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일단 저에게 3년 된 친구가 하나 있어요. 길다면 긴, 짧다면 짧은 시간이죠.
처음에 걔를 만났을때만 해도 걔가 저한테 굉장히 잘해줬어요
저도 걔한테 잘해줬고 친하게 잘 지냈죠
그러다가 한 반 년 좀 지났을까?
친해지기 시작하니까 애가 태도가 확 바뀌는거에요
제가 원래 성격이 좀 말주변도 없고 낯을 많이 가려서
친한 애들아니면 막 대하질 못해요 착한게 아니라 소심해섴ㅋㅋ
그래서 처음 애들이랑 친해질때 웃긴 말도 잘 못하고 하니까
저는 애들 장난을 다 받아주는 편이에요
막 장난으로 때리면 막 되갚아주기보단 그냥 히히 거리면서 웃고 넘기고
막 애들이 다같이 장난으로 놀려도
그냥 아-하지마아~이러면서 히히 거리며 넘기고? 그런 성격이란말이에요.
좀 대놓고 뭐라해도 그냥 미안하다면서 다 넘기는.
그러다보니까 걔가 제가 만만하게 생각이됐나봐요.
일단 걔에 대해서 좀 말하자면,
솔직히 애들사이에서도 성격이 좀 안좋다고 그러는 애거든요.
외동으로 자라서인지 자기 고집이나 행동이 약간 자기중심적인편이에요
그리고 머리는 솔직히 말해서 좋은편인거같애요.
공부도 전교10등안에서 노는 성적이구
그리고 저는 솔직히 머리 안좋아요
그래도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기대가 크셔서
최대한 열심히 노력했고, 꾸준히 성적을 올려서 현재는 전교 20등안에
나름 드는 성적이에요 솔직히 못하진않죠.
(*참고로 이번에 고등학교 가요. 이 성적은 중3 성적이구요..걔랑은 중학교 3년을 같은반했어요)
근데 걔가 자기가 공부를 잘하고, 머리가 좋다는 사실을 너무 잘알아요
게다가 제가 만만하니까 딴 애들한테는
에이- 너네도 좀만 하면 할 수 있어~나 그냥 좀 열심히 하니깐 그렇지
막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저한테는
아-우리 ○○이 불쌍해서 어떡해~그렇게 노력했는데도 또 나보다 못봤어-
어떻게 내가 너를 몇 년을 알았는데 너는 나보다 시험을 잘 보는 적이 없니?
처음엔 이렇게 말하는거 그냥 웃고 넘겼죠
근데 한 두번도 아니고 매 시험마다 그러니까,
솔직히 사람이 자존심이 있지. 짜증이 어떻게 안나요ㅋ
그래서 죽자살자 공부했죠
근데 걔랑 저랑 전체 3문제 차이로 걔가 저보다 잘본거에요
그래도 전 성적이 꽤 많이 오른거였고 나름 만족하고 있는데
걔가 뭐라하는줄 아세요?
야, 너 이거 다 나 덕뿐인거알지?
솔직히 너 지금까지 성적오른거 다 내가 도와줘서 그런거잖아.
넌 진짜 나한테 고마워해야한다
막 이러는거에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진심으로 저 걔한테 도움받은적이 없거든요?
걔한테 물어보는것도 자존심상해서
진짜 단한번도 공부에 관한거 걔한테는 죽어도 안물어봤어요
몰라도 그냥 가만히 딴거 하고.
선생님께서 저보고 너 성적많이 올랐다 하고 칭찬해주면
쌤, 쟤 성적 다 제빨이에요ㅋㅋㅋㅋ
저아니였으면 쟤 저 성적 못받아요 제가 도와준거에요ㅋㅋㅋㅋ
막 이러고ㅋ
그래도 다 참았어요 진짜 내가 바보지.
게다가 걔네 엄마랑 저희 엄마랑 친한 사이여서 제가 걔랑 쌩까도
좀 껄끄러울거 같고.
그래서 그냥 다 참았죠
그리고 걔가 머리가 좋다고 했잖아요?
아이큐 자기 말로는 150이 넘는대요.
무슨 일-이주일마다 와서 자기 이번에 다시 IQ검사했는데 또올랐다곸ㅋㅋㅋ
뭐 진짜인진 아무도 모르지만.
솔직히 아이큐가 아무 소용없다고 해도
전 아이큐가 128정도 거든요. 그러니까 그거가지고도
야 그게 사람 아이큐냐?ㅋㅋㅋㅋㅋ
아이구 우리 ○○이 동물인가봐 진짜-
막 이러고ㅋ
진짜 제가 미쳤지.
이 말을 제가 1주일에 2~3번 들으면서도
그냥 다 그냥 웃고 넘겼어요.
근데 딴 애들한테는 또 안그래.
솔직히 제 성적 낮은 편도 아닌데
반마다 완전히 공부에서 손 놓은 애들있잖아요?
