적법하게 진행했냐"는 진성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질문에 "병무청에서는 적법하게 판정했다"고 답했다.
박 병무청장은 또 자생한방병원에서 찍은 MRI는 박주신 본인의 것이며, 병무청에서 찍은 CT와 연세세브란스에서 공개검증 시 찍은 MRI, 자생한방병원 MRI가 모두 박주신의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진 의원은 "2013년 5월28일 검찰은 무혐의 판정했는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오나"라며 "박주신의 병역판정에 문제 있다는 것이 드러나면 직을 걸겠나"라고 질의했다.
이에 박 병무청장은 "재판 진행중인 사안에 대해 제가 답변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진 의원이 "병무청의 병역 판정에 문제가 있다고 인정하는 것인가"라고 묻자 "그런 것은 아니며 문제 없이 적법하게 처리됐다"고 해명했다.
진 의원은 "이 문제는 병무청이 나서서 분명하게 해줘야 한다. 국가가 판정을 했는데 온갖 다른 자료를 들고 나와 의혹을 제기하는 것 아닌가. 이것은 병무청에 대한 명예훼손이기도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도 박주신의 병역문제에 의혹을 제기하며 서울시청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어 박 시장은 노이로제에 걸리고 아들은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못할 정도"라며 "병무청이 나서서 사실관계 바로잡아야 한다.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용의가 있나"라고 물었다.
박 병무청장이 "재판 결과를 지켜보겠다. 이 문제는 여러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라고 즉답을 피하자 진 의원은 "이 문제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다. 새누리당도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안 했다"고 강조했다.
박 병무청장은 "병무청에서는 현재까지 판단한 내용에 확신을 갖고 있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재판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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