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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60333
    작성자 : 행복가득
    추천 : 14
    조회수 : 438
    IP : 61.75.***.121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04/04/16 19:14:01
    http://todayhumor.com/?humorstory_60333 모바일
    지허철에서입니다 잼있군요(펌)
    ## 지하철에서 자리양보했다가 박수받고 봉변당하다 ## 






    Episode 1. 박수받다-_- 





    첫번째 소재는 


    며칠 안된 사건이다-_-;; 


    따끈따끈~~~ 하네!! 





    알바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피곤한 몸을 이끌고 탁탁탁을 한뒤 


    침대에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 





    몇시간이나 잤을까.. 


    갑자기.. 


    헉!!!!!!!!!!!!!!!!! 





    종아리에 쥐가났다-_- 


    이 고통!!!! 


    말로 표현 못한다-_ㅠ 





    종아리를 뒤트는느낌-_- 


    바늘로 사정없이 찌르는 느낌..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팠다-_- 




    다리 부여잡고 헉헉거리면서 


    나는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다!! 




    "크허허허허허헉!!! 아악!!!!!" 





    잠자다가 종아리 방법당하셨던분들은 아시겠지만 


    잠결에 비명을 지르게된다 쿨럭;; 





    커트앵글의 앵클락의 고통과 맞먹는 이 서브미션에 


    침대바닥을 두드리며 탭아웃!! 을 했지만.. 


    이 망할놈의 심판놈은 쓰러져있는지-_- 


    아무도 말려주는 사람이 없었다-_ㅠ 





    평소 2~3분이면 끝났었던 종아리 방법은.. 


    그날따라 오래 가더라;; 


    한.. 10분정도-_- 고통을 받고.. 


    조금 더 자다가 알랑-_-소리에 맞춰 일어나.. 





    아르바이트를 가기위해.. 준비를 하고.. 


    다리를 절뚝.. 절뚝.. 거리며.. 


    집을 나와야 하는 비참한 광경-_ㅠ 




    담배한대 피면서 걷다보니.. 


    전철역에 도착했고.. 


    매일듣는 지겨운..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용산.. 용산행 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타는곳 안쪽에서 한걸음 물러서주시기 바랍니다" 




    아가씨의 멘트대로 한걸음 물러선다음에 


    바로 지하철을 탔고.. 


    크하하하!! 자리다!! 잇힝~* 


    6명이 앉아있는 좌석에 양해를 구한뒤 


    좁은틈을 비집고 들어가 지하철 의자에 살짝 앉아서 


    고개를 푹 숙이고 문자놀이를 시작했다~ 




    한 10분정도 정신없게 문자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나이 지긋하진 아저씨가 나를 툭툭 치며 부른다. 




    아저씨:어이 학생?? 자리양보좀 하지?? 


    아윰군:헐.....;; 




    문자놀이에 심취해 있었던지라 내 앞에 


    머리카락이 파뿌리가 되가고 계신 아주머니가 계신줄 모르고 있었다-_-;; 




    아윰군:죄..죄송합니다(__) 


    아주머니:-_-++++++++++ 




    너무 죄송했던지라 급하게 자리를 일어났는데.. 


    아까 자다가 방법당한 종아리가 그때까지도 무지 아팠는지-_-; 




    일어나자마자 휘청휘청.. 중심을 못잡았고.. 


    다리를 질~질~ 끌면서 


    절뚝.. 절뚝.. 거리고있는 아윰군-_-; 




    지하철 모든승객의 시선은 모두 나에게로 쏠렸고-_-;; 


    나를 닥달했던 아저씨와;; 내 앞에 서계셨던 아주머니는 


    할말을 잃으신채.. 멍한 표정만 지으시고 계셨다-_- 




    아저씨:헐..... 


