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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으로 쓰고싶어서 고민게시판에 글씁니다.
예전에 티비에서 남자가 포르노를 볼때 반응하는 성적흥분 뇌파가
동일한 영상을 여자에게 보여줬을때는 반응하지 않다가,
로맨틱하고 아름다운 사랑영화를 보여줬을때 반응하고,
그러나 남자는 로맨틱 영화같은거 보여줬을때 시큰둥해하는 티비실험 프로그램을 본 기억이 나서
그거 찾아보려고 인터넷 열심히 뒤지다가 흥미돋는 책제목을 봤어요.
제목만으로 모든걸 말해주는 것 같아서 리뷰찾아서 좀 읽었는데 재밌네요
리뷰 중간에
남자들은 자신의 파트너가 포르노를 보는 장면을 목격했을 때 오히려 더 큰 성적흥분을 느끼는데 반해,
여자들은 자신의 파트너가 포르노를 보는 장면을 목격했을 때 배신감을 느끼는 것이
바로 이런 두뇌소프트웨어의 작용방식 차이라는 부분이 나오거든요.
요즘은 시대가 많이 변해서 서로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아직도 상호간 이해가 부족해서, 남편이나 애인이 야동을 보는것에 상처받고
또 그 상처받은 아내나 여자친구를 속좁다고 잘못이해하시는 분들이 많기때문에
다 같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짤막하게 내용을 올려봐요.
상호간에 이해를 돕기위해 좋은 책인 것 같아서 전 언젠가 전문을 읽어볼 생각입니다
저는 이 책하고 전혀 상관없는사람이니 오해하지 마시구요..ㅠ
성욕 소프트웨어가 미각 신호라면 여자의 두뇌는 단맛과 쓴맛,
남자의 두뇌는 짠맛과 신맛만 느낄 수 있다고 말할 정도로 성별 차이가 크다.
또한 그것이 작동하는 방식 역시 다른데,
엘머 퍼드와 마플 탐정 비유에서 알 수 있듯 남자의 두뇌는 단 하나의 신호(or)에도 쉽게 흥분을 하지만
여자의 두뇌는 여러 개의 신호(and)가 있어야 흥분이 가능하다.
남자들은 '시각적' 섹스 이미지를 보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얼굴 없이 가슴만 덜렁, 엉덩이만 활짝 찍힌 사진에도 흥분한다.
집중하는 부위는 가슴과 엉덩이 외에도 발, 그리고 남자의 페니스가 있다.
("'커다란' 페니스에는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훨씬'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
남자의 성욕은 이렇듯 시각적 신호에 의해 즉각적으로 활성화되어 곧바로 행동으로 옮겨진다.
그리고 포르노는 이런 성적인 두뇌를 자극하는 데 손색이 없는 혁신적인 수단이다.
그들은 성욕 처리를 위해 동영상이나 이미지를 찾으면 그만이지,
다른 이들과 취향이나 경험을 공유하는 일은 드물다.
반면 여자들을 작동하게 하는 심리, 사회성, 정황 정보 등은 이미지보다는
서사체 이야기나 공감, 대화를 통해 더 잘 전달된다.
여자들을 흥분하게 하는 기제는 복잡하다.
1998년 실수로 개발된 비아그라가 제약 회사의 주가를 두 배 오르게 하는 등 엄청난 반응을 이끌어내자
일각에서 곧바로 여성용 비아그라 개발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들이 만든 혈관확장제는 여자들의 성욕을 끌어내는 데 효과가 없었다.
성적인 몸과 성적인 마음이 분리되어 있어 몸이 젖어도 섹스를 원치 않을 수 있는 여성에게
'심리적 흥분 기제' 없는 자극제란 허사였다.
이들은 남자들보다 훨씬 많은 성적 신호목록 (감정, 사회성, 문화, 신체)이 만족된 후에야 심리적인 흥분을 허락한다.
이러한 심리적 필요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나는 신체적 흥분은 그 힘이 매우 약하다.
"포르노 보는 남자 로맨스 읽는 여자"는 남녀간의 낭만적 사랑에 대해 다루지 않는다.
오직 성욕을 느끼고 섹스에 이르기까지의 남녀의 성적본능에 어떤차이가 있으며
그 차이가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진화생물학의 입장에서 다룬다.
흔히 성욕을 느끼는 방식이 사회문화적 관습에서 후천적인 형성을 이룬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여성의 성적태도가 사회관습에 따라 억압되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가 성적 흥분을 느끼는 방식은 사회문화적 관습으로부터 독립되어 있는 본능적인 것일 뿐만 아니라
남녀 각각 성적 흥분을 느끼게 하는 일정한 자극은 그 본능적 두뇌소프트웨어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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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부터가 연인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서로 이해하며 살아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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