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의 오래된 정체성중 하나가
평균이하를 표방하는 만만한 캐릭터들의 좌충우돌에서 재미를 찾는 프로그램임.
유재석을 비롯해서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 그리고 그녀석까지
각각 겁많고 시때없이 버럭대고 눈치없고 어색한개그에 까부는동네꼬마에 통제불능의 돌아이 들로 구성된 팀이고
이런 하자캐릭터들이 망가지고 구르고 도전하는 과정속에서
시청자들은 동질감 통쾌함 때로는 감동을 받기도 하면서 시청자와 함께 커왔던 프로임.
컴플렉스가 오히려 강점이 되는 특이한 프로가 무한도전임.
광희는 어깨가 좁아서 모든 방송에 어깨뽕을 넣은 의상을 입고 있고 집착을 하고 있음.
과감히 뽕을 벗어 던져야 함.
광희 스스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야함. 시청자에게 컴플렉스를 오픈하고 과감하게 벗어던지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이 난국을 타개할수 있음.
실제는 그렇지 않겠지만 시청자들은 무도맴버들을 만만하게 봄. 정확한 워드로는 매우 친근하게 본다는 말임.
옆집 앞집 뒷집 형들과 오빠들이 모여서 벌이는 애피소드를 보는것처럼 생생한 느낌을 주고 있음.
방송에서 아예 대놓고 뽕을 벗어 던지겠다는 선언 같은것을 하면 아주 좋을것임.
무도는 라디오스타처럼 게스트빨을 받는 프로가 아님. 라디오스타 MC들 그 자체가 최대의 경쟁력임.
무도도 마찬가지.
맴버들 자체가 곧 무한도전이고 경쟁력임.
광희가 어깨뽕을 내려놓는 순간 광희는 올라갈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