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지난해 말 ‘땅콩회항’ 당시 미국에서 구입한 물건을 정상적인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국내로 반입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났다.
30일 대한항공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JF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조 전 부사장이 탑승했던 항공기에는 조 전 부사장이 현지에서 구매한 것으로 추정되는 물건 등이 담긴 상자 다섯개가 실려 있었다. 당시 비행기에 동승했던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박스들은 정상적인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조 전 부사장의 집으로 바로 배달됐다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이 해외에서 구입한 물건은 세관에서 확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다른 경로로 전달된다”며 “조 전 부사장의 일가가 해외에서 구매한 물품이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는다는 사실은 업계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전했다.
땅콩회항 수사 당시 사건을 진행했던 검찰은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 부분에 대한 수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당시 수사에 참여한 검찰 관계자는 조 전 부사장의 물품 박스들이 정상적인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반입된 의혹과 관련해 “수사 과정에서 그러한 내용은 알고 있지만 이번 수사에서 그 건까지 건드리지는 않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검찰은 조 전 부사장의 항공기 항로변경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대한항공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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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 편의 위해 로비활동, 통관도 생략....
서민들이 지키는 법을 같이 지키면 수치심을 느끼는듯 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