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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살인리스트의 실체는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 밝혀지지 못했다
그건 바로 이두홍의 아주 고약한 태도 때문
묻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범죄를 털어놓은 그가 정작 수사가 시작된 뒤에는 교묘히 거짓과 진실을 뒤섞어놓고 있음
그리고는 '내가 시키는 대로 따라와라. 그래야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 며 마치 게임의 주도권을 쥔 사람처럼 행동함
일단 신순임 살인사건부터 베일을 벗겨 봄
2003년 흔적도 없이 사라진 신순임씨는 7년만에 유골로 발견됨
이두홍이 지목한 바로 그곳에서 유골이 나옴
살인리스트에는 그가 신순임을 살해 매장했다고도 쓰여있음
그녀가 사라지던 그 무렵
살인범 이두홍과 무슨 일이 있었다는 걸까
그런데 유골이 발견되자
이두홍이 편지 한통을 보내 옴
내용은 바로
자신은 신순임의 죽음과 관련이 없다는 것
시키지도 않은 자백을 하더니 돌연 모든 혐의를 부인
시간을 거슬러가보면 그자리에는 신순임의 아들이 있음
7년만에 어머니의 장례를 치렀다는 아들
2003년 6월 1일 엄마의 마지막 모습을 아들은 아직도 잊지 못하고 있음
그날 엄마는 뭐가 그리 급했을까
허둥대던 엄마의 모습이 아직도 또렷했다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나갔다고 함
잠시 나갔다온다고 집을 나섰던 엄마는 7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못했다
엄마의 실종
떠오르는 사람은 단 한명뿐이었다고
무자비한 폭력을 휘둘렀던 엄마의 동거남
그는 살인범 이두홍
그날 신씨가 만난 사람이 이두홍이었을까
신씨의 통화내용을 기억하는 주인집 윤씨
분명 이두홍의 목소리였다고 윤씨는 기억함
이두홍을 만나러 갔다가 신씨가 사라져 버렸다는 것
신순임씨 실종 당시 동거남 이두홍에 관한 조사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줄곧 소재가 파악되지 않던 이두홍은 1년 뒤 경찰에 자진출두
그는 신씨가 사라질 당시 다른곳에서 일을 했다고
실종과의 연관성은 끝내 확인되지 않음
통신기록 조회결과 이두홍이 신순임과 통화한 기록이 없었다는 것
신씨의 유골이 발견된 후 이두홍은 왠일인지 기존의 자백을 뒤집고 혐의를 완강히 부인
재조사가 진행됐지만 7년이라는 시간속에 모두 사라진 증거들
통신기록도 조사했지만 거의 대부분이 폐기된 상태
그런데 살인범 이두홍이 김정수 형사에게 또 한통의 편지를 보내 옴
증거가 없으니 애를 써도 소용이 없을 거라며 큰소리를 침
이두홍을 또 찾아감
6월 1일 신순임을 만난 적도 없고 대구에 있지도 않았다고 함
그런데
매일 10여통씩 걸려오던 이두홍의 전화가 실종 이틀후부터 뚝 끊기더니 주인집 윤씨에게 전화를 검
그리고 이두홍의 발신기록에는 이상한 점이 있음
이두홍이 5월 27일부터 6월 1일까지 같은곳으로 전화를 건 것
진술과는 달리 그는 신씨가 실종될 당시 그녀 주변에 있었다는 뜻
그런데
이두홍을 기억하는 사람이 있었다
--
업로더가 원인불명으로 오류가 떠서 여기서 일단 또 한번 끊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이 글의 이두홍이라는 이름은 가명입니다.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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