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쓰레기고 그들에게 표를 던진 지지자들도 쓰레기라는 생각도 소름돋지만
그 칼 같은 잣대가 자기 편한대로 흐물해지는 웃긴 상황을 오유에서 종종 봤거든요.
여러개 있는데 몇가지만 예로들자면
1. 종편 출범할 때 종편은 어떤상황에서든 절대 안보겠다고 사람들 많고 종편 옹호하면 욕먹었습니다.
->이후 종편예능 종종 베스트에 올라오고 종편 예능 보지말라는 댓글에 반대 달림. 손석히 jtbc 간 이후에 jtbc야 말로 참언론이라고 함.
예능 재밌으면 볼 수도 있고 저도 jtbc 좋아하는데 그때 종편 옹호하는 사람 욕하던 수 많던 사람들은 다 어디갔나.. 싶습니다.
분명 그때 종편 절대 안볼거라고 하면서 지금 아무렇지 않게 종편보는 사람 많을걸요.
2. 전효성의 민주화 발언->홍진호의 발언은 묻힘. 지적하면 반대 우수수.
둘의 발언에 차이가 있다는데.. 별로 설득력도 없고 다른 사람의 흠에는 문답무용이던 분들이 자기 좋아하는 사람 흠에는 왜이리 변명이 많은지...
변명하는게 나쁜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실수할 수도 있고 옹호하고 싶으면 타인에게도 좀 너그러워졌음 좋겠어요.
3. 음주운전 연예인 퇴출 요구 -> 좋아하는 정치인의 전과는 모르거나 무시.
전 음주운전 연예인들, 음주운전이 범죄인데 경범죄고 반성하고 처벌 받았으면 다시 활동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절대 안된다.. 뭐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죠. 근데 많은 오유분들이 응원하는 이재명 시장의 음주운전 전과에는 침묵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도덕적으로 흠이 없어야할 정치인이니 음주운전 연예인 용납 못하는 분들은 이재명 시장 퇴진 운동이라도 해야하는 거 아닌지. 음주운전 뿐만 아니라 전과 3범인데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은 세상 만사가 딱 선과 악으로 갈라지지 않고 다양한 생각들, 넓은 스펙트럼이 존재하니 너무 극단적이지 않았으면 좋겟는데,
오유는 극단적인 분들이 좀 많아요. 근데 그 극단적인 면도 때에 따라 달라지니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는거죠.
이준석 까는거.. 그럴 수 있는데 정말 새누리 소속과 새누리 지지자들 쓰레기라고 온라인에서 당당히 말할 정도면
부디 오프라인에서도 수없이 마주칠 새누리 지지자들, 부모님 혹은 친밀하게 지냈던 이웃들 일수도 있는 사람들에게 역시 쓰레기라도 말할 수 있는
분들이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