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있으나 음슴체로 하겠슴

몇일전에 아침에 잠실을 가야되는대

동생이 차를 쓰는 바람에 버스를 오렛만에 타게되었슴...

진짜 얼마만에 타는 버스인지 두근두근 거리면서 버스탔슴

오후 2시쯤 되는 시간이라 그런지 버스에 사람도 별루없어 1인석이 아닌 2인석자리에 앉았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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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샆 자리 ㅋㅋㅋㅋ

든대 두정거장??쯤가니 왼 여고생하나가 타더라

그리고는 버스 급출발


근대 이학생이 준비를 못하고 있었나봐.....

갑자기 붥 소리를 지르면서 나한태 달려오는거 아니겠심??

워낙 순식간이라 나는 쳐다만 보고있었슴

근대 이년도 살고싶었나봐

아사다마오가 트리플 악셀하듯 내바로앞에서 턴을 시전한거야

그대로 달려왔음 날 덥칠꺼라 생각했나봐 ㅋㅋㅋㅋㅋㅋㅋㅋ


근대 이학생 판단 미스!!!!!!!

어마어마한 가속도로 달려오던 그학생

국가대표 급 턴실력이 못됬나바..

똥X를 내무릎에 도킹

무릎엔 이건 UFC 선빵불패 특집에 나가도 될것같은 

어마어마한 타격감이 전해지더라고 ㅡ.,ㅡ;;;;;

그 여학생은 외마디 비명을 남자 목소리로 내더군..

왜 있자나 목에 침걸린듯한 진짜 준비하지못한순간에 급박하게 밀려오는 비명..

그리고는 내앞에 OTL 자세로 쓰러져 엉덩이를 잡고있더군 계속 남자목소리로 신음하면서ㅜ.,ㅜ

진짜 난 순간 맨탈붕괴 

"내가 잘못했다고 사과해야되나"
"상처 괸찬냐고 한번 만져라도줘야되나"
"이것도 성추행인가??"

그짧은 순간에 오만가지생 각이들더라니까..

마침 버스문이 열리더라고 

그냥 내렸지 그리고 떠나는 버스 뒷통수에대고 소리쳤어

존나미안해 학생 ~~

오유 첫글인대 쓰고나니 글도길고 제미없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