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었다...

아..나 저번주엔가 여자애한테 고백했어 

근데 난 남자친구 있는지 몰랐는데 사실은 남자친구 있데...

고백하고 술을 조금 먹어서 그런지 중간중간 생각나는 대사 밖에 없는데

자기한테 시간을 조금 달라네...그리고 오늘이 일주일째야...

ㅎㅎ 나 남자가 조금 진득하니 기다리는 맛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을거야

근데 어쩌지? 나 그 시간달라는 말이...나한테 자기 잊을 시간동안 만나지 말자는

말로 들려...나 솔직히 뚱뚱하고 못생기고 키작고 그런 남자애야

솔직히 별로 능력도 없어...그래... 사랑하기위해서는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한가바

많이 주위에서 듣던 그런얘기들 있잖아 왜...사랑은 조건이 필요 없다는 말

그런말...많이 듣긴 들었는데 사실은 아니었나봐...

조건 그것도 내가 극복하기는 조금 힘든(키작은거)그런 조건이 걸림돌...아니 

절대 넘을수 없는 큰 벽이 되나봐...나...용기 많이 냈다? 

말이라도 하고 싶어서 친구 한다는 글 언젠가 읽은적이 있어...고민게시판에서...

그런데 그런 관계가 깨지더라도...그렇게 불편한 관계가...되더라도...

큰맘 먹고 고백한거야...사실은 아까 걔 만났어...그냥 평소 웃는얼굴로 인사하는데

단지 그뿐이었는데 왜 난 그 얼굴이 동정으로 느껴지고 다시는 못볼 얼굴이라고

생각되고...그래서 그런지 힘들었지만 계속 그 애 웃는 얼굴을 뚫어져라 쳐다봤어...

못볼까봐...그리고 나 자신이 또한번 무너지지 않기위해 애써 마인드컨트롤...

고백이 받아들여지지 않더라도 그냥 나는 내 할일 하면 되...그래 그러면되...이렇게...

지금 이글 쓰는 순간에도 나 끊임없이 계속 생각해...마음은 조금 편해지더라...

그런데 자다가 그애 꿈을꿔...그 순간에는 아무 생각도 할수가 없어서...나는 

울면서 잠에서 깨...그렇게 지금 일주일째야...밥도 안넘어가...식욕은 결국 생기게된다고...?

글쎄 잘 모르겠어...식욕이 생길지 안생길지는 좀더 굶어봐야 아나봐...

내가 무슨 정신으로 무슨 에너지로 이렇게 움직이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어...

아...12시가 넘어갔다...다시 2주일후로 달려가네...아직 이렇게 글쓸 힘 남아있는것 보면

바로 죽지는 않을라나바...계속 죽는다 죽는다 소리 쓰니까 죽고 싶은걸로 아는 사람이

있을거야...근데 나도 죽고 싶지는 않아...나도 오래오래 살고 싶어...

그런데...어떡하지? 그냥 무기력해 생활이...뭔가 하나 집중해서 일을 하고 있긴 한데...

그 순간 뿐이야...지나고 나면...돌아보기가 힘들어...나 소심한가봐...

여태 매일 허세 부리고 살아왔나봐...여자애 하나 좋아한 대가가 이런거라면...

사랑하기 무서워서 다음부터 어떻게 고백해? 

아...그냥 평생 나는 좋아하는 사람한테 고백은 했다...이 마음만에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야 할라나봐...그래...그렇게 그냥 힘들게 살아야 되나봐...

나 내일 아침에 일찍 또 나가봐야되...뭔가를 해야만 잠시뿐일지라도 그 사람을 잊을것 같아...

그래서 이만 글 줄일게...

반말투로 쓴 글이라 기분 나빴으면 미안합니다...

사과할게요...그냥 친구한테 고민 털어놓듯 글 쓰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