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박 대통령은 과거 국정원 관련 의혹이 불거질 때마다 철저한 진상규명을 강조해왔다.
박 대통령은 특히 야당인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2005년, 국정원이 도청 작업이 더이상 진행되지 않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도청 작업은 (김대중 정부 시절까지인) 2002년 3월까지 진행됐다”고 밝히자, 당시 박 대표는 “현재는 도청이 행해지고 있지 않다고 하지만 누가 알 수 있겠느냐. (국정원이) 2002년 3월 이후(노무현 정부 출범 이후) 도청이 없어졌다고 주장하려면 국민이 믿을 수 있을 때까지 스스로 증명해 보여야 한다”며 정부와 국정원을 정면으로 공격하는 등 지금과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인 바 있다.
또 지난해 국정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에 대해선 대국민 사과를 한 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국정원은 뼈를 깎는 환골탈태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고 또다시 국민들의 신뢰를 잃게 되는 일이 있다면 반드시 강력하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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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시절에는 게거품을 물면서 의혹제기하더니, 이런 엄청난 도청 의혹 사태에 대해서는 언급도 안 하네요..
박근혜 댓통령께서도 도청의혹에 대해서 '국민이 믿을 수 있을때까지 스스로 증명해보여야' 하지 않나요? 본인 주장을 그대로 인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