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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wedlock_6079
    작성자 : 태양의계곡
    추천 : 11
    조회수 : 1675
    IP : 218.158.***.174
    댓글 : 45개
    등록시간 : 2016/12/22 15:15:30
    http://todayhumor.com/?wedlock_6079 모바일
    내 아내 자랑
    결게가 있는지 모르고 연게에 올렸었는데 여기 다시 올려봅니다.
    -----------------------------------------------

    내 아내 자랑

    1. 내가 게임하면 게임하게 냅둔다. 회사일 스트레스 많이 받을텐데 게임 하면서 풀라고 부추김.
       애기 없을때는 내가 하는 겜을 가르켜 달라고 해서 같이 겜방에서 짜파게티도 먹고 그랬음.
       본인은 그 게임을 안좋아함. 내가 좋아하니까 같이 하는거..

    2. 내가 사고 싶은 것 다 사게 해준다. 심지어 차 사고싶다고 하면 사라고 한다.
       지금 차도 내가 시승할때 세상을 얻은 표정을 봤다며 윤허함. 
       내가 그 물건을 사서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걸 좋아함ㅜ

    3. 친구들하고 3박4일 여행갔다 온다고 했더니, 갔다오라고 한다. 언제 또 갈수 있을지 모른다고..
       사실 친구들과 매년 1박 또는 2박 먹방 여행감. 그때마다 군말없이 보내줌.

    4. 내 가족(부모님과 동생)에게 살갑게 잘 해준다. 

    5. 갑자기 저녁에 친구가 한잔 하자고 불러도 나가는 걸 허락해준다.

    6. 내가 힘들어보일 때 애들(1살,5살)데리고 친정간다. 나는 오지말란다. 집에서 쉬라고함.
      
    7. 각종 Day 를 챙겨준다.
       생일에는 생일상과 깜짝 놀랄 선물을,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코렛을 만들어서 내 주변 사람들까지 챙겨줌

    8. 항상 나한테 지시를 안하고 부탁을 함.

    9. 장인어른이 거의 매주 오셔서 외식 시켜주심.
      

    몰랐는데.. 쓰고보니,

    제가 행복한 놈이었네요.

    제가 행복하게 해줄려고 결혼하자 한건데..




    출처 내 마음 속
    태양의계곡의 꼬릿말입니다
    고마워 마누라.

    내가 더 행복하게 해줄께. 오래오래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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