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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글은 처음 써보는데... 제목 저렇게 쓰는게 맞나 싶네
다름이 아니라 7년전... 내가 고등학교 2학년때 자꾸 不알이 아파서 동네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보더니 대학병원 가보래
그래서 아 개망했다 싶었어 큰 병원 가라니까 괜히 무서운거야 이러다가 ㄱㅈ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걱정하는 마음으로 일단 대학병원 갔는데 '정계정맥류' 라는 진단을 받았어
이게 不알쪽을 지나는 핏줄이 잘 막혀서 핏줄을 팽팽하게? 해주는 수술을 해야된데
그래서 일단 큰 병은 아니여서 다행이다 싶었지 그리고 며칠뒤에 병원에 검사하러 오래
무슨검사, 무슨검사 받으셔야 된다고 했는데 난 그냥 안도감에 네네 대답만 하고 뭐라고 하는지도 몰랐어
그리고 드디어 병원에 검사 받으러 갔는데 당연히 피검사 그런거 받겠지 싶었는데
정액검사를 받아야된다는거야....... (이렇게 노골적으로 써도 되나?)
근데 그때 아빠가 출근해서 엄마랑 둘이 갔는데 괜히 민망한거야
그러면서 통을 주더라고 가서 정액받아오라고.....
그래서 나는 엄마한테 "다녀올게..."라고 말하고 화장실로 들어갔지
근데 이걸받아가면 엄마가 내가 그 일을 끝내고 돌아오는걸 알텐데... 라는 생각에 졸라 민망하고 미치겠는거야
그 생각만 들어서 이게 또 스지도 않아... 진짜 20분? 30분? 정도 똥싸는 칸에 있다가 겨우 받아냄...
그리고 돌아가는데 엄마랑 마주쳤어 엄마가 "받아왔어?" 그러는거야 걍 지나 칠줄알앗는데
당황한 나머지 나는 그 통을 흔들면서 "응 내 올챙이들 여기있어!!" 라고 말해버렸어..........................
말하고 나서 그 순간 하늘이 무너지는줄 알았어
내 올챙이들을 제출하고 집에 가는길이 너무 어색했지..........차안에서 말한마디도 안했던거같아
이거 어떻게 끝내야 되는거야? 이렇게 끝내면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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