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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롯데리아에서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그런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까. 어쩌면 저에게만 황당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더군요..
무슨일이냐~~~~~~
더운 여름이니까. 저는 울 어머니와 이모님께 시원한 팥빙수를 사드리고 싶었죠.
어머님과 이모님은 두분다. 환갑이 넘으셨습니다.
여러분 아시다 시피 , 갑자기 차가운 음식이 몸에 들어오면 머리가 깨질거 같은 통증을 느낄때가 있지요?
이모님은 머리가 띵~~~~~~~~~~~~~~~~
그런데 울 어머님은 머리가 띵이 아니라 갑자기 식도에서 통증이.......................
어머님의 표정으로 봐서는 ......... 하여튼 엄청난 통증을 느끼시는듯 하였고,,,,,,,,,,,,
저는 직원에게 달려갔습니다.
: 저기 아가씨 , 정수기는 어디 있어요..( 제 생각에는 그냥 미지근한 물 한모금이면 해결될듯 했으니까, 물을 요구한것임)
: 저희는 식수가 없는데요 .
: ㅡ_ㅡ ;; 식수가 없어요? 왜요?
: 저희는 식수가 없는데요 , 저희는 식수가 없어요,
--------- 그 아가씨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 앵무새 ' 같았어요.
: 아니 그럼 여기 직원들은 물 안 마셔요? 왜 식수가 없어요. 일반음식점에 ? 음식점에 식수가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 저희는 식수가 없어요. ( 굉장히 난감한 표정으로 똑같은 말만 되풀이 )
: 아흐............. ( 그냥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
하지만 어머니 표정은 크게 변화가 없으시고,
다만 자신의 통증으로 인해 아들이 그 아가씨와 실랑이를 하는것 같아서 통증을 참고 계시는듯 했습니다.
저는 자리로 돌아왔지만 , 그 참고 계시는 표정이 저를 다시 화나게 만들더군요.
다시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
: 아가씨 여기 명함좀 주세요 .
: 저희는 명함이 없는데요 .
: 아가씨 여기 명함좀 주세요 . (격앙된 목소리였습니다. )
: 저희는 명함이 없어요.
: 그럼 메니져 잠깐 나오시라고 해주세요 . 메니져랑 말해야 겠어요.
: 왜요? (우물쭈물)
: 아니........ 명함도 없다고 그러고 대화가 잘 안되니까, 메니져 오라고 하세요... 말좀 해보게 ...( 인제 목소리가 좀 커집니다)
------- 그때 자신이 누군지 소개도 없이 갑자기 ........... 정말 아주 갑자기
어떤 남자 직원이 불쑥 나타나서
: 손님 왜 그러세요?
: 아니 일반 음식점이 이 매장에 식수가 없다는게 말이 됩니까?
: 아 저희가 식수판매 준비가 안되서 아직 식수를 비치하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 ? 식수 판매????????????????????? 여기는 물도 팔어????????????????????)
------------ 상황은 여기 종결됬습니다............. 울 어머님께서 제가 언성높이며 싸우는게 보기 힘드셨나봅니다.
거의 강제로 저를 끌고 나오셔서 ,
저 역시 어머님이 힘들어하시는거 보기가 좀 그래서 .......그냥 나왔습니다.
************* 지금은 시간이 늦어서 어디 물어볼때가 없지만 , 내일은 물어보고 싶습니다. 왜 식당에 (패스트푸드점도 일반음식점이잖아요?)
식수가 비치되어있지 않는지.................. 왜 물을 팔아야 하는지........................ 정수기 하나 유지하는 비용이 그렇게 어마어마해서
정수가 하나 비치하지 않는지???????////
2005년도에 어느 기자가 저와 같은 의문을 품었던가 봅니다. 그 기자의 기사를 올려봅니다.
이것은 저와 비슷한 불편을 격은 분들의 글입니다.
http://dvdprime.donga.com/bbs/view.asp?bbslist_id=1173689&master_id=40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