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오유시사게시판에 들르는 군요. 그간의 글을 읽으며 여전히 여기는 친노성향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게됩니다. 역시 예상대로 박근혜 부친의 친일문제는 추천이 많고 신기남, 정동영 부친의 친일문제는 신기하게도 추천이 적을뿐만 아니라 반대가 많더군요. 유시민 부친과 백부의 문제도 그렇게 될 것 같군요.
혹시 초점이 흐려질까 우려되는데 친일 진상 규명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지금 열린우리당의 행태를 보면 편향된 시각에서 선과 악을 나누어 일을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어서입니다.
오유여러분들이 잠시 잊었을까봐 아래의 기사를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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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부친에 대한 민주당의 친일의혹 공세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1일 수원 국정홍보대회와 당보등에 이어 2일 최고위원회의등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이총재 가계의 친일행적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
정동영 최고위원은 2일 “이총재 가계의 친일 문제는 시간이 간다고 흐지부지될 문제가 아니다”며 “누구를 처단하자는 게 아니고 기본적인 가치판단을 통해 부끄러움을 느끼고 국민에게 사과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는 국가 지도자의 역사인식과 직결돼있는 만큼 이총재는 자신에게 불리한 문제라고 얼렁뚱땅 넘기려 하지 말고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동선최고위원은 1일 수원대회에서 “일본 검사의 서기는 일본 정부가 조선 사람중에 선택한 가장 쓸모있는 앞잡이로서 많은 애국 독립투사를 고문하고 병신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아버지는 일제때 영화를 누리고 자신은 아버지 덕에 좋은 대학 가고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자리는 다 해먹고 이젠 대통령까지 하겠다고 한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일본 사람들은 일본 검사 서기 아들이라고 얼마나 비웃겠느냐”고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노무현 고문도 “이총재가 일제시대 학병모집과 정신대 모집등에 앞장섰던 반민족적 조선일보와 손잡은 건 다행스런 일”이라고 거들었고 김근태 최고위원도 “일본 제국주의 치하에 민족을 배반하고 자신의 영달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이 독립된 대한민국에서 또다시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이총재를 겨냥했다.
지난달 30일 발행된 민주당보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인 김희선 의원과의 인터뷰에서 “이총재 부친은 일제시대 검찰 서기를 지냈고 광복후 검찰에 특채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김의원은 “이총재 부친이 검찰서기를 했다면 독립투사를 탄압했음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대답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권철현대변인은 “이정권이 하는 행동은 친일부각 용공은폐”라며 “집권당이 유언비어를 퍼뜨리라는 지시를 하고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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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장관님, 부친을 처단하려는게 아니구요, 기본적인 가치판단을 통해 부끄러움을 느끼고 국민에게 사과하십시오. 이 문제는 국가 지도자의 역사인식과 직결돼 있습니다.
김근태장관님, 일본 제국주의 치하에 민족을 배반하고 자신의 영달을 위해 노력했던 사람들이 독립된 대한민국에서 또다시 부귀영화를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정장관에게 물어보십시오.
김희선의원님, 정장관 부친, 유시민의원 백부가 면장을 했고, 신기남 의장 부친이 오장을 지냈다면 독립투사를 탄압했음은 불을 보듯 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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