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특검에서 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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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필리핀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태영공이란 사람입니다 ^^;;
필리핀에 와서 한국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기에..
이글을 씁니다;;
제가 처음 한국에만 있었을때 항상 했던 생각은..
'한국이 싫다' 였습니다.
항상 미국에 끌려다니는 한국이 싫었고
항상 국회에서 쌈박질이나 해대던 한국이 싫었고
항상 비리가 넘쳐나는 한국이 싫었습니다..
하지만 필리핀에 와서 그 생각이 너무 많이 바뀌었습니다..
지금은 후진국중의 후진국이지만..
필리핀은 한때 '아시아의 맹주국'이란 말을 들을정도로
강대국이었으며 한국 전쟁(6.25)이 발발했던 때에도 우리를 도와준
은인국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필리핀국을 보자면 그런면은 찾기가 힘든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 최대의 쇼핑몰은 sm입니다 (그 뜻이 아니라 슈스 메이커 입니다 -_-;; 사장이 신발가게부터 시작했
다는 군요.. )
그 sm몰의 직원들의 한달 월급을 아십니까?..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사는 도시 (바기오 시티)
에서는 한달 평균 10만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직원들은 모두 명문 대학을 졸업한 속칭 '엘리트'들입니다..
그거 아십니까? 필리핀의 정치인들의 70%는 중국인 아니면 중국과 관련 된 사람들입니다..
자신들의 나라사람이 몇명인지도 파악못하고 (민증없어요;;)
그저 하루벌면 먹고 하루쉬면 굶는 생활을 하고있습니다..
하지만.. 부자들의 경우는 다르더군요.. 제가 사는 바기오 시티의 부자촌은
그린발리 (green vally) 캠프 존 헤이 (camp john hay)입니다,
일단 그 동네들은 항상 24시간 경비원이 지키고 있으며
필리핀에서 보기 힘든 자가용들이 항상 다니고 있습니다..
아시아의 최고의 부자도 필리핀에 있으며..
나라 세금의 50%~70%가 뒷주머니로 사라진다고 들었습니다..
.. 그리고 이곳에서의 한국은....
꿈의 나라입니다..
필리핀인들의 평생소원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이고
가지고 싶은 직업은 한국에 관련된 직업이고
가장 가지고 싶은 것들은 삼성폰, 현대 차 LG TV 등 입니다..
전세계 거의 모든 브랜드 속에서 꾸준히 팔려가는 한국제품을 볼때마다
가슴이 찡합니다..
친구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쳐 달라고 할때마다...
가슴이 찡했습니다..
비록 가끔 '몰상식한' 분들도 계시지만..
항상 인정넘치는 한국인들이 좋습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의 글과 문화를 지켰던
한국이 자랑스럽니다.. (필리핀은 모국어를 잃었습니다.. 현제 사용하는 언어는 따갈로그라고 하는 스페인의 언어를 재구성 한 언어입니다..)
한국은 36년만에 이룬 독립이지만
필리핀은 500년이란 세월동안 식민지였습니다. (스페인 300년 일본 100년 미국 100년)
아시아의 3대 거인중에 한명인 (다른한분은 박정희 전 대통령 입니다 -_-;;)
마르코스 대통령을 아십니까?
필리핀의 박정희라고 불릴만큼
엄청난 발전을 이룩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내인 이멜다의 사치욕으로 인해
한때 국외로 나라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이멜다는 아직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 (정식명칭은 메트로 마닐라)
에 살고있습니다.. (어떻개 다시 들어왔냐구요? 뇌물로 들어왔습니다 -_-;;)
마르코스의 국외추방이유의 90%는 이멜다에게 있다고 할 정도로
사치욕이 심했습니다.. 마땅히 심판 받아야 할 사람입니다..
그러나.. 몇십년이 지난 지금도 .. 심판은 커녕 국빈취급을 받습니다..
간단합니다.. 돈이 많기 떄문이지요..
이런 필리핀 입니다....
돈만 준다면 가족도 죽인다는 나라...
저는 이곳에 오기까지는 한국이 정말로
못사는 나라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었습니다..
한국은 후진국들이 부러워하는 '강대국'중에
하나였습니다..
지금은 힘들지만.. 지금은 어렵지만...
언젠가는 내 조국 한국이 다시 일어날때는 기대합니다
"I LOVE KOREA.."
죄송합니다;; 수정할 시간이 없어서 글이 너무 이상하네요..;;
웃대특검의 성격과도 맞는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
실력도 안되는 주제에 글이라니;;
죄송합니다 ^^^;;;
그래도 이런글은 꼭 한번 쓰고 싶었기에..
자랑스런 한국을 알리고 싶었기에..
이글을 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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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에 가본 베트남에서도 그나라 사람들이 말하길 한달에 우리돈 100만원정도만 있으면 자동차기사에 가정부두고 살수 있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 베트남인들이 한국비자 받기가 우리가 미국비자 받기 만큼 어렵다고 합디다.
우리는 너무 강한것 좋은것 부자가 되는것만 바라보고 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지금도 부끄럽지 않을정도로 부강합니다.
하지만 좀더 나아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는건 사실이네요.
사자처럼 용감하고 풀처럼 누울줄 알라
물유본말하고 사유종시하니 지소선후면 즉근도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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