그런 애들한테
야 너가 공부하면 ○○이보다 더 잘할수있어
쟤는 머리가 안되는데 넌 머리가 되잖아~
이렇게 말하고 다니고ㅋ..
그리고 걔네 아빠가 K대 나왔거든요?
아마 지금 생각하는 K대가 맞을거에요.
그 유명한 K대.
그러니까 아빠에대한 자부심이 걔가 쩔어가지구
맨날 하는말이
아 난 솔직히 S대(그 유명한 그 우리나라 최고대학교) 그냥 오라해도 안갈거같애
S대는 뭐랄까 머리나쁜애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가는곳같잖아?ㅋ
K대는 머리좋은애들이 그냥 좀 공부하다가 가는 곳이고.
S대 가면 쪽팔릴거같애
아 그리고 Y대는 나쁜건아닌데 분위기나 이런거 좀 딱딱하고
선후배간 사이도 멀고 이래서 별로야
ㅋ
진짜 듣는 내내 너무 웃겨가지곸ㅋㅋ
그래도 그냥 아 그런가? 하면서 넘겨줬죠.
그리고 제가 키가 157이거든요.
작은키인거 저도 알아요.
그런데 걔도 큰 키가 아니거든요?
솔직히 말해서 전 걔 아무리 봐도 저랑 비슷해보여요
그런데 지말로는 자기가 161이래여
그러면서 저보고
너는 어떻게 키가 160도 안되냐?진짜 작다-
이러고, 가만히 서있는데
아 너 근데 키 진짜 작다ㅋㅋㅋㅋㅋㅋ
아 이거말고도 막 더 키가지고 뭐라했는데
너무 많이 들어서 기억도 안난다ㅋㅋ
나보다 몸무게는 15kg정도 더 나가는게ㅡㅡ
근데 걔가 또 뼈가 엄청 얇아요
그래서 걔가 몸무게로서는 많이 나가는 수치인데
딱 봤을때 마름~통통 사이정도?로밖에 안보인단말이얔ㅋㅋㅋㅋ
그러니까 막 그 점에도 자신감완전 폭팔이여서
자기랑 키 몸무게 비슷한데
좀 살집있어보이는애한테
뒤에서
아 쟤 떡대좀봐 헐 다리 살..
진짜 쟤 얼마나 먹으면 저렇냐 이러고ㅋ;;
아, 또 내가 걔를 처음 만났을때는분명히 아이돌 팬이었어요.
그러다가 요즘들어서 모델들이 막 뜨기시작하니까
걔가 하는말이
야, 나 원래 옛날부터 모델들 좋아했는데
너네들은 모델들한테 관심도 없다가 왜 이제와서 난리냐고
막 짜증을 내는거에요 애들한텤ㅋㅋㅋㅋㅋㅋ
내가 다 아는데 내가 걔가 모델 좋아하지 않았다는거 다아는데
심지어 연예인 별로 모르는 내가 모델들 알기 시작했을때도 걔는 몰랐었어욬ㅋㅋㅋ
어느 날은 내가 막 모델 사진 카톡프사해놓으면
아 왜 모델 카톡 프사 해두냐고 너가 좋아하는 오빠들이나 해두라고 그러고ㅋ
따른애들이 모델 카톡 프사 해두면
나한테 카톡으로 아 ☆☆☆ 프사좀 봐봐 아 겁나 짜증나 지가 뭔데 모델 프사해둠?
막 이러면서 내가 만만하니까 나한테 괜히 짜증내고ㅋ
그래서 내가 모델 치사해서 안좋아해요ㅋ
진짜 사람때문에 연예인이 싫어진다는 말을 그 때 처음 깨달았어요
그리고 내가 원래 좋아하는 아이돌가수가 있거든요?
그 아이돌 가수 멤버 중 하나는 아이돌 가창력 원탑일정도 노래를 잘하거든요
그런데 걔가 맨날 내가 그 아이돌 좋아하는 걸 아니까
일부러 아 얘네 진짜 못생겼다
난 노래 잘하는거 모르겠던데?
얘네 키도 작잖아.
모델 정도는 되야지. 우리오빠들 비율좀봐봐
비교가 되나
막 이런식으로 말하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짜증나;;;ㅠㅠ
그러면서 다른 신인 가수들 좋아하는애들한테는
아얘네가 걔네야? 아 나 얘네 노래 좋더라~막이러면서 아부떨면서.
아 말하다보니까 다시 화나네ㅠㅠ
원래 쓰려던 얘기가 더 있었는데
막 쓰다보니까 기억이안나네요..
이번에 고등학교도 같이가요.. 진짜 미치겠어요.
