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ㅠㅠ며칠전에도 글을 올렸어요..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최소 3년 전부터 꾸준히 야한문자를 보내오는 또라x가 있습니다.ㅜㅠ

워낙 제가 성격이 스팸문자에도 관대해서 그냥 뭐야ㅡㅡ이러고 지우거나 그냥 받고 말거나 하는데요

처음엔 정말 하루에 20통넘게 야한문자가 오더니 근 1년간은 갑자기 며칠간 야한문자하고 또 몇개월 안오고 며칠간 야한문자하고 이러더라구요 일방적으로...
정말 패기있는게 자기번호 까고 한번호로 쭈~욱 문자한다는 거에요

몇번 짜증나서 답장해서 꺼지라고 하지말라고도 해봤지만 이제 더이상 참을 수가 없네요

모르는사람이 날 창녀취급하고.. 한번 벌리면 돈준다 하자 빨x줄까? 이런식의 문자를 일방적으로 보낸다는게 이렇게 짜증나네요....

알아보니까 통신상으로 자신의 욕구를 채우기 위해 특정 상대에게 음란한 행위를 해 상대방이 치욕을 느끼거나 기분이 상하면 이것도 죄더라구요. 성희롱?성폭행?에 들어간다는데 친고죄라서 고소해야 효력이 발생된대요

3년간 정신못차리고 이런문자 한 변태 ㅡㅡ.....호되게 당하게 하고 싶은데 솔직한 마음으로는 합의금 받고 끝내고도 싶어요

어제 너무 화가나서 신고한다고 말도 했는데 상황이 진지함을 느꼈는지 지금 계속 사과중이네요 죄송하다고 다신 안그러겠다고 ㅋ

알고보니 지금 군인인거 같아요 군대에 있어서 자기가 잘 몰랐던거 같다 하는거 보면(ㅡㅡ모르긴뭘몰라 군인들이 더 조심하던데 ㅡㅡ)

모든 문자는 지운 상태지만
어제 온 음란 문자와 사과문자는 저장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처발 가능 할까요?

솔직히 군인이라서 괜히 마음 약해지기도 하지만 군인이라고 음란문자 보내도 되고 이런건 없잖아요

너무 괴로웠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무턱대고 문자내용 들고 경찰서 가야하는건지..ㅜㅜ?

막상 신고하려니 뭘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내용추가) 지난 3년간 하지말라는 의사를 간간히 그사람에게 밝혀왔습니다.
어제도 난 지금 남자친구도 있다 하지말라고 해도
ㅋㅋㅋ알빠야??라고 하고 열심히 야한문자보내더라구요
며칠전에도 'ㄲㅈ'라고 일관된 답장을.해도 오는 답장은 결국 야한문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