    아주머니:학생ㅠ.ㅠ 앉아요-_ㅠ 




    대략 뻘쭘한 상황-_-; 


    다리가 불편한 지체장애인으로 오해받은 아윰군;; 




    반대쪽에선 어떤 여학생이 


    자리에서 일어나며-_-; 




    여학생:저기요.. 여기 앉으세요^^ 


    아윰군:아.. 아니예요;; 괜찮습니다ㅠ.ㅠ 




    다들 뭐가 그렇게 신기한지-_-; 


    나를 주목하고 있었다=_= 




    아저씨:흠.. 학생 미안해.. 난 몰랐어;; 


    아윰군:아니예요;;;;; 


    아저씨:자 모두 이 학생에게 박수한번 쳐줍시다!! 


    일동:짝 짝 짝 짝 짝 짝 짝 짝-_-)=b 




    씻팔-_ㅠ 


    박수는 왜 다들 치고 난리야!! 




    "이번역은 신도림.. 신도림 역입니다; 내릴문은 오른쪽입니다-_-" 




    이제 갈아타야한다-_ㅠ 


    난 졸라 쪽팔려서 


    불구가 되어버린-_-; 다리를 질질 끌고 


    금방이라도 울어버릴듯한 표정을 지은채 


    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내려 


    절뚝거리며 졸라게 뛰었다!!!! 





    그리고.. 계속 중얼중얼거렸다-_-; 





    "젠.. 장..-_-; 쪽팔려..... 씨....." 








    Episode 2. 봉변당하다-_- 





    작년 여름. 


    그날도 어김없이 야구동영상들을 보며 


    탁탁에 집중하고 있었는데-_-;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허헉.. 헉.... 끄응~" 


    "자기야~ 아잉~ 전화받아~♥" 




    마침 절정에 순간에 핸드폰이 울렸다-_-; 


    젠장..=_= 열받아서 발신자 확인도 안하고 바로 받았다; 




    아윰군:여보세요!! 중요한 순간에 누가 전화질이야!! 우이씨-_-++ 


    누나:니 누나다-_- 


    아윰군:무슨일인데-_- 


    누나:방에 누나가방 있는데; 학교로 좀 갖다줘라-_- 깜박했다 


    아윰군:거절한다면? 


    누나:너는 내일부터 빛을 못보게 될것이다 


    아윰군:당장 갖다주겠으셈 기다리셈 




    내일부터 햇빛을 못보게 될수도 있다는 공포감에 


    나는 미칠듯한 스피드로 누나방에서 가방을 챙기고 


    죽지 않기위해 지하철을 탔다. 




    그날도 운이 좋았던지-_- 


    자리가 있었고~ 낼름 앉았다. 


    목적지까지 한참 가야 했던지라.. 


    귀에 MD를 꼽고.. 잠을 잤다.. 




    한참을 자다가.. 


    왠지 누가 나를 쳐다보는 시선에 


    눈을 딱 떴는데-_-; 




    내앞에 나이가 지긋하신 아저씨 한분께서 서계셨다-_-; 


    쿨럭... 




    아윰군:아저씨 여기 앉으세요^-^;; 


    아저씨:쿨럭.. 에헴~~~ 




    자리에 일어나서.. 손잡이를 잡고 서 있으려니깐;;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_-; 








    곧츄가 


    서있었다-_- 







    원래 남자는 잠깐이라도 자고 일어나면 선다-_-; 


    젠장-_-; 추리닝바지 입었는데; 




    추리닝이나 체육복 입고있을때 서면 


    무지 추하다-_-; 뽈록 튀어나온게 티가 난다;; 




    난 잽싸게 가방으로 중요부분을 가리고 대충 수습하고 있었다; 


    바지주머니에 손을 넣어서 좀 위로 땡겨서 정리를 해보았지만; 


    노골적으로 할수도 없었고-_- 


    워낙 우람했던지라;;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아윰군:끄응~ 끄응~ -_-;;;;;;;; (바지 주머니에 손넣고 대충 정리중;;) 






    겨울이었으면 옷으로 가려지니깐 상관 없었는데; 


    무더운 날이었음으로.. 


    추리닝 바지에 


    상의는 얇은 티셔츠 한장뿐.. 




