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아직도 턱은 신경쓰이고 시술권 끊어놓은게 아직 있어서 아직도 받고있긴 하는데요
제자신이 저를 보는 눈은 좀 달라진 것도 같아요
조금.아주 조금 나아지긴 했어요
뷰게 여러분들의 따뜻한 말들 덕분이에요
그렇지만 저는 아직도 극복하진 못했어요
사실 외모 컴플렉스말고도 이런저런 다른문제가 더 많더라구요
제가 다이어트를 하는중인데 식단을 짜서 먹거든요 근데 그 식단에 벗어난건 아무것도 먹지 못해요
처음 몸무게보다 10키로가 빠졌는데도 그렇게 먹고싶었던 햄버거, 곱창 먹어본적 없어요
그런걸 만약에 먹잖아요?? 하루종일 죄책감에 시달리고 토하고싶고 소화가 안되요. 몸이 거부를 해요
거식증 초기인가 싶기도 해요
제가 월화수는 학교를다니고 목금토일을 알바를 하는데요 너무 힘들어요. 지치고 사는게 힘들어요. 근데 힘들게 알바를 마치고 나면 진이빠져서 아무것도 하기싫어요 방은 엉망이고 저도 알고있어요.
그래도 집안분위기 풀어보겠다고 아빠이야기를 들어주려고 하면 동생보다 니가 문제라고 아빠는 니가 왜 그런 쓸데없는거를 걱정하는지 모르겠다고 방이나 치우라고 나는 니방만 보면 스트레스받는다고 하고
엄마는 너는 왜 나약한소리만 하냐고 너 다이어트해서 예민한거 아니냐고 별문제 아닌거갖고 유난떤다고 하네요
제가 너무 답답해서 밖에서 듣는건 한번볼사람이라 한번화내면 끝이지만 여기는 편해야할 집인데 집에서 이런소리를 듣는게 싫다고 했더니 그냥 엄마아빠가 한말인데 흘리래요
잊으래요
지금 딱 죽을정도로 힘든것같아요
벼랑끝에 내몰린 기분
여기저기 고장나고 엔진은 진즉에 떨어졌는데, 어거지로 작동하는 로봇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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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게에 써야하는지...멘붕게에 써야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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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6/04/02 14:53:25 119.69.***.133 ce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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