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아버지 축구하는거 따라 간적이 있었음 (회사동호회)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 축구를 한다길래 따라갔었음
아저씨들한테 용돈받은걸로 문방구에서 놀다가 철봉쪽에서
모래집 짓고 있었는데 바로옆에 농구대에서 농구하던 고등학생쯤보이는 형들4명이 있었음
지들끼리 킬킬대며 웃다가 갑자기 퍽 소리나면서 넘어져서 순간 멍했음
알고보니 일부러 얼굴에 공던진거였음 괜찮냐면서 와서 모래 털어주는척 하면서 돈있냐고 주머니뒤짐
말로 쎈척 오지게 하면서 야리털어야되는데 이러면서 라이터꺼내서 불켯다껏다이러고ㅋㅋㅋ
아까 용돈받은 돈 다털리고 뒷통수 치면서 가라고 그럼
바로 옆에 축구하는 아버지한테 달려가면 이놈들 도망갈까봐
반대쪽으로 삥 둘러서감
아까 공맞은게 코피가 주르륵 나면서 울면서 애가 오니까 아버지랑 축구하던 동료분들 멘붕
바로 소리지르면서 고딩들 잡아와서 얘네가 한거 맞냐고 물어봄
고딩들은 갑작스레 아저씨군단이 나타나니 어버버 대면서 말 못함
난 그때 니네 좆되바라는 식으로 얼굴맞고 돈뺏기고 막때렸다고 뒷통수도 맞았다고 협박했다고 울면서 소리지름
아버지가 빡쳐서 학생들 팰려고 하자 옆에 아저씨가 말리더니 자기 아는 경찰형님 있다고 부름
그뒤로는 엄청 빠르게 지나갔음 경찰서로 우루루 몰려가서 조사받는데 고딩들이 말을 바꿈
농구하다가 실수로 공에 맞아 넘어져서 사과하고 모래까지 털어줬다고 지들 아니라고 그럼
고딩들 부모와서 애들끼리 그럴수 있지않냐고 와서 딱 나보더니 티도 안나구만 뭐그러냐고 소리막지름
고딩부모가 내가 싫어하던 쌤이랑 닮아서 나도 소리 막 질렀음
아닌데요?아줌마애가 나때리고 삥뜯고 죽인다고막 협박하고 담배불로 막 지진다고 그랬다고(엄청오버연기했음)
경찰들 놀램 죽인다하고 담배불로지진다했냐고
나도 넘심했나 싶어서 어버버대니까
고딩부모가 어머머 얘봐라고 우리애담배안핀다고 공부잘하고착한앤데 거짓말한다고 소리지름
여기서 밀리면 진다싶어서 맞다고 빼애애액거림
고딩엄마빡쳐서 너담배피니? 하면서 주머니뒤짐 근데담배나옴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딩부모들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태세전환ㅋㅋ
그뒤론 부모님들문제라 뭔지모르지만 상황상 합의금엄청뜯어냈을듯
그뒤로 학교근처에서 애들때리고 돈뜯는다고 소문다남ㅋㅋㅋㅋ
사촌형이 삥뜯은 고딩들이랑 같은학교인데 학교에서도 소문다나서 (지방이라 소문이 빨리퍼짐)
애들이 양아치라고 무시하니까 자연스럽게 왕따됬다고ㅋㅋ
첨에는 야 허위가 좀 섞였는데 그런애 아닌데? 식으로 학교에서 소문이 도니까
사촌형이 씨발 걔네가 때린게 내사촌 동생인데 피흘리며 울고불고 집에왔다고 씩씩대니까 실드치던놈들 다조용해짐ㅋㅋ
자연스럽게 실드치던애들 없어지고 아무도 말안걸고 따돌리니까 1명자퇴했다함
3명은 쥐죽은듯 조용히 다니다가 졸업하고 끗임
그뒤로는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사이다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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