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베오베에 김치나눔하신다는분이 계셨는데 그 댓글들중
'내일의오크'님도 김치나눔에 동참하겠다며 나누미 하시는 두분께서
각각 세분씩 드리기로 하셨나봐요
어릴때 아빠밑에서 자라와서 김치담궈먹어본적이 기억속에서 가물가물해요
그래서 시장이나 마트가서 김치나 밑반찬들 사먹는게 익숙해져있는데
특히 마트김치 사서드셔본 사람들은 알겠지만....싼 김치는 중국산인지 모르겠지만..
맛도 엄청 시고 다른건 너무시어서 못먹을정도의 김치도있어요ㅠㅠ
3년 넘게 남동생이랑 타지로 올라와 생활중인데 요새 물가도 많이올라..팩김치 조그만거 하나에 2천몇백원
그걸로는 이틀도 못가죠ㅠㅠ 그래서 염치불구하고..저두 나눔에 신청해보았습니다
다른 어려우신 분들이 많아 안될거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설마설마하며 이메일 확인해보니 내일의오크님께 메일이 왔어요!
완전 감동ㅠㅠ
그리고 오늘 택배를 받았는데 어머나....
맛보기로 보내주신다면서 여러가지 보내주셨더라구요!!옆에있던 동생도 정말 착하신분이라고 하고..
배추김치 깻잎 동치미 파김치 신김치
하나하나 집어먹어보았고 너무맛있어서 지금 밥하구있답니당~!
내일의오크님이 이글 꼭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남성분이시라 깜놀@@
손편지도 여자못지않게 이삐고 정갈했어요
여수에서 경기도까지온 김치들!!잘 먹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