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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5분께 제주시 이도2동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 5층 옥상에서 공정선거지원단원인 현모(29)씨가 바닥으로 추락했다.
현씨 동료들이 현씨가 사무실에서 "죽어버리겠다"고 소동을 피우자 경찰과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119는 선거관리위원회 건물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하며 현씨와 10여분간 대치했지만 현씨는 에어매트가 설치되지 않는 화단으로 투신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씨가 옥상에서 계속 위치를 바꾸며 이동했기 때문에 소방대원들도 에어메트를 계속 옮겨가며 설치했다"면서 "현씨가 에어메트가 설치되지 않은 바닥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현씨는 현장에 대기중이던 119에 의해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0시40분쯤 사망했다.
현씨는 부정선거운동을 감시하는 공정선거지원단원으로 채용돼 지난달 3일부터 제주도선거관리원회에서 근무를 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현씨가 왜 투신했는 지 등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진상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왜 현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또 경찰도 선관위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출처 | http://news1.kr/articles/?158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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