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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글이 저에게 비판한 분들을 다시 비판하고자 쓰는 글이 아니고
이런 것에 상처받아 울면서 찌질하게 쓰는 것도 아니란 걸 알아 주셨으면 합니다..
혹시라도 이 글이 오유 이용자분들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더더욱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러고자 한 것이 아니며, 제 뜻을 조금이나마 전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단지 다른 뜻을 가진사람의 뜻이 틀렸다고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우선, 제가 과게를 자주 이용하는데 [영하 30도 에서 어는 비눗방울]이란 제목으로 베스트게시판에 간걸 봤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 [영하 40도에서 어는 비눗방울.gif]라는 제목으로 유머게시판에 게시물이 올라왔고
전 "이 게시물은 과학게시판에서 베스트게시판에 이미 간 글이예요. 다음부턴 중복검사 한번 씩만이라도 하신 후 올려주세요"
라는 댓글을 썼고. 베오베나, 베스트 게시판 등을 보면서 있다가, 잠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다시 제 댓글을 보니 [추천 수 54/ 반대수 104]가 되어있더라구요..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100957&s_no=100957&kind=search&page=1&keyfield=subject&keyword=%BF%B5%C7%CF
전 그렇게 공격적으로나 나쁜 뜻으로 말한 것이 아니라 단지 오유분들이 중복을 싫어하니까.
중복이 가능한건 중요한 역사사실이나 우리가 되새겨야할 의미가 담긴 글들만 이라는 댓글이 메달이 가득 달린 것을 봤으니까.
그렇게 말한 것 뿐이었는데 밑에 댓글들을 보니
"내가 본게 아니면 중복이 아니다",
"중복이더라도 사람들이 많이 안봤으니까 베스트게시판에 온게 아니냐, 그러니까 중복이라고 무조건 이러는 건 아니다"
라는 의미들을 가진 댓글이 있었습니다.
그때 느낀건, 오유 분들이 중복을 싫어하시니까, 나중에 사람들이 중복. 이라고 말한 후 반대를 날릴 거라 생각해서
작성자분께 말했던 것 뿐인데.. 그런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반박댓글과 반대를 받은 걸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사실 이런 걸로 기분이 상했던 적이 없습니다. 오유를 하면서 제 의견이 이렇게 반대 당한적도 없습니다.
전 항상 다름이 틀림이 아니라는 것을 마음에 새기고 생활하고, 그런 게시물들을 본적도 많습니다.
사실 제가 생각하는 중복은 "이미 베오베에 올라왔던 것"이고 타인이 생각하는 중복은 "내가 안 봤던 것"일지라도
제가 제 의견만, 공격적으로 이미 베오베에 올라왔던 거니까 반대. 중복검사좀 하고 올리시죠?라고 했다면 그건 확실히 문제가 되는 것이지만
전 제 뜻만 조금 전하고자 모자란 필력에 조심히 쓰려 노력했고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려 쓴 거 였는데..
사실 제가 방금 써왔던 이 글들도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걱정되긴 합니다만.. 전 단지 조금 타인의 의견을 인정할 수 있는 사이트가
되었으면 합니다.
물론 밑에 한명에게 몰아서 뭐라고 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라고 말씀하신 분도 계셨지만
제 댓글 반응을 보더라도 대부분 저와 다르게 생각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전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 또한 중복이더라도 제가 보지 못했거나 많은 사람들이 보지못해 베스트 게시판에 올라왔다면,
재밌게 보고 추천도 드리고, 댓글도 썼습니다. 그런데 중복게시물이 올라오면 사람들이 이미 베오베에 올라온 것이다.
우려먹지 마라. 베오베 중복으로 베오베 욕심내나? 라는 댓글들을 보고 전 오유분들의 뜻이 그러한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때 봤던 비눗방울 게시물은 베스트게시판에도 오지않았던 상태였고 저도 그냥 이제 오유분들의 생각이 그렇구나.
하고 중복에 대한 생각을 바꿨습니다.
비록 인터넷 상이지만, 별거 아닌 일이지만, 제 뜻을 전해보고자 합니다...
긴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 말투가 너무 가식적이라면 죄송합니다. 사실 이렇게 쓰지 않고 살짝이라도 장난스럽게 썼다가
혹시나 부정적으로 보시는 분들이 계실꺼라 생각해서 조금 딱딱하게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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