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견해이니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베오베를 보니 한바탕 싸움이 벌어졌더군요.
그런데 몇몇 글의 작성자나 댓글을 쓴 사람들 중 여시 같은데서 넘어오신걸로 보이는 분들이
대단한 착각을 하고 계시는듯 하길래 몇자 적어봅니다.
여초커뮤니티 사람을 배척하는 것과 여성이라서 배척하는건 다른겁니다.
오유는 예전엔 정말 남초사이트였고, 지금도 그렇다고 볼 수 있지만 여느 남초커뮤니티들 중에 가장 여성의견을 존중하는 곳입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외치는, 여성 비하하며 어그로 끄는 댓글은 남자들이 먼저 블라먹이고요.
물론 남녀간 견해차이로 옥신각신 하는 일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남녀 관점을 떠나 객관적으로 맞는 말은 추천받고, 객관적으로 나쁜 말은 블라먹었어요. 내가 남자인데 여자 옹호한다고 반대테러하고 그러진 않았다고요.
그런데 몇 달 전에 여시에서 불미스런 일이 있어 그쪽 분들이 오유에도 꽤 넘어오신 걸로 압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남녀간 분쟁 양상이 심하게 달라졌어요.
객관적으로 옳고 그름을 따지기보단 그냥 여성입장 댓글이 무더기 추천받고 남자입장 얘기하면 무더기 반대를 먹는 일이 심하게 일어났다고요.
탐폰 관련 분쟁도 보니, 블라먹지 않을만한 글까지 블라인드를 먹이셨던데요.
바로 그런 양상이 반복되면서 여시를 비롯한 여초커뮤니티에 대한 반감이 생긴 거에요.
원래 여자라 배척하는게 아니라요.
어느 커뮤니티든 그곳만의 분위기라든지 특징이 나름대로 있습니다.
그런데 거기 있는 구성원들 사이에서 변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온다는 것은 실제로 뭔가 변한것이고,
불만이 생긴다는 것은 응당 그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나날이 늘어가는 네이트판식 게시물과, 거기에 달리는 추천과 댓글들을 보고 사람들이 그렇게 느낀 것이고요.
그 이유를 '여성유저 유입' 자체로 보는 인간은 없습니다.
'여초커뮤니티에서의 행동양식을 고수하는 여성유저'의 유입 탓이라 생각하죠.
여초커뮤니티 출신, 그것도 그곳에서 언행하던 방식 그대로 여기서 고수하고
그것을 지적하면 발끈하여 상대를 적으로 몰아부치는 여러분들을 배척하는 것입니다.
제발 모든 여성 전체를 배척하는 것으로 확대해석은 말아주셨으면 하네요.
일X충 배척이 남성 배척이 아니듯이요.
예전에 오유가 아무리 남초커뮤니티라 했어도, 여성유저의 수가 1/3가량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금 5:5 가까이 되었다고 한들,
남녀 성비 자체를 오늘날 오유의 남녀간 대립구도의 근본원인이라 보기는 힘들듯 하네요.
"말로는 남녀 평화롭게, 차별 없이, 모두가 같은 오유인이었으면 좋겠다."고 외치면서
자기네들의 문화를 고스란히 들고와 지키면서, 남에게 수용하라 강요하는 특정 커뮤니티 출신(성별이 우연히 여성일뿐)들 탓도 있지 않을까요?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