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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에서 구형전투화 썼었는데 진짜 눈올때마다 안에 물이 들어와서 근무설때 추위보다 동상을 더 걱정해야될판이였죠..
방법이 구두약을 떡칠하면 물이 그나마 덜들어왔는데 구두약 보급이 부족..
후임중 한명이 집에 구두약좀 보내달라고 했는데 행보관이 그거보고 분대장이였던 저를 불러서 개갈굴먹음 집에서 걱정한다고
옘병 그러면 보급이라도 제대로 주던가 오죽했으면 집에 구두약을 보내달라고했을까..
당시 전투화 보급가가 꽤 비쌌던걸로 기억하는데 성능은 2만원도 안됬었던거 같네요.. 당시는 이런 대우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는데
사회생활하는 지금 생각해보니 왜 그런대우를 받았어야 됬나 하는생각이 들때가있음.
요즘 신형전투화로 바뀌었다는 소리가 있는데 적어도 보급품은 좋은걸로 줬으면 하는 바램.
그냥 요새 눈이 오길래 옛날 생각나서 한번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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