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렌
꼭 이런 챔 하면 상황 파악 못하고 막 들이박는 분들이 계신데.. 그냥 초반부터 킬 먹겠다는 욕심같은건 버리고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가렌은 패시브가 있어서 체력이 많이 차니 W로 딜을 누적시키면서 E로 상쇄시키고 패시브로 그 격차를 벌리는 플레이를 쭉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가렌 플레이같아요. 꾹 참으면서 패시브로 체력을 충분히 확보한 이후에 들어가는 것이 제 1원칙입니다.
제 전적 보면 느껴지시겠지만 초반엔 탱가렌을 많이 하다가 점점 딜가렌으로 옮겨가는데.. 가장 괜찮은 것은 딜-탱-탱-딜-탱의 아이템순서로 가는것이 가장 밸런스가 좋은 것 같습니다. 너무 딜만 챙겨도 몸이 안돼서 오히려 킬도 못하는 상황도 많이 나오고 몸만 챙기면 그냥 고기방패도 못하는 그런 상황도 나와요. 차라리 마오카이면 그렇게 해도 되는데 가렌은 딜량도 중요하니까요.
* 라이즈
포킹챔이 득세하는 칼바람나락 특성상 라이즈하면 참 괴로운 상황이 많이 연출됩니다. 지금 전적을 쭉 늘어놓고 하는 생각인데 데스가 비율이 엄청 높네요. 제 성격이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이겨도 많이 죽으면 이겨놓고도 영 기분이 찝찝합니다.
특히 라이즈를 하게 되면 가끔 조합에서 이니시를 해 줄 챔이 없는 상황도 존재하는데 그럴때는 고육지책으로 점멸+속박도 해야 하는데 해놓고도 죽을맛이더군요. 다시 보니 스펠을 총명에서 보호막으로 바꾸고 데스가 더 많은데 그냥 게임이 꼬여서 그랬었다고 생각을 해봅니다.[어제 했던 게임이네요.]
*피오라
개인적으로는 피오라 유저중에 중간이상은 한다고 나름 자부하는 편입니다. 지금봐도 KDA는 나름 괜찮은데 2승2패라서 늘어놓고 보니 미묘하긴 하네요.
피오라는 잘 참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상황파악을 잘 하면서 들어가야 하죠. 뒤가 없으니까요.
피오라가 잘 크면 후진입보다 때론 선진입이 더 좋은 경우도 있는데 워낙 손이 후달리는데다가 아직은 그정도까지 잴정도의 실력은 못 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피오라가 잡혔을때 교환이나 주사위를 굴렸다가 더 못하거나 자신없는 카드가 잡힐지도 모르니 그러지도 못하는.. 참 계륵이군요.
*야스오
제 전적을 쭉 늘어보면서 저도 깜짝 놀랐는데, 야스오는 4승 무패네요. 평소에 야스오 잘한다는 생각은 한번도 안해봤고 잡아놓고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아 괴롭다'라는 말이 입에서 술술 나올 정도의 챔피언입니다. 근데 이렇게 보니 또...
저는 슬로우 스타터라서 아마 저 4게임 모두 괴로웠을 것 같네요. 야스오의 그나마 강점 중 하나라면 칼바람의 특성상 원거리 챔피언의 선호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때문에 바람장막이 좋은 상황을 많이 연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시비르
개인적으로는 케이틀린을 더 선호하고 더 좋아하는데 시비르가 결과는 더 좋더라고요.
시비르의 장점이라면 궁극기로 인해 언제든 빠르게 아군의 전투돌입이 가능하다는 것.. 물론 도주에도 쓰지만.. 근접챔이 아군에 더 많을수록 시비르는 빛을 발합니다. 포킹챔이 별로 없으면 고생하는게 칼바람나락인데 그런면에서 해소해 줄 수 있는 챔피언이 시비르같습니다.
좀 어려운 점이라면 역시 사거리가 짧아서 근접챔피언 뺨칠정도로 붙어야 한다는 점이 참.. 저는 겁이 많아서 제가 하면서도 움찔움찔합니다. 무서움..
원딜 익숙하신 분이라면 저보단 훨씬 잘하시겠죠. 저는 태생이 서포터라서...
*뽀삐
뽀삐에 대한 이야기는 전에도 했는데..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절대 탱은 가지마시고 온리 딜로만 가야 한다는 겁니다. 저는 AD를 하는데 AP뽀삐를 하는 분이.. 있을런지는 모르겠네요.
*리븐
은근히 괜찮은 챔피언 중 하나입니다. 저는 리븐이 칼바람나락에서 쓸만하다는 생각을 별로 안했습니다. 왜냐면 리븐은 소환사의 협곡에서의 경우엔 라인전에서의 이득을 통해 나중에 게임을 가져가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처음부터 5:5 개싸움인 칼바람나락에서 과연 쓸모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은근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리븐은 잘 못해서 그런건데 아마 리븐 많이 하시거나 잘 하시는 분이시라면 저보단 훨씬 결과가 좋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