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무시했지만 스토킹 사건이후로 일생길때마다 관리실에 바로바로 말했고
1시간동안 벌인 고성방가 건은 아예 동영상까지 촬영해두고
집주인느님께 직접 찾아가서 상담까지 했슴
집주인느님이야 세입자 하나하나가 다 돈일테니 일단 직접 만나서 다시는 그러지마라 또 그러시면 경찰부르겠다 라고 할테니 걱정마시라 라고 저에게 말하셨습니다.
솔직히 지속적으로 이런식으로 피해를 계속 준다면 내가 방뺄 각오도 해봤습니다.
관리실에서 친절하게도 옆집분의 만행(?)을 열심히 수집해주셨더라구요
예전글에 저희집이 옆집아줌마땜에 방빼서 빈방아니었냐구 확인해보라고 하셨는데 저희집이 아니고 앞집이 방뺀사유가 저희옆집이었답디다. 이사나가실때 다른분이 슬쩍 물어보셨는데 실은 그 아줌마가 너무무서워서 같이 못산다 라는 말을 남기고 가셨대요(뭣땜에 무서웠는지는 설명안하셨다는데 그분심정 십분 이해함)
그거말고도 반대쪽 옆집분도 고통이 꽤 있으셨다고 하고
심지어 다른층에 사시는분과의 사건도 있었다네요
결국 수집된걸 다 들은 집주인느님이 직접 그분과 만나보셨고
방빼면되잖아 빼액! 을 외치시는 그분께 집주인느님은 칼같이 그자리에서 바로 돈을 정산해서 현찰로 때리시고, ㅇㅋ 그러면 언제까지 방빼라 그이상 거주시에 경찰불러서 강제퇴거하겠다 를 시전해주셨댑디다.
갑자기 방빼면 그분은 이제 어찌되나? 는 걱정 아예 안한건 아닙니다만..
제가 이집에 이사온 사연도 거의 보름만에 급하게 방구하고 이삿짐싸고 이사한 케이스라 급하게 방빼고 다른방 구하는 어려움은 저도 익히 이해는 하지만서도요.
공동 주택입니다.
건물에서 혼자사는게 아니죠.
안그래도 방음 시원찮은 이런 건물에서 최소한 옆집 주변사람들에게 피해주면서 살면 안되죠.
차라리 소음만 피해줬으면모를련만 건물내 공동공간에 툭하면 버티고 앉아서 오가는사람들마다 다 붙들고 말걸려고 하고 친근한척 달라붙고 기타등등 기타등등...
모두다 피해다니게 만들면 안되죠.
물론 같은건물내에 살면서 어느정도 서로 친하면 좋겠죠.
그렇지만 요즘 옆집에 누가사는지도 관심없는 세상에 방안이 답답해서 쉬겠다고 잠시 나가서 벤치에 앉아있으면 따라나와서 옆에 딱 달라붙어서 지속적으로 신상캐묻고 그러면 기분좋을사람없겠죠
감기기운있는거같아서 마스크쓰고 복도나서다가 마치 1급전염병환자 취급하면서 다른사람에게 피해주려고 하냐구 건물에서 나가라고 빽빽 소리쳤다거나 등등 불편사항은 수없이 많더라구요
암것도 모르는 철부지도 아니고 나이 어느정도 먹을만큼먹고 평범한듯 직장다니면서 사시는분이 그러시면 안되죠.
어찌보면 그분은 멘붕상태일텐데 즐거워하는건 좀 그렇지않을까요? 는 개뿔
피해를 안줬어야죠!!!!!!
제가 한달간 겪은 각종 사건사고들도 풍부한 상태에 (멘붕게시판에 쓴거말고도 더 많음)
http://todayhumor.com/?menbung_51977http://todayhumor.com/?menbung_52070http://todayhumor.com/?menbung_52460http://todayhumor.com/?menbung_52635솔직히 저 다른집 구해야하나 고민중이었는데
방뺀다니 아주 즐겁네요
지금 벽너머로 아줌마 우는소리가 들립니다.
이제까진 그게 소음이었는데 지금은 저에게 폭죽소리로 들립니다.
남의고통이 나에겐 사이다가 될줄이야
여튼 소리벗고 팬티질러 오예!!!
p.s. 완전히 이사나가셔야 리얼 사이다가 되겠지만 일단 전 축제를 즐길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