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서초구 개표소 양재고등학교에서 밤 1시 조금 넘어서까지 있었는데요.
제가 있던 곳에서는 수개표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개표소에서는 어땠는지 알고 싶어요.
먼저, 전자개표기에서는 오류가 나올 수 없다는 주장도 있다고 하는데
그건 제가 직접 봤습니다. 오류 있습니다.
개표 막바지 즈음에 박근혜로 분류되어 넘어온 표 100장 묶음에
문재인표가 계속 나왔고, 무효표마저도 섞여 있는 걸 제가 봤으니까요.
근데, 심사,집계 테이블에서 사무원이 "어, 이게 뭐야"하면서 걸러냈고
선관위나 새누리참관인들은, 다소 오류가 있었다고 해도
결국 여기에서 다시 확인을 하지 않느냐며 그냥 넘어갔어요.
아, 누군가 1번, 2번 개표기가 옛날 꺼라 그렇다,
문제가 있어서 전날 바꾸긴 했었다고 했습니다.
제가 여기에서 무효표도 제대로 구분을 못하는 사무원(공무원,일반인)들이
만일 확인을 안하고 넘어갔으면 어떻게 되는거냐고 항의를 했지만,
거의 그냥 묵살되는 분위기.. (김소연 후보 참관인으로 회사 동생 연락받고 간 거라..
계속 혼자 개표 참관을 하고 있었어요)
전, 제가 직접 그 과정을 봤기 때문에...
서초구처럼 수개표를 했다면, 다소 오류는 있지만
조직적인 조작까지는 어렵다고 생각을 해요.
그렇지만, 수개표를 하지 않은 개표소가 있었다면....
그건 정말.............
저는 일단, 분류된 표를 다시 계수기로 세고, 심사.집계 테이블 사람들이
직접 손으로 표를 세서, 최종 집계를 하는 걸 봤기 때문에..
거기까지는 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요.
다만, 수개표를 하지 않은 곳이 있었는지와
그렇게 집계된 숫자가, 제대로 전산에 반영이 되었던 건지...
그 과정은 볼 수 없었기 때문에 그게 궁금하네요..
올린 사진이, 박근혜로 분류된 묶음에 있던 문재인님 표입니다.
▲ 박근헤 후보 100장표 묶은에서 나온 중간 기표한 무효표 © 서울의소리 |
|
▲ 박근헤 후보 100장표 묶은에서 나온 기표하지 않은 무효표 © 서울의소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