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번도 무한도전 제 시간에 챙겨 본 적 없고 연예계 가십거리를 인터넷 뉴스 정도로 접하는 사람입니다.
그냥 티비 켜면 나올 때 채널 따로 안 옮기고 집안 일 하면서 소리만 듣고 있는 정도입니다.
무도빠도 아니고 무도까도 아닙니다.
순전히 개인 입장으로만 두고 보자면,
광희는 재미없습니다.
심지어 자막도 재미없습니다.
그 전에 간간히 볼 땐 자막이 재밌기도 했었는데 뭐랄까...
광희는 무한도전 내에서 억지나 가식이 느껴집디다.
특히 웃거나 재밌어 하는게 진심으로 즐기는게 아니라 '내가 이렇게 해야 산다' 라는 느낌?
그런 이유 등으로 보기 불편한 부분이 많았었습니다.
웃음 소리도 거슬리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전 시청자인데요. 시청자가 방송 보면서 불만도 못 털어 놓으면 그게 시청자이겠습니까. 방송사가 공산당이지.
전 노홍철도 싫어했습니다.
개인의 성품이나 성향은 상관 없이 너무 시끄러워서 싫었어요.
웃음 소리도 겁나게 거슬렸습니다. 개인 성향이잖아요? 이런 것도 말 못합니까.
그런데 인기가 너무 많으니까 어디 가서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광희 팬들이 많아서인가요?
왜 싫다는 소리를 눈치 보며 해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영화 보고 와서 마음에 안 들면 비판도 못하나요.
뉴스나 드라마나 시사프로그램도 내 마음에 못 들면 표현 못하나요.
마음에 들면 좋으면 표현하는게 괜찮고 싫으면 표현해선 안되는건가요.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면 그건 분명 잘 못된거지만 방송이라는 프로그램과
그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소재 - 출연진들 - 에 대해서 개인의 의견도 표현 못하면 어쩌라는건지..
그냥 닥치고 보기만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