    5분정도가 흘러도.. 오그라들지 않았다-_-; 


    나는 결국 애국가를 불렀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_ㅠ" 





    그런데 애국가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었다; 


    자고 일어나서 선건;; 소변을 보지 않으면 잘 안오그라든다;; 


    게다가 이어폰에선 


    횰이의 10 minutes *-_-* 가 흘러나오고 있었기 때문에; 


    더욱더 오그라들지 않는상황-_ㅠ 





    한손으론 손잡이를 잡고 


    한손으론 가방으로 중요부분을 가린채.. 일어서서 가고 있었는데.. 





    그 중요한 역할을 하고있던 가방을 누군가가.. 땡겼다-_-; 


    누군가 했는데.. 앞에앉아있은 예쁘장한 여학생이..-_- 





    여학생:저기요.. 가방..;; 


    아윰군:네???? -_-;;;; 


    여학생:무거워 보이시는데.. 가방 들어드릴께요^^* 


    아윰군:헐!! 그러실 필요 없어요!! 전 괜찮아요!! 


    여학생:주세요~~ 




    나는 그 여학생에게 


    가방을 억지로 빼앗긴후 


    오열했다-_ㅠ 





    "크어어어억!! 아.. 안돼-_ㅠ" 






    여학생은 추리닝위로 돌출된 나의 우람한 물건을 보더니-_-; 


    "꺄아아아아악!!!! 어머머!!" 


    외마디 비명을 질렀다-_-; 




    아윰군:가방 이리 줘요!!! ㅠ.ㅠ 




    나는 가방을 도로 뺏기위해 여학생쪽으로 몸을 밀착 시켰는데;; 


    옆자리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크게 소리를 질렀다!!! 




    아주머니:치.. 치한이야!!!!!!!! 




    상상해보라-_-; 


    자리에 앉은 여학생은 겁에 질려있고;; 


    앞에 서있는 남자는 추리닝 바지위로 곧츄가 서있는채;; 


    여학생 안면쪽으로 몸을 밀착시키는 상황!! 





    나는..... 


    지하철치한이 되어버렸다-_-; 





    아윰군:컥!!! 아니예요!!! 저 그런사람 아니예요!! 


    아주머니:저새끼 치한 맞어!! 주머니에 손넣고 곧츄 쪼물락거리는거 다 봤어!! 


    아윰군:앗, 그건 그게 아니야!!!!! 오해야 오해!!!!! 





    지하철안의 사람들은 우르르 몰려오더니 


    나를 바닥에 눕히고 


    구타하기 시작했으며-_- 


    곧츄까지 발로 차였다-_-; 





    아윰군:크아아아아아아아악!!!!! 내 똘똘이!!!!! 


    아주머니:이 변태새끼!!!! 죽어!!!! 





    나는 엉엉 울면서 




    아윰군:오해야~~ 오해~~~ 으악!!!! 크헐헐헐 -_ㅠ 




    구타를 당하고 있던 그 순간!! 


    그 여학생은 오해받은 나를 구제해주기위해 


    상황을 해명하기 시작했다;; 





    여학생:아 이 가방은 저 오빠껀데요;; 제가 들어준다고 했는데-_ㅠ 어찌어찌해서.. 


    아윰군:이런 부렉!!!! 가방 이리 줘요!!!-_ㅠ 





    나는 가방을 터프하게 확 가져왔는데 


    마침 가방이 열려있었나보다-_-; 


    바닥으로 떨어진 물건하나 






    '그날, 느낌이 달라요 순면감촉 좋은느낌*-_-*' 







    아윰군:헉!!!!! 


    아주머니:남자가 생리대를 왜 갖고다녀!!!! 이새끼 변태 맞어!!!! 밟어!! 


    아윰군:이거 우리누나 가방이란말이예요!!! 크헉..ㅠ.ㅠ 





    나는-_- 그날 죽지않을만큼 구타를 당했다-_- 






    게다가.. 


    구타당하고 있던 와중에도 계속;; 
















    서있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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