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20대 중반이구요.
몸무게 정점은 예전에 학교다닐때 143KG까지 찍어봤네요. (키는 185입니다)
[그때는 제가 생각해도 정말 어마어마하게 먹었네요. 하루에 배달음식+고기로 다섯끼씩 먹었으니..]
-------------------------------------------여기부터 잡설입니다--------------------------------------------------
솔직히 얼마전까지만 해도 살을 빼야하는 이유를 못찾았어요..
조금 활발한 편이라 딱히 대인관계에도 크게 문제 없었고..
중학교때 3년간 씨름을 배워가지고 체력도 크게 지장이 없었어요 (이것때문에 아무래도 살이 급격하게 찐게 아닐까 생각해서 살짝 후회는 되네요 ㅎㅎ)
맨날 직장다니면서 퇴근하고나서 친구들도 다 바쁘고 하다보니 딱히 저녁에 시간떼우는게 너무 아까워가지고
올 4월달부터 동네에 있는 이종격투기 도장을 다니고 있습니다.
중학교이후로 운동을 쉬니깐 아무리 그래도 체력이 많이 모자라지긴 하더라구요.
올해초에 제가 결심한것이 있습니다. 운동, 금연, 캐삭, 자기계발
캐삭은 성공했고, 금연도 전자담배로 바꿔서.. 성공은 못했지만 어느정도 효과를 봤다고 해야겠네요 ㅎㅎ
운동도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4월달부터 지금까지면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봐도되구요.. (자기계발은 너무 찔끔찔끔 하고있는데 어렵네요 ㅠ 꾸준해져야하는데 ㅠㅠ)
----------------------------------------여기부터 본론입니다-----------------------------------------------
아무튼 그래서 제가 뭔가 도전하고 취미만드는걸 상당히 좋아해서 헬스보단 격투기가 낫겠지 싶어서 다니고 있습니다.
올초보다 체력은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운동다니기전에 몸무게가 125KG였는데, 운동을 평일에 퇴근하고 밥좀먹고 8시30분 부터가서 1시간동안 체력운동 및 몸풀기, 30분간 기술 배우고요
저는 운동이 재밌어서 8시부터가서 30분동안 개인운동, 10시에 수업 마치면 또 30분간 개인운동, 총 2시간30분정도 운동을 하고 오네요.
근데 제가 한 한달전부터 살을 좀 빼자고 결심한계기가..
이종격투기다보니 레슬링, 주짓수 등등을 배우는데 몸이 워낙 비대하니 몇몇 기술은, 기술걸기가 조금 어색하거나 힘든게 느껴지더라구요.
몸무게에 비해서 팔힘도 조금 약한편이라..
그래서 저번주부터 또 운동마치고 와서 11시부터 12시까지 1시간씩 하루는 어깨, 복싱 자세 교정, 하루는 팔, 주짓수 기술연습 이런식으로 더 하고 있습니다.
평일 하루 운동시간이 3시간이 넘어가네요.
125KG에서 지금은 115KG정도 나갑니다. 원래 몸무게를 잘 안잽니다. 전에는 크게 관심이 없었거든요..
근데 몸에 근육이 좀 붙었는지, 10KG 빠진것에 비해서 주변사람들이, 제가볼때도 몸은 훨씬 좋아졌네요. 전에 140대에서 130까지 뺄때도 이정돈 아니었던것 같아요.. [지금은 이제 허벅지, 뱃살밖에 안남았다고 봐도 될것같아요 ㅎㅎ]
다만 6개월간 해서 10KG밖에 빠지지 않은거면, 식단조절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보통 아침은 귀찮아서 안챙겨먹고요, 점심은 좀 배부르게, 저녁은 피곤하면 운동가기전에 한숨 자느라 생략, 배고프면 그냥 배부르게 먹고
금, 토, 일 주말에 포텐이 터져요. 3끼씩 먹기는 한데 한끼에 거의 2~3끼 분량을 먹어서요.. (그것도 고기 없으면 친구들앞에선 거짓말 조금 섞어서 장난으로 밥상 엎어요 ㅠㅠ)
아무래도 식단조절을 해야한다고 느끼는데,
어떻게 조절을 해야할지가 막막하네요.
막 닭가슴살, 샐러드, 견과류 이런것만 찾아서 먹고싶진않고..
어디 좋은 식단표 예제같은것좀 알수 없을까요..?
꼭좀 부탁드립니다!!
아 그리고 안생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