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 매트릭스는 현대야구에서 선수들의 재능에 대한 평가를 하기위한 방법중 하나입니다
그중에 FIP이란 수치가 있는데 계산식으로는
FIP=13*HR(홈런) + 3*(BB(볼넷)+HBP(사구) - 2*K(삼진)/IP(이닝) + C(리그상수)
이 FIP이란 수치는 투수의 평균적인 피칭능력만을 평가하는 잣대로 쓰이는데
여기서 투수의 멘탈, 투구후 수비수가 되는 투수의 수비력, 팀의 수비력, 견제능력, 위기관리능력, 구장효과, 날씨등의 효과는 배제합니다
평균자책점의 지표인 ERA 는 모든능력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면 FIP은 투수의 피칭능력만을 평가하는데 용이합니다
이때 많은 수의 이닝이 모여 운의 영향력이 극도로 적어지거나 중간에 가까워지면 평균자책점은 FIP과 거의 차이가 없는 상태로 수렴하게됩니다
그래서 비도오고 야구도 안하는 관계로 기아 투수들의 피칭능력을 확인해 보기위해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양현종 FIP 3.62 김진우 FIP 3.01 소사 FIP 3.88 서재응 FIP 4.08 임준섭 FIP 4.53 윤석민 FIP 2.58
ERA 2.23 ERA 3.71 ERA 4.89 ERA 5.55 ERA 4.3 ERA 3.78
유동훈 FIP 2.98 앤서니 FIP 3.52 신승현 FIP 4.27 송은범 FIP 5.59 박경태 FIP 3.51 박지훈 FIP 9.5
ERA 2.49 ERA 3.86 ERA 3.71 ERA 6.86 ERA 4.13 ERA 16.20
한승혁 FIP 4.24
ERA 10.29
아직 시즌 초기인데다가 상대한팀이 서로 다르고 불펜 투수들의 경우 표본이 적기때문에 뭐라 할수 없지만
FIP은 투수의 미래를 예측하기가 쉽기때문에 앞으로 투수들이 뭔 지랄을 할수 있을지 예상할수 있습니다
FIP이 ERA보다 높은 경우 투수가 위기 관리나 멘탈, 수비등의 효과를 잘봤다고 할수 있고 낮은경우 그 반대로 생각할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아 투수들이 FIP보다 ERA가 높은걸 보면 수비빨을 못받거나 후속투수가 분식해 먹거나 위기관리능력, 멘탈, 견제능력이 떨어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송은범의 역대 FIP을 구해봤는데
03년도 71.2/3 IP 6.78 ERA 5.86 FIP
04년도 59 IP 5.19 ERA 6.69 FIP
05년도는 표본이 적어 패스
06년도 61.1/3 IP 4.55 ERA 5.17 FIP
07년도 71.2/3 IP 3.01 ERA 4.62 FIP
08년도 114.2/3 IP 3.77 ERA 3.5 FIP
09년도 149.1/3 IP 3.13 ERA 4.51 FIP
10년도 125 IP 2.30 ERA 4.38 FIP
11년도 78.2/3 IP 3.43 ERA 5.4 FIP
12년도 97.2/3 IP 4.15 ERA 4.5 FIP
대체로 ERA가 FIP에 수렴되지 못하는 현상이 보이는데 송은범투수가 위기관리능력이 뛰어나다고 볼수도 있지만 이정도 차이라면 SK수비진
의 위엄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FIP보면 송은범의 경우 기아에서 불지르는건 예고된 상황이라고 볼수 있죠
예전에 송은범 선수가 스프링캠프를 못해 못던진다고 했었는데 스캠을 치루더라도 별달리 나아질것 같진 않겠네요(만수가 불량품을 팔았어)
이외에도 BABIP과 LOB,GB등의 투수의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는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나중에 따로 구해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