제가 얘랑 연락끊어도 엄마들끼리 친하니까 뭐 어떻게 하지도 못하겠고..ㅠㅠ
진짜 어떡하죠..ㅠㅠ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고민게시판 익명악플에 대해 좀 더 단호히 대처하겠습니다. | ||||||||||
익명 기능 악용에 대한 제재조치를 적용했습니다. | ||||||||||
1802851 | 문닫고잇으면 항상 몇번씩 안자냐 문 확열고들어오는데... [5] | 익명ZWJla | 24/11/28 23:28 | 613 | 2 | |||||
1802850 | 누구를 진정으로 좋아해본 적이 없는거 같아요 [5] | 익명amRsa | 24/11/28 21:09 | 480 | 2 | |||||
1802848 | 나는 죽기위해 소방관이 되고싶다 [1] | 익명Y2FiY | 24/11/28 20:18 | 530 | 4 | |||||
1802847 | 침대 헤드 프레임 고민이요 [2] | 익명ZGNlZ | 24/11/28 19:57 | 443 | 1 | |||||
1802846 | 남자친구 어머니의 흘리듯 하신 말이 조금…? [4] | 익명YWFgZ | 24/11/28 19:40 | 517 | 0 | |||||
1802844 | 자살충동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8] | 익명ZGNja | 24/11/28 15:17 | 645 | 0 | |||||
1802843 | 나한테 환승한거 기분이 나쁜데 어떡하죠 [6] | 익명ZGNlZ | 24/11/28 12:00 | 1036 | 0 | |||||
1802842 | super. [1] | 익명ampnb | 24/11/28 07:51 | 683 | 0 | |||||
1802841 | 여자가 팔에 문신 있으면 [6] | 익명bW1nZ | 24/11/28 02:04 | 1388 | 1 | |||||
1802840 | 여직원에게 시비거는 사장님 [6] | 익명bW1nZ | 24/11/28 01:57 | 1445 | 0 | |||||
1802839 | 고민 상담 [7] | 익명Z2Nob | 24/11/28 00:33 | 932 | 1 | |||||
1802836 | 주문은 하지 않은 예약인데 노쇼진상인걸까요? 판단좀 부탁드려요 ㅠㅠ [7] | 섹스머신 | 24/11/27 15:11 | 1244 | 0 | |||||
1802835 | Laugh. [1] | 익명ampnb | 24/11/27 08:25 | 985 | 0 | |||||
1802832 | 왜 사람들은 날 안좋아할까 [6] | 논개. | 24/11/26 21:53 | 1358 | 2 | |||||
1802831 | 시아버지 될 분이 일반적이지 않으세요 [27] | 익명aWRra | 24/11/26 13:24 | 1860 | 2 | |||||
1802830 | . | 익명aGhhZ | 24/11/26 12:45 | 1165 | 0 | |||||
1802829 | Hello. [4] | 익명aGhhZ | 24/11/26 09:32 | 1356 | 1 | |||||
1802828 | 남친이 제여동생한테 자꾸 따로 연락해요 [36] | 익명YmFhY | 24/11/25 11:33 | 2926 | 6/4 | |||||
1802827 | 빚이 있는데 [21] | 임금님천재 | 24/11/25 09:52 | 1986 | 0 | |||||
1802825 | 고시텔에 사는데 누가 들어와서 돈을 훔쳐가면 어떻게 되나요?... [7] | 익명ZWVmb | 24/11/24 20:16 | 2103 | 5 | |||||
1802824 | 집 앞 청소로 인한 먼지 등등 땜에 집 앞에 불법주차한 차주가 세차비요구 [8] | REDRRR빨간달걀 | 24/11/24 15:16 | 2119 | 4 | |||||
1802823 | . | 익명ZWFkZ | 24/11/24 03:41 | 1922 | 0 | |||||
1802822 | 미숙한 자의 짝사랑 | 익명YWRjY | 24/11/23 23:21 | 2150 | 0 | |||||
1802821 | 나이 많은데 결혼 안한 상태로 있으면? [8] | 익명YmJiY | 24/11/23 16:35 | 2705 | 0 | |||||
1802820 | 안될인연은 안되는군요 [5] | 익명ZGRkZ | 24/11/23 15:15 | 2533 | 6 | |||||
1802819 | 형들 진짜 사람하나살린다 생각하고 도와줘.. [5] | 롤롤로로롤 | 24/11/23 14:57 | 2536 | 0 | |||||
1802818 | 정말 학교 폭력이란건 사람 하나를 망가뜨리는거 같아요 [3] | 익명aWlwa | 24/11/23 14:04 | 2262 | 4 | |||||
1802817 | . | 익명ZWFkZ | 24/11/23 14:00 | 2108 | 0 | |||||
1802815 | 연락 절대 안 하는 남자!!!!!!!!!!!!!! [8] | 익명ZWVja | 24/11/23 07:30 | 2658 | 4 | |||||
1802814 | . | 익명ZWFkZ | 24/11/23 04:04 | 2189 | 0 | |||||
|
||||||||||
[1] [2] [3] [4] [5] [6] [7] [8] [9] [10] [다음10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