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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글을 남길거란 생각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1월6일 새벽 집사람과 모임후 음주를 하였고 주차를 해놓은 곳으로 이동중 맞은편 단골식당에서 한 술에 취한 청년이 고기를 굽는 이모를 향해 언성을 높이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이모를 돕고자 청년에게 '술되었으면 걍 적당히하고 가소' 라고 타일렀고 그게 도발이 되었는지 제 얼굴을 가격하여 코가 내려앉게되어 코피가났습니다.
바로 경찰에 신고하게 되었고 그 청년은 그 분여자친구가 말리는데도 저와 막말로 언쟁을 주고 받는 상황이 진행 되었고 또 한차례 가격이 행해졌습니다.
그 행동에 저지하고자 손바닥으로 청년의 이마를 치게 되었고 상대는 '쌍방이다!'라고 외치더군요...
그러면서 제 집사람이 오열하고 상대여친도 울며 말리는 상황이되었습니다.
잠시후 경찰이왔고 경찰서에 가게되었는데 상대는 너무나도 침착하게 경찰에게 진술하였습니다.
반대로 저는 흥분이 극에 달하여 집사람과 언성이 높아졌고 경찰은 오히려 저히 부부에게 질타를 하는 어이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마치 피해자가 가해자 대접을 받고 가해자가 피해자 대접을 받는 말로 설명하기 힘든 상황이 벌어졌죠.
너무 억울해 단골 가게에 달려 가서 이모와 현장 손님들에게 목격 진술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목격자들은 자신들 영업에 피해가 가는것과 경찰서의 호출이 부담스러워 요청을 거절하였습니다.
저는 좌절하기 이르렀고 막 말로 독박을 쓴것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여성을 보호하고자 정의를 위해 나선 댓가가 이런것이었는지 후회가 되더군요.
다시 파출소에 찾아가 상황을 설명하였으나 대답은 싸웠으니 조용히 집에 가라는 싸늘한 한마디였습니다.
저는 지금 병원 응급실에서 진찰을 받고 있지만 이런 시민의식이 갖춰진 국가에선 살아가기 힘들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러분 이런 제 억울한 심정을 누가 알아주고 헤쳐 나갈 수 있을까요?
장소는 대구 삼덕동 온달포차와 삼덕파출소 입니다.
진심 억울합니다.....
지금 진단결과가 나왔는데 코가 다 부서졌네요. 성형수술을 해야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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